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작은 결혼식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인여대의 웨딩플래너, 아이벨르헤어, 피부미용과, 영상방송과, 패션문화디자인과 학생들이 학교에 모였다.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작은결혼식에서 필요한 미용, 헤어디자인, 웨딩, 촬영, 의상 등을 지원하는 재능기부를 실현했다. 경인여대의 작은결혼식은 형편이 어려워서 결혼식을 치루기 힘든 부부나 조촐한 결혼식을 지향하는 부부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행사다. 올해 두번째 작은결혼식이 최근 경인여대 내 기념교회에서 한국인 신랑 변호원씨와 베트남 신부 누엔검띠엔 씨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기념교회를 버진로드와 꽃장식으로 예쁘게 단장했고, 아이벨르 헤어과,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이날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사진촬영은 영상방송과, 신랑신부 의상 스타일링 및 드레스 헬퍼는 패션·문화디자인과 학생들이 맡았다. 이날 주례는 경인여대 교목인 김헌환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교양과 최진량 겸임교수가 불러서 성스러운 예식에 감동을 더했다. 김미량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도와준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인천기업은 2분기에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9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기업들은 ‘105’를 기록하며 향후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연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중국 경제 침체 가능성 확대, 엔저 지속으로 인한 한일수출경쟁력 악화 등 대외경제에 하방리스크가 많음에도, 1분기중 EU와 동남아,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증가와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기업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며 내수침체로 이어져 1분기 BSI 실적지수는 ‘72’를 기록, 2010년 4분기 이후 1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실제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원자재가격 상승’(43.5%)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미국
‘2014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인천용현시장과 서구중앙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18일 인천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인천용현시장과 서구중앙시장은 ‘2014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지원된다. 먼저 서구중앙시장은 배후에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경인아라뱃길 등의 관광자원이 최근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인천용현시장은 주변 역사·문화 유적지를 활용해 연간 700만명이 넘는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객을 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4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시장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38개 시장이 추천돼 이 중 23개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과 전통시장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인 기반시설 지원에 치중했던 시설현대화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기존 시설현대화사업과 달리 운영지침에서 사업의 틀을 짜주지 않고 있어, 시장 내 문화·관광 콘텐츠와 자생력을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구민들에게 저렴하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단계를 줄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된다. 인천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관내 단위농협과 생산 농가 등이 참여한다. 참여하는 단위농협은 계양농협, 부평농협, 남동농협, 남인천농협, 강화인삼농협, 검단농협 등 6개다. 두리버섯농원, 푸른마을식물원, 농부생각, 벌말쑥갓작목반, 강화농가,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7개 농가 및 농업단체도 참여한다. 판매되는 품목은 계양지역에서 생산된 게눈 감춘쌀과 엄마가 고른쌀, 채소류, 버섯, 화훼, 인삼, 잡곡, 과일, 채소 등 다양하며, 품목별로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 실내 스키장이 들어선다. 18일 인천시청에서 민간사업자인 포시즌월드는 사업 설명회를 열고 스키장을 포함한 ‘송도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포시즌월드는 송도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냉각열을 이용해 얼음을 얼리고 눈을 만들어 스키장·아이스링크장·컬링경기장 등 실내 스포츠시설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에 추진되는 스키장 슬로프는 길이 800m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450m를 능가한다. 포시즌월드는 호텔·쇼핑몰·공연장·게임파크·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500억원을 포함 4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에 스포츠파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부평구는 인구 57만이 넘는 인천시 최대의 도심지역이다. 인천에서 고령화에 의한 복지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정체된 구도심 개발, 과중한 복지예산으로 인한 재정난 등이 대표적인 지역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평은 한국지엠과 중소 규모 공장이 대규모 산업단지로 자리 잡아 노동자들이 밀집돼 있어 진보성향이 뚜렷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이긴 인천지역 2곳 중 한 곳으로,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5회 지방선거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모두 민주당에서 싹쓸이 한 야권의 텃밭지역이다. 부평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홍미영 현 구청장과 박윤배 전 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하며 전·현직 구청장의 재대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성만 시의회 의장이 홍 구청장의 대항마로 떠올랐으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측 새정치연합이 통합작업에 들어가자 출마의사를 접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연합의 최대 수혜지역의 하나였던 부평구에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며 야권연합의 가능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로써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평구청장 선거는 공천을 통과한 강력
인천 나은병원은 17일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1989년 가좌동에서 ‘더 나은 진료로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원한 나은병원은 현재 400병상, 26개 진료과, 11개 센터, 70여명의 의료진이 인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나은병원은 지난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을 의미하는 1등급을 받았을 뿐 아니라 최우수 응급의료센터평가를 받는 등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을 획득했으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암 유전자 검사(메틸화, 돌연변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송도 IBS타워 6층에 자리한 건강검진센터에는 암 전이·초기 암 발견에 탁월한 PET-CT, 고해상도 심장 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한 Angio장비, 작은 종양 및 수술 후 재발 현상도 정확히 진단하는 유방촬영 전용 X선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강남규 부원장은 “꾸준히 지지해준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성장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안상수(사진)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시민들의 다양한 생활 소식을 듣고 선거공약 및 이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쓰고 있는 ‘인천노트’가 화제다. 안상수 예비후보의 블로그를 찾은 네티즌들은 ‘인천대교를 인천관광 명소로 만들자’, ‘2호선 인천지하철 노선을 조속히 개통하자’, ‘인천의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자’, ‘청년과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자’ 등 각종 현안 해결 요구뿐만 아니라 송영길 시장의 비서실장 5억 뇌물수수 및 인천터미널 헐값 매각에 대한 불만 등 260여건의 다양한 목소리를 남겼다. ‘안상수 인천노트’를 기획한 안 예비후보 측은 “안 예비후보가 직접 인천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에는 시간과 공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청의 폭을 넓히고자 온라인 매체를 최대한 활용하게 됐다”며 네티즌 및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지역 어르신들의 영화관람 지원으로 건강한 여가생활 돕기에 나섰다. 공사는 사회적책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소외계층인 지역사회 노인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설립된 실버전용 극장 ‘추억극장 미림’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억극장 미림은 55세 이상 노인들이 ‘미워도 다시 한 번’, ‘여자의 일생’, ‘내일을 향해 쏴라’, ‘벤허’ 같은 추억의 명화를 2천원에 볼 수 있는 시니어 전용극장이다. 티켓 발권기가 아닌 옛날식 매표소 운영은 물론 영화상영, 검표 등 극장운영을 모두 어르신들이 직접 하는 눈높이 맞춤형 공간이다. 미림극장은 과거 인천 문화의 중심이었던 동인천의 대표적 영화관이었지만 멀티플렉스로 대표되는 새로운 영화시장의 트렌드에 밀려 지난 2003년 휴관, 2009년 폐관됐다. 이후 흉물로 전락해 가던 미림극장은 지난해 8월 지역특화사업으로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사업단 형태로 ‘추억극장 미림’을 출범시킨 뒤 10월 재개관, 3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1만5천312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실버계층의 문화갈증 해소 공간이자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장영희 경영지원팀 대리는 “과거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를 되살려내고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