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화학물질이나 프레스 등과 같은 위험 기계류 사용 등 일반적으로 어렵고 힘든 3D작업을 주로 하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이 실시된다. 13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재해가 다발하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사업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52만6천개소를 선정, 직접방문을 통한 안전보건 기술지원에 나선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보건상의 취약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현재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제적으로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하며,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재해예방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 안전보건기술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민간 재행예방 기관 200곳을 선정, 민간재해예방기관 전문수행요원 1천200여명을 활용해 사업장 방문 기술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 사업장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업종이며, 건설업은 공사규모 3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이 대상이다. 기술지원 내용은 전문수행요원이 사업장의 재해요인을 발굴하고 재해예방 대책을 제시하며, 재해예방자료 제공,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원 등 대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자
수도권에서 야권연합에 의해 당선된 진보진영의 젊은 배진교 구청장(45·진보정의당·사진). 배 구청장의 구정운영 핵심철학은 ‘민생을 편안하게 살피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생활정치의 구현’을 통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이었다. 그는 구청장 재임기간 5개월을 남겨 둔 시점에서 “진보정치가 구민을 위한 생활정치에서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3년 반 동안 주력했던 남동구 행정은. 지난해 남동구는 인구 50만 시대를 열어 살기 좋은 도시로 입증 받으며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소통과 화합을 구정철학으로 삼으며 다양한 계층의 구민을 만나 단 한 명의 목소리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도전과 열정으로 정말 많은 발품을 팔았다. 각급 단체와 다양한 계층의 민원해결을 위해 간담회, 구민과의 대화와 만남,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갔다. 구민의 의사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구정에 구민이 중심 되고 구민 눈높이에서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구정을 펼친 결과 행정 전 분야에서 검증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인천시 구·군 행정종합평가에서는 인천시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
부평깡시장 상인들이 ‘협동조합’으로 뭉쳐 활로를 모색한다. 부평깡시장 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상인회 사무실 앞에서 이용노 협동조합 이사장과 시장 상인, 그리고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현판식을 가졌다. 부평지역 내 시장 중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은 부평깡시장이 처음이다. 협동조합은 현재 시장 상인 10여명으로 구성됐고, 앞으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부평구와 부평깡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의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상인들은 그동안 국·시·구비 등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아 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벌여왔고, 협동조합을 꾸렸다. 상인들은 지난달 인천시가 ‘부평깡시장 협동조합’을 인가함에 따라 법인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을 꾸린 시장 상인들은 올 연말 있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맞춰 짜임새 있는 준비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수년간 지속해 온 정기적인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 나눔과 친근한 시장이미지
국가보훈처 제37대 인천보훈지청장으로 박노진(57·사진)씨가 지난 12일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신임 박 지청장은 “인천지역 보훈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청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국가보훈처에서 안동보훈지청장, 보훈심사위원회 공상심사과장, 등록관리과장 등 주요 부서를 역임했다. 국가 보훈사업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으며, 선·후배 간의 두터운 신망을 얻은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지청장은 현충탑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하며 “외부적으로는 인천지역이 보훈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 상호 간의 소통에 중점을 둬 즐거우면서도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에게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익수수금지 및 건전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국민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서울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행복주택 사업이 지방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에 2천45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는 고양과 부산 등에 이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안한 5개 행복주택 사업 지구 중 수요가 충분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4개 지구에 행복주택 2천45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철도역 주변 3곳과 도심주거지재생사업이 진행되는 1곳이다. 우선 수도권지하철 수인선 연수역에 붙어 있는 유휴부지(철도부지 및 시유지)와 주변 주차장을 활용해 행복주택 약 600가구를 짓는다. 이 부지는 연수역과 붙어 있어 교통이 좋고 주변에 남동국가산업단지(1.5㎞), 가천대 메디컬캠퍼스(0.9㎞) 등이 있어 근로자, 대학생 수요가 있는 곳이다. 특히 인천시와 연수구청은 행복주택과 연계해 길이 300m 규모의 덮개공원(인공데크)을 설치할 계획이다. 120억원을 들여 철도로 단절된 연수역 남쪽과 북쪽 생활권을 연결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경인선 전철 주안역 주변 철도부지에는 행복주택 약 200가구가 건설된다. 주안역에서 200m 거리여서 교통 여건이 좋고, 주안국가산업단지(2.2㎞
인천시는 7~9급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총 406명으로 소방직 143명, 시간선택제 8·9급 28명, 사회복지직 9급 72명 등이다. 올해 처음 28명을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8·9급 공무원은 응시자격과 시험과목, 그리고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근무형태는 오전 또는 오후로 선택해 1일 4시간, 주 20시간이며 보스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시는 다음달 22일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72명은 공개경쟁으로 채용한다. 특히 고졸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2명 선발은 선박항해와 일반토목지 각 1명씩 선발한다. 또 취약계층의 공무원 등용문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7명과 저소득층 9명은 전일제와 시간선택제로 구분해 특별 채용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는 효율적이고 중단없는 항만운영과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4년 인천항 항만운영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선정한 10대 과제의 초점은 항만 생산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제고, 안전한 항만운영 구현 등 크게 세 방향에 맞춰져 있다. 우선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내항 재개발과 맞물린 부두기능 재편 준비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입한 컨테이너부두 및 내항 부두운영사 서비스 평가제도의 체계화·고도화 작업을 상반기 중 완료한다. 또한 내항 화물장치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정부3.0 주요과제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아울러 오는 3월 인천항 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시범 구축된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이 플랫폼에 입출항·환적·통계 정보를 개방형API(Open API) 방식으로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이들 정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대회 등을 통해 유료정보서비스화 또는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고객만
현대제철은 건축물설계에 최적화된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내진용 철근)을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에 공급하며 침체된 건설용강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대제철은 12일 가나 타코라디에 건설 중인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을 적용한 데 이어 사상 첫 해외 공급에도 성공함으로써 국내 1위 철근 공급사로서의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은 건축물의 성능 향상에 최적화된 철근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철근은 내진 안정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 흡수능력, 변형능력, 용접성 등의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국토해양부의 건축구조기준(KBC), 콘크리트구조기준(KCI)에서는 지진 저항이 필요한 일부 설계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건설 중인 발전소의 중요 부분에 적용돼 핵심 구조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급을 통해 현대제철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로 건축용 고성능 강재에 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