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이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관계자 4명의 자택과 학교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공안당국과 전교조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보안국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전교조 인천지부 박미자 수석부위원장 등 인천지부 전·현직 간부 4명의 자택과 학교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일기장 등 각종 문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들 전교조 간부들은 이적표현물 제작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안당국이 전교조가 2003년 이후 진행한 남북교육자교육협력사업에서 북측 인사를 만난 혐의를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압수수색은 ‘전교조가 교육문제는 등한시하고 친북활동만 전개했다’는 색깔론을 뒤집어 씌워 전교조와 진보진영을 통째로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수사 초기 단계여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라는 것 외에 혐의 내용을 특정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는 구정업무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일일 민원 상담관’을 운영 중이다. ‘일일 민원 상담관’은 구청 공무원 중 부서별 6급 주무관들이 구청장 비서실에서 하루 동안 민원 상담관으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구청장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담당 구정사항 보고, 전화 민원 접수 및 소관부서 연계, 부서 업무사항 공유 및 집단 고질 민원 등을 직접 처리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또한 근무일지를 작성해 소감, 주요 처리사항, 개선사항 및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함으로써 구 행정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일 민원상담관은 지난해 동장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일일 명예 구청장’ 운영 결과, 구정 현안에 대한 상호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6급 주무관을 대상으로 연장 형태로 실시된 것이다. 지난 17일 상담관 윤수진(인사팀)씨는 “민원인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주는 곳은 부평구청이 유일하다”며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공무원의 본연의 역할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행정 외부뿐만 아니라 행정 내부의 참여와 소통, 토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의 최대 쟁점인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이 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통합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인천 서구·강화 갑) 등 수도권매립지 연장에 반대하는 1인 시위가 18일,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반대시위에 나선지 100일째를 맞았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시작된 1인시위에는 김교흥 예비후보를 비롯 인천시의회 의원, 서구의회 의원, 수도권쓰레기매립지기간연장반대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장선길)가 참여하고 있다.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출근저지투쟁 및 퇴출운동을 시작으로 촉발된 1인 시위는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영구화를 반대하며 서구주민들의 시민저항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교흥 예비후보는 “우리는 인천과 서구주민들이 사람답게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시위를 시작했으나 정부는 여전히 꿈쩍도 않고 우리의 꿈을 짓밟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쓰레기더미에서 20년 넘게 고통받아온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 나올 때 까지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역시 수도권매립지 연장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각당의 해결방안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1인 시위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정문에서 시작되어
인천시 남동구는 민선 5기 동안 지역 주민으로부터 건의된 주민건의사항을 자체 평가한 결과 80% 이상의 높은 추진률을 나타냈다. 구는 그동안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소통과 화합의 열린 구정으로 정하고, 이를 추진키 위해 그동안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각계각층의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구민의견을 청취해 왔다. 구는 이번 자체평가에서 지난 2년간 접수된 주민건의사항 489건 중 완료 314건, 추진 중 77건, 불가 98건으로 총 건의사항 대비 80%가 추진완료 및 정상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구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정상 추진 중인 건의사항은 조기에 완료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예산문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진사업은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며 “관계 법령 저촉 등으로 처리가 불가한 사업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는 향후 동 방문 건의사항을 지속으로 관리키 위해 보고회 및 자체평가를 실시해 사후관리에 나서는 한편, 올해 4월 총선 이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16일, 인천시 민간보육시설연합회와 남구 숭의동 시당사 회의실에서 신년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0~2세 아이돌봄 지원 사업과 만5세 누리과정 정책 등 보육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나라당에서 윤상현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허회숙 인천시의원, 정경희(중구)·박명숙(계양구)·문현주·이윤숙(서구) 구의원 등이 참석했고, 민간보육시설연합회 측에서 조명신 회장과 정선화 수석부위원장, 박선옥 서구지회장, 박길자 남동구지회장 등 어린이집 운영 대표 및 원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에서는 방윤숙 여성정책국장, 윤재석 보육정책팀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대표 및 원장들은 “보육정책은 근본적인 제도정비부터 추진한 후에 시행돼야 현장의 혼란이 없다”며 0~2세 보육료 지원 문제와 만5세 누리과정 도입 등은 현재 어린이집 운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연합회 측은 ▲3~5세까지의 보육정책은 지방재정교부금에서 전액 지원 ▲0~2세 보육정책은 무상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 ▲민간어린이집 종사자들에 대한 4대 보험 지원 등 근무여
인천시 서구는 16일부터 2012년 스포츠바우처사업을 실시하며 유소년과 청소년 1천여명을 후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바우처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내 만7세에서 19세까지 유소년, 청소년 및 차상위계층(동일연령대)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해 소득재분배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구는 스포츠 바우처사업에 7천56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가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연2회 신규회원 모집 및 선정을 통해 저소득층 유소년·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수영, 검도, 탁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 종목에 대해 1인당 최대 7만 원(전년대비 1만원 인상)의 수강료를 매월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체육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주역인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포츠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유·청소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지원대상자 명의로 회원가입 후, 세대주 명의의 카드를 신청하고, 해당 구에서는 신청자의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신규회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된 경인여자대학 차이나비즈니스과가 중국 산둥공상대학과 연계교육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기숙사비 무료 현지학기제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인여대는 지난 9일, 중국 산둥공상대학과의 연계교육 및 국내 최초 ‘현지학기제’라는 파격적인 교육과정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 학생들은 산둥공상대학에서 한 학기 총 16주동안 중국어 및 전공수업을 받게 되며, 조건에 부합되는 학생들은 산둥공상대학 본과 과정에 편입해 중국 교과부에서 승인한 학사졸업 및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지학기제 기간 동안 현지 중국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언어학습 및 원어민과 1:1 튜터닝 제도(푸타오 학습)를 통해 중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학기제 기간 동안 기숙사비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더불어 차이나비즈니스 학과운영은 표준중국어 자격증 보유 원어민 교수 수업과 중국명문 4년제 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 한국 및 중국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건 교무처장은 “이번 협약식은 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연휴 첫날인 21일 낮 12시까지는 생활폐기물(연탄재 제외)을 반입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미 지난 10일 서울·인천·경기 3개 (특별)광역시와 58개 시·군·구로 지자체 생활폐기물 특별점검 및 불법폐기물 근절조치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설 명절기간을 전후해 음식물폐기물 혼합에 대해 16일부터 불법반입 근절 시까지 무기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별로 불법폐기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감소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매립지 폐기물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규정’ 제9조 제2항에 따라 폐기물 반입에 대한 특단의 경고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식품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해요소 관리 등 전반적인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2012년 핵심추진방향을 15일 밝혔다. 먼저 사전예방 분야로 건강기능식품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적용 확대와 주류제조업체 시설개선 기술지원, 그리고 위해식품 정보수집 및 유통·차단 등 사전 예방관리에 집중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시관리시스템 운영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및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거·검사도 강화한다. 이어 취약요인 선제 대응 분야로 해썹(HACCP) 적용품목을 확대하여 식품취급과정 전반의 식품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위해식품 신속 회수폐기, 식품안전관리 취약시설(예식장, 장례식장 등)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HACCP 적용품목을 현재 463품목에서 713품목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HACCP 의무적용 대상 업소 및 희망적용 업소를 대상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적용·운영 가능하도록 맞춤형 기술지원 및 현장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소통과 협력 분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지방자치단체, 식품위생검사기관, 고속도로 휴게소 등 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