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의료취약 지역인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주민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서해 최북단병원인 백령병원에 내과전문의를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은 2014년에 30병상규모로 최신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해 매년 공중보건의사를 7명∼8명을 파견하고 있으나 1년마다 교체돼 연속성을 갖고 주민들을 진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1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 오는 15일부터 배치한다. 새로 배치되는 전문의는 기존에 근무중인 의료인력과 협진으로 백령주민은 물론 대청, 소청지역 이동진료를 통해 소화기질환 및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자 관리와 주민 건강검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토지판매 등 개발사업권 일체가 미단시티개발에서 인천도시공사로 10년 만에 전환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개발이 지난 8일 오후 2시 상환 만기가 돌아온 대출금 3천372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며, 공사와 체결했던 토지공급계약이 자동 해지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중국계 화상그룹 리포와 지난 2007년 3월 합작법인 리포인천개발(이후 미단시티개발로 변경)을 설립하고, 같은 해 6월 104만㎡의 땅을 6천694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록 미단시티 토지 매각 실적은 전체의 3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저조한 형편이다. 공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단시티개발이 직접 개발 없이 토지만 재매각하는 단순 업무만 수행하고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채 자본금 893억 원은 모두 자본잠식됐다”며 계약해제의 근본사유를 미단시티개발 측에 돌렸다. 공사는 채권단에 미단시티개발의 채무를 대신 상환하고 공급 토지를 회수해 공사 주도로 토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반환받은 토지를 직접 매각하게 되면 공기업 신용도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오히려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인천시의회가 가결한 ‘다자녀 가정 학생교육비 지원 조례’에 대한 ‘부동의’하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출산지원 복지정책과 관련된 지원사항을 교육예산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에 시교육청의 부담해야 하는 교육복지 지원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융수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새로운 재정부담을 수반할 조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이번에 가결된 조례는 ‘다자녀 가정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조례‘와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 조례’ 등 2건이다. 두 조례에 따르면 행정 소관에 따라 다자녀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 어린이집 보육료는 시가, 시립유치원 교육비는 시교육청이 지원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의 특성상 다른 재원을 줄여 다자녀 가정 지원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데 그럴 경우 복지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유치원 원아 1천349명에게 월 6만 원씩을 지원할 경우 연간 9억7천만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산했다. 박 권한대행은 “다자녀 교육비 지원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될 경우 연간 400여억 원까지 증액되므로, 이번 조례
인천시는 지난 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17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국 대비 자살률이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비로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응급출동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특·광역시중 유일하게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자살률이 하락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의원 34명 전원이 인천 나눔리더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눔리더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새롭게 시작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1년 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중·소액 기부자 클럽으로, 나눔리더가 낸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된다. 전국에서 시의원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위해 앞장서 전원이 가입한 사례는 첫 번째이며 나눔리더 프로그램이 시작한 이래 최대 인원이 동시에 가입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나눔리더 가입으로 시의원들은 개인당 매월 10만원씩 인천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부하게 된다. 제갈원영 의장은 “늘 인천지역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의원들이 나눔리더로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줘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 가까이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리더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시의원들 전원이 나눔리더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지난 7일 CNC기계가공, 특수용접 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낙스 등 지역 기계·용접 관련 14개 기업이 참여해 교육생 30여 명과 1대 1 면접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경인여자대학교 피부미용과는 최근 ‘제4기 한국 경인미학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올해 4번째 시행된 피부미용 단기교육과정으로 뷰티아티스트를 꿈꾸는 중국 현지 학생 8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 협상의 장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알셉)’ 장관회의에서 인천이 ‘제20차 RCEP 공식협상’의 개최장소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한국을 포함해 RCEP을 추진하고 있는 16개국, 800여 명이 참석해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뿐만 아니라 원산지, 지적재산권 등 규범 분야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FTA로, 지난 2013년 5월 협상을 개시했으며 이 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과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블록이다. 시는 RCEP 협상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협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컨벤시아 외부에 협상 참가 16개국의 국기를 게양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관내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행기록장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운행기록장치가 장착과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와 운행기록분석시스템에 업로드해 자료가 정상적으로 기록·분석되는지가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단은 교통안전체험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관내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공단은 이번 개인택시 일제점검을 시작으로 개별화물 자동차에 대한 일제점검 및 관내 법인택시에 대한 운행기록장치 이상유무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김임기 인천지사장은 “최첨단 운전자 위험행동 교정기구인 운행기록장치의 이상 유무 점검을 통해 관내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8일과 오는 9일 JST(제물포스마트타운)과 부평프리마켓에서 인천의 20개 마을기업과 함께 마을기업 제품 및 서비스 무료체험 행사인 ‘INVICA DA Y(Incheon Village Company Association’ 이하 인비카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비카(인천마을기업협회의 브랜드)데이는 마을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첫 날인 8일은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마을기업 교육프로그램 체험의 날로 진행된다. 필통레터링, 3D퍼즐 만들기, 생활소품 리폼체험, 열쇠고리, 순무김치 담그기, 풍선아트, 비즈를 활용한 심리체험, 유아심리 검사 등 20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열린다. 오는 9일은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진행하는 부평프리마켓에 참여해 마을기업의 공예품 및 먹거리 판매 행사가 열린다. 천연비누, 리폼가방, 원목시계, 악세사리, 순무김치, 전통장, 천연조미료, 공정무역커피 등 마을기업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기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마을기업이 각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지역 공동체성 회복 및 마을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