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 피해를 주장한 여성에 대해 무고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행 피의자로 입건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현대카드 직원 A(36)씨가 B(26·여)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B씨가 허위 사실을 인터넷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은 B씨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현대카드 위촉사원이라고 밝힌 B씨는 해당 글에서 올해 5월 회식 후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팀장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A씨는 B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검찰도 지난달 증거 불충분을 들어 불기소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했고, 조만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3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절차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완전규격출하품의 표준하역비의 지급대상을 규정한 농산물도매시장 조례시행 규칙개정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도매시장법인이 부담하는 표준하역비는 ‘완전규격출하품’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다만 시는 제도시행은 철저히 준비하도록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6일 2018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험장까지 장애인콜택시 무료운행 및 우선배차를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가족 및 보호자 포함)이며 시험장까지 무료운행과 최우선 배차가 제공된다. 차량운행지역은 인천 전지역, 서울 강서구, 김포, 부천, 시흥 등 인접지역까지다. 이용 방법은 인천교통공사 장애인 콜센터(☎1577-0320)로 예약하면 되며 접수시간과 관계없이 수험생은 최우선적으로 배차해 신속한 이용이 가능하다. /박창우기자 pcw@
올해 9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EDM(전자댄스음악) 축제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행사에 사흘간 12만 명이 찾아 왔으며 지역경제에 1천280억 원의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번 행사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소음문제, 행사 운영 관련 준비와 운영과정, 사후조치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분석과 행사 참가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지난 9월 22∼24일 사흘간 월드클럽돔이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가 1천280억여 원으로 추정됐다. 우려됐던 소음 민원은 첫날 300건에서 마지막 날 55건으로 8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메인행사 진행시간인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사에는 올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국내외 EDM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10일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인천 크루즈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내외의 크루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크루즈산업 육성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올해 시는 사드문제로 냉각된 한·중관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산업 육성 계획수립, 크루즈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등 크루즈 관련 업무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그동안 추진한 크루즈 사업 현황과 2018년도 크루즈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항만공사는 오는 2019년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에 앞서 공사추진 현황과 2018년도 크루즈 관련 마케팅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주제발표에선 ACLN(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제주크루즈산업협의회 김의근 회장이 ‘아시아크루즈 시장동향 및 국제협력방안’을, 현대 아산의 장우석 과장이 ‘수도권크루즈 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중국 남경금심대학교 임복순 교수가 ‘중국크루즈산업 동향과 우리의 예측’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김연경 실장, 크루즈전문여행사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영종도 사옥에서 사랑의 김장·머플러 나눔 행사를 가졌다. 12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총 4만7천200㎏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나누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손수 만든 머플러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날 ‘사랑의 김장머플러 나눔 행사’에는 인천대교㈜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봉사단, 나눔과평화의재단, 전국민주택시노조 인천본부 미추홀봉사단, ㈔인문의향기, 인근 군부대 등 지역 사회단체와 군인 등 총 2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약 2만㎏은 인천지역의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2천여 세대에 10㎏씩 전달됐다. 또 인천대교㈜ 직원들은 1년 동안 직접 제작한 머플러 460개를 인천지역 독거노인과 보육원 등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인천대교㈜ 김수홍 대표는 “매년 손수 김장을 하고 1년 내내 머플러를 제작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는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교(주)는 개통 이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실시한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의 목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 건전한 여가생활로 최근 도시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교육은 도시농업기초교육을 이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농사, 주말농장,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기술교육이다. 텃밭설계, 채소·유기농업·실내원예 등의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농기계, 원예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과 도시농업 현장실습, 교육생 텃밭실습을 병행하여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23명의 수료생은 8개월간의 교육기간동안 배움의 열의를 다지며 높은 출석률로 영광의 수료증을 받는 기쁨을 얻었다. 특히, 교육기간 자치활동과 교육성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성숙(57·여·석남동)씨가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교육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내년에는 도시농업교육인원을 크게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
한국지엠은 9일 부평 본사 및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임직원을 비롯해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2018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전년 대비 3천631억 원(11.6%)이 증가한 3조4천95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8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으로 ▲교육복지 안정화 ▲학생 중심 학교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교육재정 건전화 등을 제시했다. 교육 복지 분야에선 초·중학교 의무교육 무상급식에 1천512억 원을 편성하고 고등학교 저소득층학생 중식비에 지원 171억 원, 학비 지원에 405억 원,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12개월분 2천255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행복배움학교(혁신학교)지원과 자유학기제 운영지원 등 수업 개선을 위해 83억 원,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 등 체육교육 내실화에 112억 원,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에 129억 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 활동비 지원에 118억 원을 편성하는 등 올해에 이어 2018년에도 학교지원 역점사업은 이어간다. 또 학교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는 학교 대수선사업 262억 원, 석면교체 190억 원, 노후냉난방개선 147억 원, 급식환경 개선 86억 원, 내진보강 72억 원, 창호교체 65억 원, 노후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문화산업시설을 한 곳에 집중 조성하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시는 9일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예정부지인 용현·학익 1블록내 ㈜OCI 인천공장 사무동 대회의실에서 ‘현장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용역 설명회에서는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사업에 대한 추진개요와 용역수행 방향 및 수행방법, 주요 수행내용, 추진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지난해 11월 말 시와 ㈜디씨알이 간에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기부채납 부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조성사업과 관련한 국비를 확보하고 기본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등의 준비를 위한 사전용역을 지난 8월부터 1년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각 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대규모 도시개발이 진행중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되는 지역 문화 생태계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현장을 문화시설로 재탄생시켜 시민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300만 인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인천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주며 관람객에게는 문화적 만족도를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