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이뤄진 19일 추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최근 몇 차례 선거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가 나타났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정도로 추웠으나 많은 투표소에서 줄이 길게 늘어서고 투표에 걸리는 시간이 길게는 한 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대부분의 투표소에 긴 줄이 늘어섰고, 투표를 위해 30분 이상 기다리는 모습도 흔치않게 발견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러 온 유권자 가운데는 긴 투표 행렬을 보고 깜짝 놀라 “밥 먹고 와서 투표해야겠다”며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많았다. 김지호(25)씨는 “투표소가 집 바로 앞이어서 간편한 차림으로 나왔는데 30분 이상 기다리자니 너무 추워 제자리 뛰기까지 했을 정도”라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두툼하게 입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제3투표소인 신촌초등학교의 투표관리관 이재석씨는 “오전 6시부터 정오가 지나서까지 계속 5∼15명 정도의 유권자들이 줄지어 투표하고 있다”며 “투표 개시 이후 한 번도 쉴 틈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화성시 봉담읍 제9투표소인 동화중학교에서 가족이 투표를 했다는
성형수술로 외모컴플렉스를 극복한다는 내용의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면서 방학 및 졸업 등과 맞물려 성형외과가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피해사례도 속출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술 불만과 후유증 호소 등에도 성형수술의 특성상 원상복구가 아예 불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접수된 경기지역 성형수술 부작용 상담건수는 무려 658건, 소비자원 피해구제건수는 27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0여건과 6건이 늘었다. 이에 따라 성형수술 증가와 함께 부작용과 피해사례도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난 10월 유명 성형외과에서 가슴확대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등의 사고도 빈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07년 S성형외과에서 코성형수술을 받은 K씨(25·여·장안구)는 생각대로 되지 않자 재수술을 요구해 2009년 10월 실리텍을 이용해 교정술을 실시했지만 이후 지난 8월 다시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지난해 8월쯤부터 왼쪽 코에서 지속적으로 진물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 것. K씨는 결국 소비자원을 찾았고, 재교정술과 보상금을 받고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평소 눈꺼풀이 처져 고민이었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