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를 불러 체험용 활을 쏴 물의를 빚었던 초등학교 교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징계처분심의위원회는 인천 모 초교 교감 A(52)씨에 대한 감사 결과, 징계 처분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A 교감은 올해 6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 B(27·여)씨에게 종이 과녁 앞에 서보라고 한 뒤 체험용 활을 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후 B씨는 인격권 침해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A 교감도 B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A교감은 견책이나 감봉에 해당하는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한 달간의 이의 신청 기간에 이의를 신청할 경우, 심의위가 재심의를 해 처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요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징계위는 의결 요구를 받은 뒤 60일 이내로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내년도 교장 승진 대상자에 포함된 A 교감은 징계의결요구가 확정되면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승진 임용에서 제외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징계의결요구가 된다면 내년 1월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교장 승진 임용 대상자는 일종의 후보 명부에 올라있는 것으로
인천지법 형사5단독 박영기 판사는 과거 마약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기간제 교사 A(29)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유사한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 이후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직장 동료와 주변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쯤 시흥시의 한 호텔에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5월 21일 서울에서 B씨를 다시 만나 20만원을 주고 필로폰 0.23g을 산 혐의를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5일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당은 부위원장에 차석교(68) 전 인천수협조합장, 지역대표전국위원에 김미영(48·여) 전 비상대책위원 등 37명을 임명했다. 이번 인선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시당 운영위원회와 대변인을 비롯, 일부 특별기구 등 시당 기간조직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운영위원의 경우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대체로 유임하면서도 조직과 홍보활동의 중심이 될 여성, 청년, 홍보위원장에는 각 위원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사로 발탁했다. 무엇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현안에 대해 빠르고 신속한 대응과 정책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당의 목소리 역할을 할 대변인단을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민경욱 시당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다시 인천시민들에게서 다시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장 낮은 곳으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부딪히고 또 부딪혀 비로소 진심을 알아줄 때까지 대화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당원을 대표해 봉사하는 만큼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지역 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직능기구와 특별기구를 확대, 구성해
인천시교육청은 15일 ‘맛있고 즐겁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민관협력 학교급식점검단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학교급식점검단 활동결과를 보고했으며 점검단 활동 수기를 발표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관협력 학교급식점검단은 올해 3월 학부모, 소비자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공무원 등 총 66명(교육청 및 5개 교육지원청 각 1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민관협력 학교급식점검단은 학교급식소 403교, 식재료 제조·납품업체 128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총 41건의 현장지도 및 시정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장애인공단 인천지사는 지난 14일 제일씨앤에스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일씨앤에스는 올해 안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창업기업의 대표로 선정된 ‘창업스타’ 3개사가 자사의 역량을 홍보하고 23개 지원기관장이 ‘투자’의 관점에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신개념 IR(Investor Relationship)행사가 개최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제2회 인천 창업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오네이션㈜, ㈜미로, ㈜에너지로드 등 ‘창업스타’ 3개사의 대표자가 자사의 강점을 홍보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23개 지원기관장이 동참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창업스타’는 23개 지원기관이 발굴한 후보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치·성장성 등을 심사해 지난 10월 30일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지오네이션㈜은 휴대폰 케이스 접합기술 보유업체로, 창업 3년차인 지난 2016년에만 2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미로는 완전세척형 초음파 가습기 제조업체로, 국내외 가습기 시장에서 품질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에너지로드는 전력·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EPC(설계, 조달, 시공) 및 전력 수배전반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날 인천중기청은 창업스타의 R&D, 판로 연계는 물론, 수출마케팅·자금·근무인력 병역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총 3만5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내 수험생은 남학생 1만5천783명, 여학생 1만4천763명이며 재학생이 2만3천650명, 졸업생 6천323명, 검정고시 573명 등이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재학생과 검정고시 응시자가 줄어드는 데 따른 현상으로 지역내 수능 응시자는 매년 뚜렷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3만4천134명에서 2015년 3만3천133명, 올해는 지난해 대비 589명이 줄어 1.9% 감소했다. 지역 내 수능시험장은 50곳으로 시험감독관 등 수능 업무인원은 4천784명이다. 시험지는 현재 시교육청에 도착해 있으며 시험 당일 오전 4시 30분부터 1시간30분간 각 시험장으로 배부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80분간·오전 8시40분∼10시)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0분간·오전 10시30분∼오후 12시10분)이 진행되며 점심시간(50분간·오후 12시10분~1시) 이후 3교시 영어(70분간·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102분간·오후 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40분간·오후 5시∼5시4
인천시 공무원노조가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모범적인 간부공무원과 인천시의원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인공노)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과 청렴한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간부공무원 및 열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시의원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선정대상은 시 소속 3~5급까지 간부공무원과 시의원이며, 선정방법은 오는 24일까지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천시청 내부망(인투인)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내용은 간부공무원의 경우 리더십, 의사결정, 포용력, 청렴한 직장 문화 선도 등이며, 시의원은 공무원·시민 복리 증진, 정책질의, 입법발의, 직원예우 등 의정활동 사항이다. 인공노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직급별로 각각 1~3명의 엄지척(Best) 및 워스트(Worst) 간부공무원을 선정한다. 또 시의원의 경우 엄지척 3명, 워스트 1명을 선정해 엄지척으로 선정된 명단을 오는 12월 중 발표한 후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임치완 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조직의 리더로서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에 앞장서는 우수 간부공무원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시의원을 선정해 바람직하고 행복한 직장문화 조
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천개의 스마트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교육 및 홍보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시작해 6개 기업에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11개 기업은 구축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구축 완료한 6개 기업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 생산량과 납기 준수율이 각각 61%, 7%씩 증가했으며, 불량률이 49% 감소되는 등 기업체질 개선 및 산업경쟁력 확보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업의 인식 부족과 초기 구축비용 부담 등으로 많은 업체들이 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기업체 종사자 실무교육, 기업 경영자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맞춤형 스마트공장의 단계별 추진을 위한 사전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지원, 비용절감 및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국가 지원 사업비 5천만 원에 시비 2천만 원을 더해 최고 7천만 원까지 지원,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적 대응을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새 정부의 핵심정책 방향인 열린혁신 고도화를 통한 시민 참여형 평가체계 마련을 위해 14일 본사 상황실에서 외부위원 신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신규위촉을 통해 평가위원회 외부위원을 과반 이상으로 구성해 부서별 목표의 수립 등 평가 업무에 실질적인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외부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도시공사 경영평가와 관련한 주요사항 감수와 내부평가(BSC) 및 경영혁신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평가와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이 승진이나 포상 등의 대우를 받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가위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부위원 공개모집 결과 총 26명이 접수했으며 그 중 도시재생, 시민소통 등 4개 분야 4명의 전문가를 신규 위촉했다. 미선정된 22명은 평가위원 POOL로 관리하면서 평가위원 결원 발생 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