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월부터 노인 및 장애인가구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 1·2·3급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의 수급자와 기초연금 수급 노인, 장애인연금 수급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의 부양의무자가 동시에 충족될 경우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부양의무자 미적용으로 대상자가 더욱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수급신청가구에 노인(만65세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장애등급1~3급)이 포함돼 있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장애인 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인 10여 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친을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목사 A(62·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선과 관련해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후보자의 직계존속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런 행위는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할 수 있고 죄질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이 직접 작성한 게시글이 아닌 다른 이로부터 전송받은 글을 주변인들에게 재전송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 24일 오후 8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지인 등 12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접속해 ‘북한 공산당 인민회의 흥남지부장 아들이 문재인’이라는 허위 글을 올려 문 후보의 부친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 함경도 흥남시에서 태어난 후 흥남시청 농업과장으로 근무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흥남철수 작전 때 남한으로 피난 왔다. 북한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탈북학생들이 학교 밖 위탁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안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30일 인천시의회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탈북학생 교육지원 조례’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조례는 탈북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으로, 북한 또는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해 현재 인천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만6세 이상 만25세 미만 청소년이다. 조례는 시교육청이 매년 탈북학생 지원계획을 세우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교육기관을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식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진로상담 프로그램, 방송통신중·고교, 평생교육시설, 검정고시, 편입학 등 다양한 학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인천에 사는 북한이탈주민은 2천725명으로, 국내 전체 탈북민 3만680명의 9.5%를 차지한다. 특히 인천 남동구는 1천930명이 거주해 전국에서 탈북민이 가장 많이 사는 기초자치단체다. 인천 거주 탈북민 가운데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은 총 235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탈북과정에서 학업
인천시는 가을철 산불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평년보다 적은 강수예보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될 우려가 크다. 시는 주 5일제 근무 및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산불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준비상황 점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산불방지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각 군·구청에서도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부에서는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 및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산불감시원 배치 및 산불 신고앱 등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각 군·구청별로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해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가을철 및 내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개별적인 농자재·쓰레기·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및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해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인천시는 30일 인천시청역에 조성된 ‘인천시 명장의 전당’에서 미추홀명장 등재식을 열고 김주호(중기계 정비)·이종열(용접) 명장을 등재했다. 인천 미추홀명장은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숙련기술인들을 발굴, 기술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술인 우대문화 정착 및 인천 가치 재창조 활성화를 위해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미추홀명장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1개 분야 90개 직종을 대상으로 서류접수, 서류평가, 현장실사와 시민의견수렴, 면접 등을 거쳤다. 특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타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해 진행됐다. 또 지역 숙련기술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미추홀명장 심사위원회’에서는 명장으로서 반드시 지녀야 할 도덕성과 인성 등을 고려해 종합토론을 거쳐 엄격하게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김 명장은 지난 1986년부터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직무개선 30건과 논문 16건을 발표하고 국가기술 자격검정 시험위원,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명장은 지난 1989년 입사 후 용접직종에 근무하면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체험하며 즐기는 행복한 수학’이라는 주제로 ‘2017 인천수학축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수학축전은 꿈겨룸마당, 꿈나눔마당, 꿈이룸마당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꿈겨룸마당은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20팀이 지난 1년여 동안 수학탐구활동을 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꿈나눔마당은 관내 고등학교 수학동아리 80팀이 준비한 다양한 수학체험부스가 운영돼 만지고, 느끼며,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꿈이룸마당은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해결해 주는 수학클리닉, 수학진로진학에 대해 상담 등으로 채워졌다. 2017 인천수학축전에 참석한 한 학생은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되면서 신나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런 기회가 많아져서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면서 수학을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에서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수학관련 활동을 지원해 왔고 각급 학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8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인천, 군산, 보령 등 지역 연탄은행에 2만7천여 장의 연탄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 임직원과 가족, 인천연탄은행, 시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부평지역 홀몸노인 및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3천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지난 26일 동인천역 및 신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사업용 버스운전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동인천역에서는 사업용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류장에서 승객 승하차하기, 신호 및 정지선 지키기, 졸음운전 하지않기 등의 홍보활동이 진행됐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방재분야 관계전문가 및 일반시민, 관련공무원 등과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각각의 재해유형별 위험지구를 선정해 종합적인 재해예방 및 저감대책, 사업시행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풍수해위험지구의 저감대책 시행계획은 사업시행 주관부서를 지정해 목표년도 10년 동안 1단계~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하도록 수립됐다. 시가 선정한 풍수해 위험지구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해 총 265개소이며 총 사업비는 7천257억 원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하천재해 70개소 3천300억 원 ▲내수재해 45개소 2천538억 원 ▲사면재해 70개소 163억 원 ▲해안재해 67개소 1천30억 원 ▲토사재해 10개소 31억 원 ▲기타재해 3개소 195억 원 등이다. 예산부분은 재난안전본부에서 행정안전부에 50%를 국고지원을 요청하고 기존 개별법의 의한 재난관련 사업의 국비예산 지원요청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신속한 국고지원 대상이 되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구청장지정)’ 지정을 위해 해당 구와의 협의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안)에는 이상 기후로 인해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에서 정수, 배수, 급수까지 전체 공정을 집중 감시 및 제어하고 운영 자료를 통합·분석하기 위한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시설별로 분산해 관리되던 지역 상수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 통합·관제할 수 있게 된다. 통합운영센터의 운영시스템은 원격감시제어, CC(폐쇄회로)TV 영상관제, 수요예측 및 생산계획 수립, GIS기반의 상수도관망관리, 관망해석(운영모의), 사고영상중계시스템 등 상수도 전반의 효율적 운영 및 상황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본부는 통합운영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할 수 있으며 인천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미추홀참물 통합운영센터의 물리적 환경 안정화와 수 운영시스템의 분석자료 DB 최적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석업무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