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필우, 이하 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타이거항공 설립과 관련해 안상수 시장의 답변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인천시당과 가진 시정설명회에서 ‘인천시가 타이거 항공 설립을 취소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을 물어야 한다’는 안 시장의 발언을 놓고 “독단행정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대한 견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시가 철저한 검증이나 사전준비없이 독단적인 결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놓고 이제와서 손해배상을 운운하는 것은 270만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시의 답변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시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정책을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11월 국내선 첫 취항을 목표로 180인석 신형여객기(A320) 2대를 도입키로 하고 싱가폴 타이거 항공과 특수목적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후 정기항공운송면허와 운항증명 등의 인·허가를 추진중에 있으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혈세낭비라는 강한 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추진계획 중인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해 중구의회가 반대를 의결하고 나섰다. 인천항만청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09로 경제성이 있음을 통보해 왔다며 오는 2009년부터 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발표되자 지난 8일 중구의회는 제175회 임시회를 통해 전체 구의원이 발의한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반대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중구의회 김환 의장은 본 결의안에 대해 “인천해양항만청이 현재 내항과 연안부두로 분리운영중인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해 충분한 준비와 주민의견 수렴없이 2009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제3준설토 투기장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려 한다”며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보호를 위해 반대 결의안을 의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구의회는 이 같은 결의안을 관계기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은 이전계획에 따라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시설은 인천항만공사(IPA) 주관 하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부두를 둘러싸는 방파제와 호안은 인천항만청이 국가예산으로 각각 분담해 건설한다는 방침으로 2009년도 예산으로 방파호안 건설을 위한 설계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수단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홍종면 인천 메인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1990년대 초반 레이져 시술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을때 자신의 재산을 털어 기계를 들여놓고 영세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술을 했다. 또 기독교 보육시설과 자매결연, 아픈 보육원생을 병원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주고 진료 받을 아이들이 너무 많을 때는 직접 외진을 나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홍 원장은 당시 부천에서 인천 제물포로 병원을 옮기고 나서부터는 남구청과 자매결연해 결손가정을 익명으로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센터와 연결, 가정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다친 아이들을 돌보아 왔단다. 좋은 일을 많이 하신 분이라 그런지 얼굴에서 빛이 나고 여유가 넘친다는 말에 그는 “그래서 그런지 병원이 잘 되었고 병원을 넓혀 주안으로 이전 했다”며 “제가 사회일원으로서 소속돼 살아가기 위해 나보다 좀 어려운 사람을 도운 것이 오히려 나에게 도움이 됐다”며 인터뷰 시작부터 겸손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진료과목 특성상 어려운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인천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국내 기항지전문여행사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간담회 및 팸투어를 개최한다. 28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내 기항지 전문 여행사 4개사와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를 초청,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홍보 및 상호 연계방안 모색과 인천항 국제크루즈선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및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실시 등을 논의했다. 공사는 2009년도 11척의 국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크루즈 전문 기항지 여행사 4개사(크루즈 갤러리, 크루즈 홀리데이, 아주인센티브, ATO크루즈)와 함께 2009년도 크루즈선 입항 시 인천 크루즈 관광상품 구성현황, 신규 상품개발 및 해외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또 인천의 체험 관광상품 구성 및 개발을 위한 팸투어로 사물놀이, 떡만들기, 도예 등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코스 및 월미공원내 위치한 한국전통공원 등을 둘러봤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09년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이 첫선을 보이게 된다”며 “이번 크루즈 전문 여행사들에게 인천관광 매력을 알려 고부가가치 산업인 크루즈관광의 기항지로 도약함과 동시에 인천항
경인지방노동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인청은 근로감독관으로 구성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체불임금 청산 전담반을 운영해 추석 전에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체불임금 청산 전담반은 취약사업장에 대한 임금체불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임금체불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건설하도급 현장은 직상수급인 연대책임제도 등을 활용해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권리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휴·폐업 등 도산기업 퇴직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신고사건 접수 단계에서 체당금제도를 적극 안내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 중 2개월 이상 임금체불근로자에 대해서는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불임금이 해결 되지 않는 근로자들을 위해 체불금품확인원을 즉시 발급, 민사소송을 통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구조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 31일까지 경인지방노동청 및 관내 노동관서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에 즉각 응할 것과 공개행정, 소통행정의 대안을 제시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 연대회의(신동준 공동대표·이하 공존회의)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지난 10일 인천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의 부정과 비리, 불법행위 자체감사 등에 대해 감사를 벌여 32건을 적발하고 담당자 징계 또는 문책, 시정 및 주의조치 등의 처분을 인천시에 요구했으나 시가 처분을 미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날로 심화하는 인천시 공직사회의 기강해이와 부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의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독재적 밀실행정에 그 원인이 있다”며 “시는 공개행정과 대화행정을 통해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가시적인 자세의 전환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존회의는 “시의 자체 감찰과 감사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오늘의 사태로 증명이 되고 있다”며 “시가 행정부와 의회 외부에 독립적인 권한을 갖는 조례기구로서 전문가들에 의한 감사·감찰의 전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배후에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이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 이하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민영화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진짜 의도’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특혜의혹으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지인과 친척 등이 얽혀있음이 사실로 드러나 점점 위험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지분 인수의 가장 유력 기업인 맥쿼리 금융그룹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아들과 관련이 있는 등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 측근인사 특혜의혹’으로 얽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은 “3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 당기순이익 2701억원(2007년) 등으로 수익성, 인력구조, 경쟁력 모든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인천공항의 민영화는 납득하기 어려운데도 무리수를 두고 추진하는 과정에 대한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호야생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인천시의 부실한 관리로 서식지가 크게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인천 녹색연합 유종반 운영위원은 “현재 계양산을 비롯해 인천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통발과 이삭귀개, 반딧불이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동식물 목록을 지정·고시하고 있으나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서식하고 있는 계양산 삼림욕장 부근 습지의 서식환경이 크게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은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자생하고 있는 서식지에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마구 짓밟혀 지난해에 비해 거의 절반 이상(지난해에는 50여 개체 꽃피었으나 현재는 25여개 체만 꽃피어 있음) 사라지고 있으며 또 다른 곳엔 등산로 한 가운데 20여개의 이삭귀개가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장마비로 등산로가 패이면서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말했다. 계양산 남사면(계양산 삼림욕장 부근) 습지와 북사면(목상동 군부대 부근) 습지는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보호식물로 지정한 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 통발이 자생하고 있어 보호지역으로 지정(계획)해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보호야생식물인 이삭귀개가 사라질 위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 등산로 입구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국토해양부의 광역상수도 요금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광역상수도 원가 공개 및 전국 최대 수요자인 인천시를 당연직 요금심의위원으로 참여시켜 줄 것을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해왔다. 시는 앞으로 심의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혹투성이인 광역상수도 원가를 공개하고 감가상각 기간 단축에 따른 원수요금 단가상승 유발 부분, 회계원칙에 따라 토지비용을 감가상각 대상에서 제외, 수종간 비용전가 방지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과다한 시설투자로 가동률이 50%를 밑돌게 광역상수도를 운영하고 운영효율 개선보다는 요금인상에만 의존해 지자체에 부담시키는 등 방만하게 운영해 온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점적 공급형태에서 수계별, 유역별 사업자를 선정해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용수공급의 독점방지 및 지역의 형평성, 효율성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1일에는 공식 개장되는 송도 컨벤시아의 첫 행사로 국토해양부, 서울시, 경기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학계,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상수도 요금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