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글로벌 석학 5명을 초빙해 세계 수준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이 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오늘 바이오를 첫 번째 연구봉우리로 선택했고 향후 ‘로보트·드론’, ‘미래도시’,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기후변화’, ‘중국’, ‘통일 후 남북통합’ 등 이공계와 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봉우리’를 순차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대가 이번에 초빙하는 글로벌 석학들은 구조생물학분야에서 세계 학계를 이끌고 있는 UC 버클리대 김성호 교수, 유전체연구 권위자인 이민섭 박사,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 대표를 역임한 우니 카루나카라 예일대 교수 등이다. 또 다국적제약회사인 GSK, Novartis, Takeda의 부사장을 역임하고 UN산하 국제백신
인천시는 화물자동차의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서류 및 카드 신청(사용)분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에 따라 각 군·구에서 유가보조금 관리 시스템상 의심거래자 조사 및 행정처분 여부와 서류 신청분 지출의 적정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유형별로는 주유패턴 이상차량, 단시간 반복주유, 탱크용량 초과주유, t급별 평균대비 추과 주유, 12~15t 이하 화물차량 중 월 지급한도량 소진차량, 자가 주유소 이용 운송차량의 유가보조금 수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실시된다. 또 부정수급 운송사업자 행정처분 시 주유업자의 공모·가담여부 등에 대하여 해당 관할기관에 이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의심되는 차량에 대해 군·구 현장 방문을 통한 전산대사 및 사실 관계를 확인 하는 등 일제조사 및 점검을 통해 유가 보조금 지급관리의 투명성을 확보, 사업용 유가 보조금 제도의 정착을 통해 예산 낭비가 예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창우기자 pcw@
노,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 500% 성과급 등 요구 사, 기본급 5만원·성과급 400만원 협상타결땐 500만원 격려금 제시 한국지엠 노조가 ‘임금 인상에 관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지난 6∼7일 소속 노조원 1만3천449명 중 1만1천572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가해 9천199명(68.4%)이 찬성, 노조 파업이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반대는 2천306명, 기권은 1천877명, 무효는 8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노사는 전날까지 13차례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천221원)의 500% 성과급 지급과 각종 수당 현실화를 요구했다. 또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고 공장 휴업 시에도 급여를 보장하는 월급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반면 사 측은 기본급 5만 원 인상,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 원 지급, 협상 타결 즉시 500만 원 격려금 지급 등의 협상안을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달 29일 열린
인천시가 관내 화물주차장 부족으로 주택가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 주·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공영주차장 확대에 나선다. 시는 계양구 용종동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를 확대하고 서구 원창동 일대에 화물차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오던 계양구 용종동 화물 공용차고지 확대 사업에 290억 원(국비 70%, 시비 15%, 구비 15%)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시행한다. 그동안 3차에 걸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심의 위원들의 현지확인을 거쳐서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 결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곧바로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이 끝나면 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오는 2018년에 1단계 공사에 착공, 오는 2020년까지 3만1천70㎡ 면적에 180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준공돼 운영중인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는 총 372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서구 원창동 일원에 15억5천만 원(시비 10억 원, 구비 5억5천만 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화물주차장을 오는 9월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다. 지난 6월 시작된 원창동 일대 화물
‘우수 중소기업을 찾아서’ 강소기업 선경스틸 새로운 시장 트렌드 예측 필수 자기계발 통해 미래준비 착착 디자인·기술 인력 확보에 주력 중진공 연계지원 성과 창출도 경영애로자금 10억 지원 받아 올해 매출액 1100억 수익 기대 냉장고, 세탁기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형 가전제품 금속 하우징의 디자인 제품을 연구 납품하는 강소기업 선경스틸.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예측해야 하는 금속압형 전문기업, 선경스틸을 이끌고 있는 송재경(50) 대표의 경영철학은 ‘인재경영’이다. 직원들도 회사의 장점으로 직무교육과 교육환경을 꼽고 있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답게 송 대표가 직접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권유하는 ‘공부하는 기업’이다. 대기업이 출시하는 신형 가전제품은 새로운 기능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국내·외 소비자의 까다로운 선택을 받게 된다. 선경스틸이 매년 납품하는 하우징도 대기업 디자인팀과 협의를 통해 빠르면 1년전부터 새로운 원·부자재와 가공기술을 준비해야 한다. 즉 대단위 납품이 이루어질때까지 새로운 하우징 개발 능력과 적절한 원·부자재를 확보할 자금력을 확보해야 하는 연구-생산구조를 갖고 있다. 선경스틸이 개발한 제품의 납품량은 대기업 완
인천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는 6일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한국전력 인천본부를 방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 설문조사 및 캠페인 지원, 저출산 극복 환경조성 등에 관한 활동을 전개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공산업이 파리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세계적인 항공산업 네트워크와 협업을 제안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천시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글로벌 항공기업들에게 인천 MRO(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참여를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1억7천35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통해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파리 국제에어쇼는 런던 판보로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파리 국제에어쇼에 시는 처음으로 인천관을 설치, 항공분야 기업 6개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참여했다. 시는 AAR(미국 항공정비부품업체)를 비롯한 총 8개의 세계 유수의 MRO 전문 기업들에게 인천의 항공산업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고 참여를 제안했다. 또 개최기간 동안 인천 항공산업의 기술개발과 글로벌 협력 추진도 진행했다. 네덜란드의 국가 항공연구센터인 NLR과 공동기술개발 및 공동연구소 인천 설립을 위한 사전협상 외에도 도쿄시 항공산업 네트워크, 이탈리아 움브리아 항공클러스터 등 세계 주요 항공거점과의 협력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경제 불황속에도 지역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인천지역 착한가게 850개소 중 61개소를 ‘The best 착한가게’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사랑의 열매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이중 The best 착한가게는 3년 이상의 정기 기부, 누적 기부금액 150만 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킨 착한가게를 일컫는다. The best 착한가게 기부자의 업종은 종류별로 다양하다. 중국집, 한식집, 법률사무소, 개인병원, 의류업, 약국, 학원, 대리운전 등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관내 소규모 사회복지기관 지원 및 저소득층의 긴급지원의료비, 생계비 등에 사용된다. 중국제과 ‘담’의 담종발 사장은 “자영업자로 정기기부를 고민하던 중 인천공동모금회 착한가게를 통해 가게 수익의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착한가게 가입이후 오히려 매출액이 늘어 주변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이 내진용 강재의 KS 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면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SHN460의 KS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SHN460은 인장강도3가 570N/㎟ 이상인 제품으로 1㎟ 면적당 약 57㎏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영하의 온도에서도 충격에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열처리에 압연기술을 적용해 고강도와 내진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SHN460의 적용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후판을 절단·용접해서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일체형 형강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공정감소 및 공기단축 등 공사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진용 철근과 형강의 전 강종에 대한 KS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형 혁신학교(행복배움학교) 시행 3년차를 맞아 ‘행복배움학교 성과와 과제, 일반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6일 개최됐다. 행복배움학교는 지난 2015년 10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현재 초등 20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첫 번째 발제에서 인천시교육청 박인섭 장학사는 행복배움학교가 ‘공교육 정상화 모델 학교’로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총평했다. 우선 교육부, 교육청 주도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키워드로 꼽았다. 수평적 학교 운영으로 자발성 높이기, 자발성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혁신 지속을 위해 다시 협력을 이루는 선순환 과정에서 교사,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한 질문이 풍성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상대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데 반해 중고등학교 참여와 관심이 적다는 문제점을 극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백병부 경기교육연구원은 앞선 경기도의 시행을 복기하면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교사에 의한 초기 혁신학교운동이 교육청의 정책사업이 되면서 ‘위로부터 강제된 혁신’이 될 우려와 함께 혁신학교의 양적확대로 성과를 대신하는 현상을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배제천 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