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 인천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항만청은 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을 위해 예산 2천259억원을 투입, 거점항만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 해양 안전·환경관리 선진화 등 3대 추진방향을 추진한다. 먼저 거점항만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에 8천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토록 증심준설 사업을 연내 착수키로 했다. 또 2015년까지 6개 선석 개장을 준비하고 진입도로 신항∼송도해안 진입도로(4∼6차선 8.9㎞) 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북항 준설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영종도 2단계 투기장, 국제여객부두 및 남·북항 연계수송망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항 1·8부두 및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하고 북성·화수·만석부두 주변 둘레길 조성과 함께 방파제·등대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개발한다. 수도권 주민들의 해양·섬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도록 ‘팔미도 등대역사관’을 신축하는 등 9개 등대를 인천 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키로 했다. 또 여객선과 연계한 계절별 섬관광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만족의 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성수기 이전(4∼6월)에 미리 선박·터미널 시설,
올해의 HOT 외식트렌드는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11월 서울과 인천 등 6대 광역시의 외식 경험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데스크 리서치와 전문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aT는 올해의 외식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소포장 식품과 1인용 가전제품 등 소분화된 다양한 제품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는 1~2인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이 부상한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산업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외식업계에서는 1인용 샤브샤브와 1인용 피자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외식업계는 1인용 삼겹살 전문점, 1인용 치킨배달 등 보다 다양한 1인 맞춤형 외식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의 트렌드로 떠오른 ‘매스티지(Masstig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의 고급가치를 동시 충족하고자 하는 실속형 소비문화를 의미한다. 이에 맛과 서비스, 분위기, 프리미엄(부가가치)까지 동시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챙겨야 하는 판매전략이 중요하다고
GM의 유럽 쉐보레 생산물량 감축에 따라 한국지엠 근로자의 희망퇴직 조치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는 11일 “이번 희망퇴직을 인력구조의 효율화라고 사측이 주장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에겐 절망퇴직”이라며, “인력구조의 효율화를 위해서라면 고액연봉의 외국임원부터 희망퇴직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사측이 희망퇴직을 얘기했을 때, 90일 전에 논의가 충분히 전제돼야 한다고 이미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번에 갑작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희망퇴직과 강요행위는 부당노동행위로 즉각 고소고발 조치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또 “사측이 지금의 위기에서 해야할 것은 희망퇴직 시행이 아니라 미래발전 전망에 대한 선행조치가 급선무”라며, “GM은 명확한 발전전망을 밝히고 투자조치와 생산물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국지엠의 희망퇴직 시행은 2012년 호샤 사장 이후 세 번째로, 대상은 사무조합원과 공장 감독직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박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해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했던 ‘항만물류실습론’ 강의를 올해도 이어간다. 공사는 2014학년도 1학기 인하대 학부 과정에 개설한 ‘항만물류실습론’ 3학점 강의를 오는 3월3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강의는 수강생들이 인천항 이용자와 부대서비스 사업자 등 항만 고객과 운영 파트너들로부터 청취해 정리한 ‘인천항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처럼 ‘항만물류실습론’은 항만경제의 여러 주체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학생들이 강의에서 배운 항만물류의 실제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이 맞춰진다. 이해관계가 없는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장의 이야기를 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자 했던 시도는 공사 내부 직원들에게도 의미있는 노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 1학기 강의에서도 김춘선 사장을 필두로 공사 본부장과 주요 간부진이 17주에 걸쳐 항만을 개발하고 관리·운영하는 현장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공사와 인하대는 항만물류 맞춤형 인재양성, 항만물류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실질적 실천방안과 해법을 찾는 역할도 수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
인천시 남동구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지방규제완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선 노력도와 기관장 관심도에 대해 이뤄졌다. 또 경쟁제한적 자치법규 개선 실적, 지역투자 기반 조성과 투자 유치, 기업환경 개선과 기업애로 해소 우수사례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인프라 구축, 규제개선 완화 노력, 기업활동 활성화, 정책환류 등 4개 분야 9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규제개혁위원회를 재구성 운영하며 전 부서를 대상으로 등록규제 정비를 실시, 143건의 정비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앙부처 건의규제 17건을 발굴해 4건을 수용, 해당 부처의 상위법 개정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중소기업 SOS 이동 구청장실 운영으로 남동공단 고가차도 건설에 따른 공장진입로 확보 문제를 해소했고, 소래포구 어시장 그린벨트 해제와 노점상 실명제 추진, 그린벨트 내 능동적인 행위허가를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체 법률서비스 지원, 남동공단 고용안정 개선 사업 추진 등 서민 및 기업활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
인천신용보증재단 제7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하운(59·사진) 전 인천시 경제정책자문관이 11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기 위한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재단의 기본재산 확충과 효율적 운용을 위해 노력하며 중소기업 및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감동을 주는 경영”을 약속하고 대고객 경영지원 서비스 및 리스크관리 강화와 사회적지원 및 공헌을 통한 대외 신인도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임 김하운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본부장을 역임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강화되는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은 수출 통관의 필수 조건이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의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중기청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전 분야에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위해 내수기업 간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전체 선정의 40% 규모를 내수기업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지원분야별 정부출연금 한도기준 및 수출능력구분에 따라 50~70% 비율로 차등 지원한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오는 12일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 설명회’를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