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천개의 스마트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교육 및 홍보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시작해 6개 기업에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11개 기업은 구축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구축 완료한 6개 기업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 생산량과 납기 준수율이 각각 61%, 7%씩 증가했으며, 불량률이 49% 감소되는 등 기업체질 개선 및 산업경쟁력 확보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업의 인식 부족과 초기 구축비용 부담 등으로 많은 업체들이 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기업체 종사자 실무교육, 기업 경영자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맞춤형 스마트공장의 단계별 추진을 위한 사전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지원, 비용절감 및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국가 지원 사업비 5천만 원에 시비 2천만 원을 더해 최고 7천만 원까지 지원,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적 대응을 위해
인천도시공사는 새 정부의 핵심정책 방향인 열린혁신 고도화를 통한 시민 참여형 평가체계 마련을 위해 14일 본사 상황실에서 외부위원 신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신규위촉을 통해 평가위원회 외부위원을 과반 이상으로 구성해 부서별 목표의 수립 등 평가 업무에 실질적인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외부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도시공사 경영평가와 관련한 주요사항 감수와 내부평가(BSC) 및 경영혁신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평가와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 황효진 사장은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공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이 승진이나 포상 등의 대우를 받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가위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부위원 공개모집 결과 총 26명이 접수했으며 그 중 도시재생, 시민소통 등 4개 분야 4명의 전문가를 신규 위촉했다. 미선정된 22명은 평가위원 POOL로 관리하면서 평가위원 결원 발생 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인천가족공원에 조성해 공급하는 가족봉안묘 334기에 대한 사용신청을 받은 결과, 1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인천가족공원에 16위용 42기 및 8위용 292기를 조성해 시민에게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0일간 사용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천227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유형별로 16위의 경우 740명이 신청해 17대 1, 8위용은 1천487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족봉안묘는 인천가족공원에 있는 조성묘지 중 개장 후 공지로 관리하던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재조성한 것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족의 유골을 한 곳에 모아 안치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청소년수련관 직원 2명 벌금형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수영강습을 받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졌지만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A(24)씨 등 인천 모 청소년수련관 수영강사 3명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6)씨 등 이 청소년수련관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의 업무상 부주의로 인해 소중한 어린 생명을 잃었다”며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정신적 고통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법률적으로 범행이 성립하는지 법정에서 다투면서도 피해자의 사망에 사죄의 뜻을 표시했고 사고 당시 뒤늦게나마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5명은 지난해 6월 16일 수련관 내 수영장에서 강습받던 초등생 C(당시 7세)군이 물에 빠진 것을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사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군의 담당 수영강사였던 A씨는 인명구조 요원 자격증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내연녀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허위 사실로 형사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자동차 정비 명장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판사는 “무고 범행은 피해자를 해할 뿐 아니라 국가의 형벌권 행사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여서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는 공탁금 수령을 거절하며 피고인의 엄한 처벌을 진정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범행을 시인하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며 산업 훈장 등을 받았고 자동차정비 직종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돼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자신의 자동차 정비 사무실에서 내연녀 B씨가 1천만원을 빌려 가서 갚지 않는다며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해 이후 수사기관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조사결과 A씨는 2015년 4월 B씨가 오랜 기간 내연관계를 유지한 대가 등 위자료 명목으로 5천만원을 요구하자 그렇게 하겠다며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5개월 뒤인 같은 해 9월 먼저 1천만원을 B씨에게 줬으나, 나머지 4천만원은 지급하지
인천시는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해결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이용자는 4억2천만 명, 그에 따른 운임손실은 5천543억 원으로 총적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지역도 지난해 운임요금 172억 원에 달하는 연간 1천30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지하철의 전동차, 선로 및 역사 등 노후시설에 대한 재투자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고 시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반시민, 정부, 학계 및 관련전문가, 노동계, 수혜자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해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하철 무임승차제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 방안’ 및 ‘무임승차손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주제발표, 각계 각층의 전문가 지정토론, 시민참여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임승차제도는 33년여 동안 교통약자 등을 위한 최고의 교통복지 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나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인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환자 및 가족을 위한 가을 야외음악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음악치료사와 음악치료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악기연주와 팝송, 트로트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공공형어린이집을 내년까지 144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13일 공공형어린이집 11개소를 신규로 선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 공공형어린이집 제도는 ‘정부지원 어린이집’과 공공기관 또는 고용보험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받는 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등 우수 보육인프라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부모가 지급하는 보육료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해야 하며 보육교사 급여도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최저 수준)이상으로 지급해야 한다. 또 운영시간도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등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공공형어린이집 선정이 취소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은 정원이 99인 이하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 어린이집의 개방성 및 운영의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 서비스 운영 여부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및 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소가 선정됐다. 유효기간은
인천대학교는 지난 12일 ‘로버트 블로커 예일대 음대학장 공연과 함께 하는 2017 인천대학교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 부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박찬대 국회의원, 김교홍 국회 사무총장, 동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 발전기금 기부 4억여 원이 약정됐다. 본 행사에서는 로버트 블로커 예일대 음대학장이 모차르트 소나타 E플랫 장조,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소나타 F단조를 연주했다. 이 후 한 해 동안 인천대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인천대 학생들의 감사 편지 낭독, 전문 공연팀의 팝페라 공연, 만찬 등으로 이어졌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가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되고 5년 동안 큰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감사의 밤을 계기로 300만 인천시민에게 더욱 헌신과 봉사를 하고 사랑받는 인천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올해 제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적발된 인천지역의 선거사범 3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공안부(김웅 부장검사)는 19대 대선 선거사범 51명을 입건해 공소시효 만료일인 이달 9일을 기준으로 3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불구속 기소한 선거사범 13명보다 2.6배나 늘었다. 검찰은 벽보·현수막 훼손 행위와 부정 선거 운동이 급증하면서 입건된 선거사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선 때는 벽보·현수막 훼손 등 폭력 선거사범이 24명(47.1%)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 선거 운동 20명(39.2%), 흑색선전 5명(9.8%), 선거 비용 부정 지출 2명(3.9%) 순이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글과 성관계 합성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한 선거사범 34명 중 20명은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며 “수사 검사가 선거사범 공판에 직접 들어가는 등 불법에 맞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소 유지를 하겠다”고 말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