인천도시공사는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한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올해 600호를 신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현재의 생활권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올해 신규 공급분 600호의 지원한도는 호당 9천만 원이고 본인부담분은 임대보증금의 5%인 450만 원 이내다. 지원금에 대한 저리의 대출이자(연 1~2%)만 월 임대료로 내면 된다. 이는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상지역은 인천시 전역이며 인천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장애인 등이 신청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주민등록이 등재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3월 26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를 포함한 인천 앞바다의 해양 수질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해양수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분기별로 강화연안을 포함한 인천·강화연안 34개 지점을 대상으로 26개 측정항목을 분석해 해양측정망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인천·강화연안 34개 지점의 해수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수질은 생태기반해양수질기준 Ⅲ등급(보통)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수질 지수값은 계속 좋아졌으며 아주나쁨 수준의 Ⅴ등급은 지난 2015년 7지점, 2016년 3지점, 2017년 1지점으로 줄어 인천·강화연안 해양수질이 점차 좋아지는 경향을 뚜렷이 보였다. 해양수질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5대 생태하천(공촌천, 나진포천, 굴포천, 장수천, 승기천) 지정, 하천정화 활동, 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 보완으로 방류수 개선 등 하천수질 관리, 해양환경 정화를 위해 시민단체와 협동으로 실시한 쓰레기 수거 및 처리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한 조사에서 인천·강화연안의 해양수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상태와 오염원 조사 및 해양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납품업체 선정 대가 등으로 5년 넘게 등산용품과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및 부정처사후수뢰 등)로 기소된 인천시 강화군 소속 공무원 A(43·8급)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함께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산불진화장비 판매업자 B(5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재산 이익을 추구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뇌물수수가 장기간 진행됐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B씨가 운영하는 산불진화장비 판매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25차례 다운 재킷과 바지 등 등산용품 약 990만원 어치를 택배로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비슷한 기간 산불진화용 등짐펌프를 계약한 수량 320개보다 적은 250개만 B씨의 업체로부터 납품받고도 이를 묵인해 주고 1천1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았다./인천=박창우기자 p
비트코인의 한국 시세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을 환치기에 적용, 1천7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환치기)를 한 환전상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환전상 A(35)씨와 중국인 환전상 B(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에 환전소를 차려놓고 비트코인을 이용해 중국 위안화를 원화 400억원어치로 바꿔 의뢰인에게 송금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비슷한 기간 서울 금천구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같은 방법으로 위안화를 1천319억원의 원화로 불법 환전해 무등록 외국환 업무를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별개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은 위안화를 원화로 환전해달라는 의뢰인 부탁을 받으면 중국 내 불법 가상화폐 거래상을 통해 비트코인을 샀다. 작년 9월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폐쇄된 이후에는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이용해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담보상’으로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그리고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송금하고 매도해 현금화 해 의뢰인에게 원화로 전달했다. A씨는 건당 1만원을, B씨는 환전 금
인천보훈지청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랑의달팽이가 참여하는 ‘6·25참전 유공자 소리찾기 보청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보훈지청은 청력이 약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었던 8명의 6.25참전 유공자 어르신을 찾아 작동법을 설명한 뒤 보청기를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준법지원센터는 법사랑위원 부평지구협의회의 후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김재준 부평지구협의회장은 “불우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다른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앞으로 사랑 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것을 고려해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예산을 2억2천만 원에서 4억2천만 원으로 확대해 약 500가구에 미니태양광(200~520W)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설치비(75~210만 원)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동일단지 기준 동일용량으로 10가구 이상 단체신청시 10% 추가 지원한다. 특히 남·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등 5개구에서 추가지원을 받을 경우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미니태양광 시설은 아파트 베란다 부착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등 두 가지가 있으며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미니태양광 시설은 태양광 모듈, 거치대, 인버터와 모니터링 장치로 이뤄져 있으며 태양광 모듈에서 직류전원을 생산하고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 상계처리되는 형식이다. 300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날씨(일조량), 설치방위, 음영여부, 관리상황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행위의 근원적 차단 및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고 환경위해요인 및 위해식품에 대한 기획수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관리를 위해 환경위해사범 척결에 나선다. 수사대상은 ▲대형공사장, 폐기물처리업, 시멘트 제조업 등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억제조치 미이행 행위 ▲발전소, 소각시설 등 초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부적정 운영 행위 ▲주거지 인접지역의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등이다. 수사를 실시해 적발된 상습적이고 중대한 위반 행위자의 경우 구속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욕구가 증대되고 있어 시민생활과 밀접한 특정 다소비 식품 및 다중이용 급식시설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도 펼친다. 감시 대상은 ▲공항·항만을 통한 수입식품 제조·유통·판매 ▲지역 내 고질적 불법영업 및 시민과 밀접한 다소비 식품 제조 ▲학교,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식품공급업체의 위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가짜원료를 사용하거나 표시사항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 불량식품의 제조·유통사례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입후보 예정자 등이 설 인사를 명목으로 선거법 위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군 선관위와 함께 예방·단속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주요 위법행위는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등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노인정 등에 인사명목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의 직·성명을 표시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명절 인사를 빙자해 지지를 부탁하는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 ▲정당의 정책홍보물을 입후보예정자의 공약이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게재해 배부하는 행위 등이다. 다만 ▲선거구내 전·의경이 근무 중인 기관이나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직·성명과 사진을 표시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정당이 선거 기간 전에 귀성객들에게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이 게재된 정책홍보물을 배부하는 행위 등은 가능하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45.4%가 설 관련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도 ‘곤란’하다는 응답도 30.3%나 차지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1.5%로, ‘지급계획이 없다’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31.8%로 각각 나타났다. 지급계획이 있는 인천 중소기업은 1인당 평균 75만4천 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는 전국 72만9천 원 대비 2만5 천 원을 더 지급하는 것이다. 또 올해 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인천 중소기업 88.5%가 ‘4일’을 쉬겠다고 응답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