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사고 23건 접수 수원 매향동의 한 도로에 저녁시간이면 어김없이 줄지어 불법주차되는 차량 탓에 상당수 운전자가 차량정체와 사고위험 등을 호소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창룡문과 수원화성 연무대, 여민각, 화성행궁 등의 많은 수원 유명 문화재를 잇는 편도 4차선의 43번 국도 일부인 창룡대로이다. 또한 수원천을 가로지르고 수원의 명물인 통닭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인접해 있는 이 도로는 수많은 차량들의 통행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 도로는 오후 8시쯤이 되면 마치 합법적인 주차장인양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채워져 결국 늦은 밤 시간대에는 편도 2차선 도로로 돌변해 통행하는 차량의 정체현상을 유발하는 등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창룡문, 연무대를 통과해 화성행궁으로 향하는 이 도로는 커브 길인데다 내리막길이어서 운전자가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수원 매향동 이 도로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3건에 달한다. 하지만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행정관청은 이 도로의 상당수 차량이 저녁시간에 불법주차돼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3
배송지연과 물품회손에 따른 처리지연으로 고객들의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2012년 12월 14일, 18일 23면) D택배가 기준이 없는 배송운임 책정으로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D택배는 동일한 규격의 물품인데도 착불 물품을 대상으로 운송장을 2개 붙여 요금을 부과해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배송비를 지불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7일 D택배에 따르면 물품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과 무게에 따라 초소형(60cm이하, 1kg) 4천원, 소형(120cm이하, 10kg) 5천원, 중형(140cm이하, 20kg) 6천원, 대형(160cm이하, 30kg) 7천원으로 기본운임이 책정돼 있다. 또한 택배물품이 깨지기 쉽거나 부패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50%의 할증이 적용되며, 50~150만원, 150~300만원의 고가품은 각각 3천원, 6천원의 할증을 더해 배송운임을 받는다. 예외적으로 기준 외의 배송운임 책정이 필요한 경우는 각 지역사업소에서 택배기사가 각자 판단해 운임을 결정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각 지역사업소 택배기사에 맡긴 운임책정은 기준이 불명확해 택배 이용객들에게 부당한 운임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D택배 일부 지역사
수원서부경찰서는 상가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17)군과 이모(16)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군 등은 지난달 2일 새벽 3시15분쯤 수원 오목천동 A상가에 유리를 깨고 들어가 현금 2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일까지 수원, 화성, 군포를 오가며 상가와 사우나에서 총 6회에 걸쳐 휴대폰, 현금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 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을 도운 10대 3명을 조사 중에 있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육성·이용 촉진법(일명 택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와 버스업계는 재정부담 확대와 버스업계의 지원 축소를 우려,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 제안대로 택시 종합대책안을 담은 특별법까지 제안했는데도 택시법이 통과된 데 대해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그동안 정부는 택시법은 대중교통정책의 혼란을 일으키고 국가와 지자체에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한다며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해 왔다. 특히 정부는 택시법 처리를 유보하기 위해 지난달 택시업계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하는 특별법까지 내놨지만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 택시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면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던 버스업계도 “정치권이 정부와 지자체 버스업계 모두 강력히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택시법을 강행 처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당분간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속보>수원제3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의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본보 12월 28일자 인터넷판 보도) 수원시 관급공사 현장의 연이은 인사사고를 두고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 10월 팔달구민생활체육센터 지붕 보수공사 중 인부가 추락해 숨진지 채 석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인사사고가 발생해 수원시 관급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쯤 권선구 고색동 수원제3산업단지 내 화장실·샤워장 공사를 하던 인부 4명이 시멘트 양생작업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갈탄을 태워 건조하던 중 김모(44)씨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사망하고 우모(54)씨 등 3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인 N건설이 근로자들의 안전은 무시하고 준공을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공사를 서둘다가 발생한 인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N건설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경찰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더 이상 할말이 없다”
도내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음란전단지가 무차별 살포되는가하면 성인용품점 또한 우후죽순 생겨나 불법음란물 등이 몰래 판매돼 행정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업소들은 연말 대목을 노리고 불법음란전단지를 다량 배포해 또다시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는데도 집중단속기간 이후 경찰은 단속의지를 보이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개월간 음란물 집중단속으로 342개소 367명의 검거를 통해 전단지 배포행위가 사라지고, 성인PC방 등의 음란물 제공행위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중단속이 끝난지 불과 2개월도 되지 않아 수원, 안산, 성남 등 주요 유흥가 주변에서 불법음란전단지 배포와 성인용품점의 불법 음란물과 불법 성기구 판매 등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강력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불법음란전단지 등에 대한 무방비한 노출로 아동·여성상대의 각종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시민 김모(42·여)씨는 “아이가 불법음란전단지를 모아 친구들과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며 “아이들이 야한 사진을 자주 접하게 돼 성에 대한 잘못된 의식
병무청은 2013년도에 입영하는 육·해·공군·해병대 장병 26만7천여명 중 절반인 13만3천여명(49.7%)을 ‘현역병 모집’을 통해 충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육군병은 9만2천800여명을 기술행정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등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해군병 8천600여명, 공군병 1만9천200여명, 해병대 1만2천300여명은 계열 및 직종별로 선발한다.
<속보> 화성 봉담의 A상설할인매장이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 10여 년 가까이 ‘배짱 영업’을 해온 가운데(본보 12월 21일자 22면 보도) 이를 관리·감독하는 화성시는 단속은 커녕 계도 한번 없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A상설할인매장의 수년간 불법 영업으로 이용객들과 인근 매장 등의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던 것으로 나타나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합법적인 가설건축물 설치를 위해서는 해당 관청에 설치 전 신청서와 배치도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고, 승인 이후 2년 간 가설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A상설할인매장은 이러한 절차는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천막을 설치해 불법영업에 나서 수년간 성업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주차장의 용도를 임의로 변경해 불법가설물을 설치하고 영업에만 몰두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인근 매장과 주민들도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A할인매장이 8년여간 불법영업을 일삼았지만 시는 단 한번의 단속도 없었던데다 불법 사실도 모른다고 밝혀 유착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이모(53·여)씨는 “교통이 편리해 많은 사람이 찾는 A상설할인매장이 수년
홈플러스 북수원점이 시민들의 편의는 무시한채 수개월째 인도를 무단 점령해 불법영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홈플러스는 ‘행정기관에 신고한 합법운영’이라고 강변하다가 불법임이 드러나자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자율휴무와 상생발전’을 앞세워 이익창출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3일 홈플러스 북수원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마트 입구 앞 노상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해 장갑과 목도리, 털모자 등 겨울상품을 판매중이다. 홈플러스는 본사 차원에서 직접 해당업체와 계약을 맺고 20% 이상의 수수료를 받으며 이번 행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수원 지역 최고의 인파가 몰리는 혼잡지역에 위치한 홈플러스가 인도 등을 무단 점령해 불법 영업을 계속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취재진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항의에 ‘합법운영’이라고 강변했다가 취재결과 불법임이 밝혀지자 “담당자의 오해”라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홈플러스 북수원점이 지난해부터 수시로 불법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나 온갖 꼼수로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민 김
화성 봉담의 A상설할인매장이 수년째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A상설할인매장은 10여년 가까이 ‘배짱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 없이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0일 화성시와 A상설할인매장에 따르면 A상설할인매장은 지난 2004년 8월 화성 봉담읍 상리 495-1 일원 지상 2층 384.21m²규모로 유명 브랜드의류와 운동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A상설할인매장은 인근에 3곳의 의류상설매장이 위치한 것은 물론 화성과 수원을 잇는 도로변에 자리잡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는 등 성업 중이다. 하지만 A상설할인매장은 당초 주차장으로 허가받은 건물 앞 약 300㎡에 불법으로 무려 26동의 천막을 설치해 스포츠의류와 운동화, 등산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A상설매장이 막무가내로 영업에만 열을 올리면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인근 매장들까지 덩달아 주차난에 시달리는 있는 실정이다. 시민 이모(53·여)씨는 “천막이 설치된 곳은 예전에 주차장이었는데 지금은 그저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