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WBG)은 조이스 음수야(46·여·사진) 현 세계은행연수원(WBI) 아태지역 조정관을 인천 송도에 개설할 예정인 한국사무소의 초대 소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수야 신임 소장은 이날 한국사무소장에 공식 임명됐지만 임기는 사무소 운영이 본격화되는 8월1일 시작한다. 탄자니아 국적인 그는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관인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금융공사(IFC)에서 신흥국 개발지원 관련 경력을 쌓았다. 또한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라드클라이드대와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각각 의생명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일반관리 과정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공공보건 과정을 수료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책임있는 인터넷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진흥원은 시민참여형 SNS 인천N방송 내 인터넷 윤리채널을 구축해 지난달 말부터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윤리채널은 CH66으로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분별없는 기사댓글, 특정인을 겨냥한 사이버 폭력 등으로 인해 인터넷 윤리 정화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윤리채널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유로운 사이버 공간에서 더욱 책임있는 발언을 하고, ICT 스마트기기 보급에 비례한 ICT 교양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채널은 성균관대 정진욱 명예교수의 14강 강의로 이뤄져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의 자세부터 정보공급자 윤리, 저작권, 사이버 폭력까지 인터넷 윤리 전반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14 베트남 하노이 종합 박람회(VIETNAM EXPO 2014)’에 인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이번 전시기간 동안 지원받은 인천의 ㈜효신테크 등 9개사는 160여건 2천3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6건 29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 가운데 D사는 베트남 현지의 D사와 Oil Filter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C사는 현지 H사와 세라믹 주방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 기업들도 전시회기간 이후 샘플테스트 및 공장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추후 계약에 파란불이 켜졌다. 베트남 하노이 종합 박람회는 베트남 무역공업부에서 지원하는 베트남 최대의 종합 전시회로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진출을 위한 주요 교두보다. 올해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61개사, 62개 부스로 구성됐고, 그 중 인천기업 9개사가 9개 부스를 구성했다. 진흥원은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성공적인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유명전시회 참가지원을 기획하고, 전시회 참여기업들이 바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1일 6·4 지방선거 후보 추천을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추위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15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는 외부인사인 양재덕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장이 임명됐다. 전체 위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7명이 외부, 여성, 청년부문 인사이다. 위원으로는 윤관석·박남춘·최원식 국회의원, 김교흥 김재용 전 지역위원장, 송옥주 인천시당 지방선거기획단 기획위원, 임종남 인천내일포럼 상임대표, 조용범 인천내일포럼 위원장, 정갑수 새정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정주영 새정치실천시민연합 청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나지현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박소영 변호사, 장연화 인하대 교수, 한금주 장애인정보화협회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의위원회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등 나머지 공천관련 기구구성은 오는 23일까지 중앙당 지도부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기업이 중국 캔톤박람회에서 1천900만 달러 계약추진과 현장계약 14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인천시와 서구, 인천경제통산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종합소비재박람회인 ‘제115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The 115th Canton Fair)’에 인천 관내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남동구 기업 V사와 L사는 방진 마스크 및 친환경 음폐수 탈수기 제품을 출품해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서구 소재 P사는 우수한 기능을 갖춘 IT 전자교탁 및 전자칠판 시스템을 출품해 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인천시와 서구, 경기도가 공동으로 24개 한국관에서 부스 운영을 지원받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체 참가자는 “인천시와 서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좋은 전시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계약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전시 참가 후 통·번역서비스, 바이어 신용도 조사 등의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지속적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인근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구상을 두고 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 과제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162℃의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활용할 관련 인프라가 없었던 한국가스공사와 차별화된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해 인천신항 운영을 활성화해야 할 공사의 필요성이 양측의 소통과 협력활동을 통해 냉동·냉장화물 물류센터 프로젝트로 가시화되고 있다. 양 기관은 현재 LNG기지 인근에 위치한 인천신항 배후단지로 냉열 에너지를 이송시켜 냉동·냉장 물류센터의 저온창고 가동에 활용함으로써 저비용의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물류센터 운영업체는 전기냉각식 대비 연간 전기료의 67%, 초기 시설투자비의 28%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냉열을 활용할 경우 저온 형성을 위한 전기 냉각설비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운영비가 현저히 줄어 타 물류센터에 비해
세월호에서 4년간 사랑을 키워온 한 연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군 제대 후 용돈을 벌기 위해 세월호에서 불꽃놀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 김기웅(28)씨는 승무원 고 정현선(28·여)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이들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지난 17일 탑승객들을 구조하러 선내로 들어갔다가 같은날 함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일 정씨 빈소에 조문을 온 탑승객들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빈소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한 구조 탑승객 A씨는 정씨의 모친을 붙들고 오열하면서 “정씨와 김씨는 당시 탑승객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배 밖으로 소리치며 나가라고 떠민 후, 다른 탑승객들을 구하러 다시 배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런 참변을 당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비통해했다. 정씨를 기억하는 직장동료는 “정씨는 10년간 선상에서 일해 온 배테랑 직원으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며 “평소 정씨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해 작은 사고에서도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모포를 나눠주는 등 마음을 쓰는 모범 직원”이라고 했다. 정씨의 언니는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