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구민들에게 생태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구청 로비에서 ‘생태학습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나무 및 조개껍질을 이용한 생태 작품 30여종, 기타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 미술 작품 등 그간 남동구 숲 유치원에 참여한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어린 농부 텃밭’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수확물 전시 및 생태체험을 위한 자연물로 활용하고 만들기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효성초등학교에서 경찰관,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드림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돌림 없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제48회 강원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시선수단의 해단식이 11일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하미용 중부고용노동청장, 송영길 인천시장, 나근형 교육감, 손종흥 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선수단,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4개, 은 3개, 동 6개, 우수 8개로 종합점수 634.4점을 얻어 8위를 기록했다. 손종흥 본부장은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 경기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더욱 상위에 랭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더욱 노력하자”면서 “기능 기술인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BMW Korea로부터 연구용 차량 ‘116i’ 1대를 기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폴리텍대학 자동차과는 BMW Korea와 맺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년 완성된 연구용 차량을 기증받고 있다. 기증받은 자동차는 최신 정비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실습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BMW Korea 김효준 사장은 “오늘 차량기증이 최신 자동차 기술과 철학을 배우고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훌륭한 사전연구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김광철 학장은 “외국 자동차에 대한 구조, 전기전자장치, 자동차기관의 성능시험 등 자동차 전반에 대한 정비기술을 함양하여 인천·부천·시화 지역의 자동차정비업체에 재직하는 근로자에게 그린수송시스템의 미래신성장동력 자동차정비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1일 발표한 ‘인천공항공사에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공항공사와 협력업체의 성의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16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1일 파업’에 들어갔다. 이 파업에는 환경·설비·탑승교·소방대 지회 등 총 7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 공사 측은 파업 사업장에 대체인력을 투입, 앞서 진행된 부분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 운영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고용안정 보장, 임금인상 및 착취구조 개선, 교대제 개편 및 인력 충원,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1일 파업’ 이후에도 공사 측에서 대화에 응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오는 16일부터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사 측은 ‘협력업체 직원들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이날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공항공사의 노조파괴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공사는 노동 관련 법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은 사내 규정을 근거로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
‘참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인천지역에서 처음 발생해 관계기관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지역에 참나무 183그루가 지난 9월 참나무시들음병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73그루가 고사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 등 해충이 참나무에 파고들어 곰팡이의 일종인 ‘라펠리아’(Raffaelea)를 퍼트린 뒤 수액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2004년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병은 곰팡이가 퍼진 참나무 20∼30%가량을 고사시키고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참나무에이즈’로 불린다. 이에 따라 시와 산림당국 등 관계기관은 감염나무와 고사한 나무를 벌채한 뒤 약을 뿌리고 비닐로 묶어 훈증처리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러시아 범선이 인천항에 입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러시아 극동 국립수산기술대학교 소속 해양실습선 팔라다(PALLADA)호가 11일 오후 1시 인천 내항 갑문으로 입항한다고 10일 밝혔다. 길이 106m, 폭 13.94m, 중량 2천284t 규모의 대형 범선 팔라다호는 3개의 마스트(돛대)를 가진 대형 범선으로 오는 15일까지 내항 1부두 2번 선석에 선체를 붙이고 있을 예정이다. 공사는 인천본부세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팔라다호와 승조원들의 항만 출입을 도울 예정이다.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넘어섰다. 인천토박이로 동구청 도시국장, 시 종합건설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30년의 공직생활 동안 줄곧 건설 관련 전문분야에 근무한 그가 위기에 빠진 인천도시공사 구하기 나섰다. 현재 실타래처럼 엉킨 인천도시공사의 유동성, 사업성, 공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다는 4대 중점과제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공사의 갈 길을 흔들림 없이 가자는 의미에서 4대 중점추진과제를 세웠다. 첫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부서 통폐합 및 능력중심의 인력 재배치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고 능력주의를 통해 기업체질을 바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재무개선TFT를 상시 운영하여 부채총량 및 부채비율을 감축하고 투자순위에 따라 사업비를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또, 수입과 지출 예산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재정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둘째, 투자유치, 재산매각, 분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