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박형우 계양구청장 35만 인구의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 계양구는 풍부한 녹지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교육문화의 도시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특유의 뚝심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추진력이 일품이다. 임기가 채 3개월 남지 않았지만 지역 구석구석 현안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만나봤다. 박형우 구청장은 “인천시가 재정 위기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양구는 교육, 문화, 복지,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총평했다. 재임기간 동안 계양구는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인천시 1위, 모든 공공기관대상 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인천시 1위, 전국 8위를 차지했다. 군·구 행정실적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실태 6년 연속 우수기관, 영·유아 보육사업 우수기관, 학교 숲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790여 공직자와 함께 희망찬 행복도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분야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영어마을과 공동으로 기업 맞춤형 FTA 전문 인력 양성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한다. 12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해 97명의 FTA 전문인력을 배출, 목표대비 7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원사업은 지역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화와 지역수출입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 올 한해 총 2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80명의 FTA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80% 이상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교육은 오는 24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2일까지 총 6주 동안 4층 교육장과 인천시 영어마을에서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FTA 실무 및 무역실무, 비즈니스 영어회화 등을 훈련시키며 수료 후 전문 인력이 부족한 관내 수출입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수료생 중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취득자를 채용한 업체에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전문 인력 채용 예산 지원(연간 1천80만원)되며, FTA뿐만 아니라 수출입 업무에 실무지식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천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고
인천항만공사(IPA) 대학생 기자단이 제작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2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2편의 UCC는 화제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와 ‘응답하라 1994’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주말 사이 100명이 넘는 방문자가 ‘좋아요’를 눌렀고, 그 중 81명이 페이스북으로 영상을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공사가 2편의 작품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투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인천항 공식 블로그 ‘들락날락 인천항’ 내 이벤트 배너(http://incheonport.tistory.com/category/이벤트)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incheonport)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천항 홍보 UCC는 대학생 기자단에게 주어진 팀 미션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물이다. 비록 세련된 영상물은 아니지만 UCC는 내항과 갑문, 북항과 남항, 연안항, 인천신항 등 인천항의 주요 시설물과 사업들을 간단히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조금 엉성하고 어색하
부평구가 20년 전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최근 일제히 발급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달에 1990∼2013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중 4만원 이하의 소액 과태료를 체납한 3만4천여건에 대해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 그동안 구에서 체납자에 대한 독촉장 발송 등 체납정리를 위한 조치를 전혀 하지 않다가 지난달부터 24년 전의 주·정차 위반 체납 과태료를 고지해 반발이 야기됐다. A씨는 “1998년 주·정차 과태료 4만원이 체납됐으니 2월28일까지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지난달 받았다”며, “차량을 매각처분한 지가 언제인데 이런 고지서를 발송하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구 주차체납징수팀 관계자는 “체납 민원인들이 불만이 있지만 모든 과태료 처리는 은행을 통해서 처리한 것이므로 과태료를 낸 경우에 보낸 사례는 없다”며, “대부분의 과태료 체납자들이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 노사는 11일 공사 임원진과 노조간부 등이 참여해 노사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최우수청렴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청렴실천 협약식에서 공사 노사는 조직내 부정·부패 추방과 부당한 금품·향응 제공 금지 등을 통해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을 합의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평가 및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2012년 보다 1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기록한 바 있는 공사는 올해 청렴도 및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청렴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 공동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또 매월 청렴의 날 운영, 청렴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관리자와 직원간 소통활동 강화,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발굴 쇄신, 계약 처리과정 청렴체크제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및 청렴홍보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홍식 사장은 이날 “청렴실천 협약을 계기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공사 조직 내에 더욱 확산시켜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사 모두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했다. 김대영 노조위원장은 “공사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이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 불출마를 선언.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의 향후 100년을 결정지을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6·4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그는 또 “지방선거에서 무공천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용단에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많은 지역구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고 전언. /인천=박창우기자 pcw@
안상수(사진)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국민통일공감 강연회’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최근 대두된 ‘통일대박론’에 대해 “나 역시 이에 동감한다”며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숙원의 대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을 대비해 인천의 지리학적 이점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인천이 남북통일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통일공감 강연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 확산과 ‘핵안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흔히 ‘9988’로 불리는 중소기업은 경제의 버팀목이자 일자리의 보고다. 대한민국 전체기업 중 99%가 중소기업이고, 고용의 88%를 중소기업이 창출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경제의 난제인 중산층 복원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휴대폰, 자동차 등 일부 수출 대기업에 의존한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로는 만성화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구조적 침체를 헤쳐 나가기가 쉽지 않다. 기술과 품질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부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다. 지난 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의 새 사령탑으로 조정권 본부장이 취임했다. 조 본부장은 중진공에서 국제화사업부, 경기북부지부장, 투자사업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본부장은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늦게까지 성실하게 일하는 것도 좋지만, 중소기업에 와 닿는 대안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업·수출확대&midd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두 명의 경찰관이 성실한 시민눈높이 치안활동으로 쇼크사 직전의 시민을 구한 미담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인근 순찰 중이던 청천지구대 최동원 경사와 김동교 순경은 즉시 청천동 효성굴다리 부근으로 출동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세우자 40대 후반의 남성 운전자가 한 눈에 봐도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이후 갑자기 차 바닥에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김 순경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했으나 운전자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최 경사와 김 순경이 위급상황에서 긴급 상의, 당뇨환자의 저혈당 쇼크증상임을 파악했다. 최 경사는 즉시 근처 마켓에서 초콜릿을 사와 운전자의 입안에 집어넣으며 조심해서 삼킬 수 있도록 머리를 받쳐 주었다. 당분을 섭취하자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자는 거짓말처럼 잠시 후 의식이 돌어왔다. 두 경찰은 응급환자를 119에 신고, 서구 나은병원으로 후송 조치하고 보호자와의 연락을 취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