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와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위원장 진대제)는 6일 2009 인천방문의해·세계도시축전 개최와 함께 2009 중국방문의 해·2010 상해엑스포를 맞아 한·중 메가이벤트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에 앞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주한 중국대사가 함께 참석, 한·중 양국간의 관광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대교, 송도갯벌타워, 월미관광특구 등 관광지와 한중관광 핵심 교통시설인 인천항을 방문 인천관광의 진면목을 체험할 예정이다. 중국국가여유국(서울지사 수석대표 장서룡)에서는 2008 북경올림픽 사후 이벤트로 ‘2009 중국방문의 해ㆍ2010 상해엑스포’를 준비하고 지역 대표들과 함께 중국 대표 관광지와 지역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테마를 체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9년 1월 열리는 인천방문의 해 선포식 때 중국의 관광 관련 오피니언 리더, 언론인, 현지 여행업자 등이 대거 참가해 양국간 메가이벤트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방문의 해와 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천관광상품 60여개를 중국 국가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선포하고 광우병 감염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광우병 감시단’을 결성, 유통저지와 불매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따라서 인천시당은 오는 7일 열리는 인천촛불문화제를 통해 광우병 감시단을 공개모집할 방침이다. 인천시당은 정부의 새로운 수입조건에 따라 국내에 들어와 검역증이 발급되고 지난 5일부터 시중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해 일부 언론은 선동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들 대다수는 정부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0.1%의 위험이라도 있다면, 수입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의지를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당은 시민의 힘으로 먹을 권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광우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요구와 함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을 막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에 결성 될 광우병감시단은 국민들의 제보 및 온 오프 행동을 통해 직접적인 판매나 유통업체에 대한 감시 및 판매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시·구의원 등에게 ‘광우병 안
인천항만공사 예산남용과 관련(본지 5일자 12면 보도)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인천항만공사의 법인카드 무단사용 등 방만행정을 비난하고 신속한 검찰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5일 성명을 통해 “부패와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된 공기업의 부패비리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검찰조사를 통해 두 번다시는 이 같은 예산남용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칵테일 전문점과 골프장 요금 등을 공사소유 법인카드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인천시당은 “인천항만공사는 명절때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이와 별도로 격려금을 부당 지급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초과 근무대장을 허위로 게재해 수당을 챙기는 등의 허위예산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기업의 방만행정을 질타했다. 특히 인천시당은 “공기업의 전체 예산이 국내총생산(GDP) 901조원의 34%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지적하고 이처럼 국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는 실태를 꼬집었다. 아울러 인천시당은 “이같은 비리가 죄책감 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감사원은 공사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별다른 징계 조치룰 취하지 않고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은 지역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재벌기업들에 의해 무차별 훼손 우려가 있다며 이 시의 체계적인 생태보존계획과 관리계획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성명을 통해 인천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알려진 섬들을 대기업들이 통째로 사들여 호텔과 골프장 등 종합리조트시설로 섬의 특성과 지역적 여건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의 이익에 눈이 멀어 마구잡이식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예를 들어 인천시당은 “그동안 옹진군 영흥도와 연평도, 백령도 중구 무의도 등 인천 지역 섬들이 발전소와 광산, 갯벌매립 등 각종 개발과 유흥업소 난립으로 크게 훼손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천앞바다에 있는 대표적인 섬인 굴업도는 관광 사업을 이유로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강화도 조력발전소 건립과 송도 11공구 매립 논란 등 자칫하면 난개발로 이어져 천혜의 자원이 고갈되고 생태계와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무분별한 인천 섬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환경을 죽이는 자살 행위라”고 규정하고 “천혜의 갯벌은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인천섬은 미래 세대에게
인천시 계양구가 전국 최초로 방범용과 행정업무용 CCTV를 통합 구축한 관제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구는 안전도시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Safe Incheon 사업으로 CCTV의 증설과 주차단속, 쓰레기투기, 재난예방 등으로 분산돼 있는 행정업무용 CCTV를 통합 운영한다. 현재 관련부서에서 분산 운영 중인 CCTV상황실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재난, 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을 위해 계양경찰서장과 부구청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2원 체계 방범운영반을 가동한다. 따라서 계양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으로 구성된 행정업무 4개반을 운영하고 시설구축 행정지원반은 구청 관련부서장으로 편성해 통합구축센터로 운영한다. 구는 이달 20일까지 구청사 4층에 131㎡ 규모의 통합관제센터 인테리어공사를 완료하고 10월까지 122대의 CCTV를 증설해, 현재 운영중인 주차단속 CCTV 관제센터 근무자를 상주시켜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구는 현재 우범취약지 방범용으로 40대, 주차단속용 18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용 28대, 공원시설물관리 8대, 재난예방용 2대를 설치해 각각 관련부서에서 별로로 운영해 왔다.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용무·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무산되자 ‘인천시의 외자유치 대형참사’라고 주장하며 안상수 시장의 공개사과와 아울러 관련공무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상임대표 이원준·이하 인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용유·무의 개발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캠핀스키 한국법인에 대한 문제점이 지역사회와 언론으로부터 제기되었음에도 시는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시의 주장대로 80조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라며 “액수 만큼이나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에겐 초미의 관심사안인 이 사업을 시는 언론과 지역사회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연대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1년 넘게 엄청난 행정력만 낭비한 채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되었다”며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한계를 여실히 증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초대형 사업마저 이런 식으로 대처한다면 다른 사업은 보나마나”라며 “안상수 시장은 즉각적인 해명과 이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한 이유를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전면적인 감
공사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시 전 도시계획국장이 재판부로부터 수뢰혐의가 무죄선고를 받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재판부의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장상균 부장판사)는 22일 토목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2억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골프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인천시 전 도시계획국장 A씨(53)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16만7천200원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개발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는 성명을 통해 “재판부가 뇌물수수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해외골프여행 등 11차례에 걸친 접대에 대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91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며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검찰의 뇌물수수 최고형인 10년 구형을 뒤집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석회의는 “재판부가 비리근절 선언과 청렴협약을 솔선수범해야할 고위공무원이 업체와의 금전거래를 사적인 거래일 뿐이라는 주장을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이하 민노당)은 9일 인천시가 추진중인 강화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노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가 추진하는 강화조력발전소는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아니다”며 “재생에너지 효과보다 해양생태계 파괴가 더 심각한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은 또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은 교동도와 강화본도를 연결하는 댐 건설로 인해 대규모 기후재난과 환경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강하구로 유입되는 강물 유입 수로 중 가장 유량이 많은 석모도 수로를 막아 강화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심각한 하하구역의 범람과 홍수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시가 지난해 발표한 ‘강화조력발전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강화~교동간 수로 바로 북쪽 지점이 약 400㎝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발전소 건설은 환경적 재앙과 저어새 생태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갯벌의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노당 인천시당 배진교 대변인은 “조력발전의 목적은 친환경에너지 개발”이라고 전제한 뒤 “친환경에너지 개발을 위해 천혜의 자원인 해양과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을
연수구청장이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개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2일 남무교 구청장의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남 구청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음식비로 100여만 원이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연수지부(지부장 송인철·이하 인천연대)는 “관용차량까지 동원해가며 관내가 아닌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청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음식점까지 가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인천연대는 “당일 행사가 관내가 아닌 타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행사비용이 친목회비로 계산된 점을 볼 때 이번 행사는 사적인 행사”라고 규정하고 “그러나 연수구청은 관용차량을 버젓이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연대는 “더구나 구청장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행사를 치렀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구청장의 지위를 이용해 아들 가게의 매상을 올려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설사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자리라 할지라도 이는 ‘구청장에게 줄서기’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인천연대 송인철 연수지부장은 “누구보다 신
인천지역 카톨릭환경연대를 비롯한 55개 시민사회단체는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2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천시가 사유지를 사들여 수백억~수천억원을 들여 수목원과 도심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시민이 즐겨 찾고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계양산 북사면 지역에 대해서는 ‘신격호(롯데회장)’ 사유지라는 이유로 골프장 건설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 추진은 지난 2006년 6월 골프장과 테마파크를 주요 골자로 한 계양산 개발계획을 제출한 이후 2년 만인 지난 5월 19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대한 공람절차를 완료, 계양산 골프장 추진 1단계 절차인 계양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시가 ‘계양산만은 골프장 절대 안된다’는 압도적 다수의 시민과 계양구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1단계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시는 허위자료 제출 의혹과 환강유역환경청의 환경성검토위원 교체 의혹, 부실한 환경성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