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총장 취임 1주년 비전 발표 “인천대는 ‘일등(the first)’ 대학이 아니라 다른 대학에 없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only one)’ 대학이 되는 것이 변화의 목표입니다.” 국립인천대학교를 연구대학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조동성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대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조 총장은 인천대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도권의 거점대학,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는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변화의 핵심은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를 진행해 결과물로 다시 교육하는 대학”이라고 말햇다. 또 “연구중심대학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노벨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액 1조원을 올리는 창업기업 1천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그 연구 결과물로 노벨상을 받는 것이지, 노벨상을 목표로 연구하는 대학은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조 총장은 인천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의 경제환경과도 밀접한 바이오와 스마트물류
아내의 불륜남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남성이 위자료로 1천여만원을 받아냈다. 인천지법 민사26단독 김연주 판사는 A씨가 아내의 불륜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고는 혼인한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했고 원고의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방해했다”며 “배우자로서의 원고 권리도 침해해 정신적 고통을 줬으므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09년 자신과 결혼한 아내가 올해 1월부터 일을 하며 알게 된 B씨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의 아내는 B씨와 몰래 만나며 수차례 성관계를 하는 등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유부녀인 사실을 알면서도 B씨가 자신의 아내와 만났다며 총 5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와 아내의 혼인 기간, B씨의 불륜 기간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1천200만원으로 제한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간 수질관리를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14개 배수권역에 대한 수질분석기 설치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3일 본부에 따르면 수질분석기 설치는 2030인천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U-IT 기반의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물관리의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질분석기는 탁도, 잔류염소, pH, 수온, 전기전도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발생시킨다. 본부는 이 데이터가 기 구축된 수운영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면 본부 수운영센터 및 각 수도사업소에서 수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는 올해 사업비 7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제작·설치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질분석기 설치사업을 통한 실시간 수질관리로 인천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송도에 가상현실(VR)산업의 성장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인 ‘몬스터 VR’이 4일 문을 연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1천322㎡(약 400평) 공간에 위치한 ‘몬스터 VR’은 국가 공모사업인 ‘2017년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이 가상현실 테마파크에는 게임개발 및 게임 서비스플랫폼 회사인 GPM이 국내 VR 개발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40여 종의 VR콘텐츠와 어트랙션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 특히 오픈형으로 되어 있는 내부는 마치 작은 놀이공원을 연상할 정도로 다양한 시설이 자리한다. 열기구와 번지점프대, 외다리 건너기,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정글 어드벤처존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앙에는 마치 노래방 공간처럼 생긴 5개 큐브가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쓰는 순간 VR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체험자들은 카레이서가 되어 자동차를 운전하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짜릿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차는 패널티킥을 막는 골키퍼가 되는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디딤쇠봉사단이 소재지인 인천 동구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노인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어린이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설치, 연탄나누기, 제빵, 천연치약, 에코백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 위한 명절선물세트·쌀나누기· 김장나누기·연탄나누기 먼저 지역 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명절 선물세트 전달,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사랑의 쌀 전달 등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현대제철은 차례상 물품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제작, 동구에서 지정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연말에는 김장을 직접 담궈 노인분들과 무료급식소 등에 김장을 나눠주는 김장나누기와 함께 연탄나누기, 끝전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천원과 1천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천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인천시는 다문화가족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적기에 치유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8천732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수는 총 1만8천552명으로 전국대비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4년간 평균 4.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전문 가족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복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프로그램은 가족간 언어소통의 문제나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부부댄스 테라피와 부부가 함께 하는 요가, 연극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부부가 함께 하는 공동 육아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및 가족 상담으로 조기개입 서비스, 부모교육, 부부교육, 자녀양육 코칭 등을 통해 위기유형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심각단계에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전문가 솔루션 및 치료기관과 연계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7년 한류관광콘서트(INK 콘서트)를 오는 9월 9일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한류관광콘서트는 한류를 통한 인천관광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부터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INK Concert는 메인페스티벌에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기획됐다. 그동안 최정상 아이돌을 섭외해 매년 국내 관람객은 물론 해외관람객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진 INK은 콘서트는 지난해엔 1만6천여 명이 넘는 역대 최대 해외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콘서트에는 1차 출연진으로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 ‘워너원’이 출연을 확정했고 국내외 팬층이 두터운 ‘하이라이트’도 출연할 예정이다. 기존 6인조에서 처음 유닛으로 활동하는 ‘빅스LR’과 ‘공민지’(2NE1), ‘티아라’, ‘러블리즈’, ‘김사무엘’, ‘위키미키’ 등도 무대에 오른다. 국내 관람객을 대상한 INK Concert 티켓 예매는 하나티켓(www.ticket.hanatour.com)을 통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공
인천 내항 부두운영사(TOC)의 통합과정에서 문제로 제기됐던 운영사들간 입장차이 조율과 근로자들의 감축문제에 대해 해양수산부에서 적극 개입하며 통합작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2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가 통합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사업장 전환 배치를 통해 고용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엄 국장은 운영사들간 문제에 대해서도 “회사별 통합법인지분율 결정도 정부가 기준을 제시했고 오는 20일까지 각 회사가 지분 매입 또는 매각 의사를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모두 8개 부두(46개 선석)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97년부터 부두별로 시설 전용운영권 계약을 맺은 1∼3개 부두운영사가 하역을 맡고 있지만 최근 일감이 급격히 줄면서 해마다 이들 10개사가 총 60∼7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일부 회사가 문을 닫아 부두 운영이 차질을 빚거나 갑작스러운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통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엄 국장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업체간·노사간 자율 합의에 따른다는 입장”이라며 “10개 부두운
인천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시행 2년이 지난 현재 심정지환자 회복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 할 경우 최인근 구급차 2대가 동시에 출동하고, 현장에서 119구급대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스마트폰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약물투여 등 응급실수준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의료지도는 지난 2015년 7월 21일부터 시작해 현재, 소방본부 소속 9개 소방서 중 4개 소방서(남동·부평·공단·남부)에서 시행중이다. 올해 6월말 기준 9개 소방서의 심정지환자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6%, 2016년 10.7%, 2017년 6월 13.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으며 시행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들이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 수운영상황실 및 각 정수장 중앙감시실에서는 원·정수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수돗물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정량을 생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본부는 시설물 고장 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취·정수장 11개소, 배수지 30개소 및 가압장 74개소에 대해 시설물 점검을 실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평상시 급수부에서만 운영하던 급수상황실을 5개 지역사업소에 확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특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하절기 급수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