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말 경기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둔 가운데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도의원 142명 가운데 133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보니 상임위원장 지명권과 정책 생산의 권한을 가진 민주당 대표경선도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는 7일 현재 3선의 도의원 경력을 통해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3선의 민경선 의원(고양)과 ‘결단력’이 뛰어 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2선의 박근철 의원(의왕)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인터뷰 3면 [민경선 민주당 ] [박근철 민주당] 민 의원은 3선 그룹과 초선 그룹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박 의원은 재선 그룹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혀나가고 있다. 두 의원 모두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충분히 도의원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서로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민경선 의원은 9대 의회에서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이번 10대 의회에서는 정책위원장을 맡으며 의회를 이끌어 간 바 있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은 3선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의회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박근철 의원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 제2정담회실에서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의 정담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직군에 대한 처우개선 목소리에 무관심한 도교육청을 질타하고 비정규직 직군데 대한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 했으며.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은 2016년 교육부의 추진계획에 따라 전임코치로의 전환을 도교육청이 이행해 줄 것과, 현재 교육공무원직 단체협약 대상에서 제외돼 지급 중단된 교통보조비 등을 처우개선비 항목에 포함해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기존 근무자들에 대한 채용절차를 기간제교사 채용과 같이 간소화해 반복되는 신규채용 공고로 인한 행정낭비를 줄이고 기존 근무자들에 대해선 교단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용의 계속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 의원은 “장담회에 모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경기관광공사도 비대면을 통해 해외마케팅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관광 설명회를 진행해 싱가포르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도 DMZ를 주제로 싱가포르 여행사 Travel Wander와 공동 추진했으며, 역대 온라인 설명회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공사는 전세계 유일한 DMZ를 현장감있게 집중 소개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는 DMZ 관련 신규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도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해 웹툰을 제작해 중국시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내 회원수 3억명 이상인 인기 플랫폼 소홍서(小紅書)에서 총 15편의 웹툰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오는 9월에는 인기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여행 전문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공사의 상하이 현지 소장이 공동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이 현지에서 진행 될 방송은 약10만명의 팔로워가 대상이며 경기도 여행에 대한 소개와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해외 현지 대면 세일즈와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rdquo
정부가 추진중인 3차 추경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라며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에 없던 비상한 각오로 정책을 세우야 국민의 안정과 사회공동체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 방역에서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까지나 방역 성공만 자랑하고 있을 수 없다. 이제 경제가 돌아가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 등) 국가 혁신,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예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도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재난지원금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응답자의 51.1%가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국가재정의 부담을 이유로 반대한 응답자는 40.3%였으며, 잘 모른다는 응답은 8.6%였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
경기도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2천5곳에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비책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폭염 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종합대책으로는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확대를 위해 도비 64억5천만 원과 시·군비 등 61억5천만 원 등 총 1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3천610곳에서 올해 5천6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인 생활지원사 등 3천900여 명의 수행인력이 약 5만 명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건강 확인 등 보호활동도 실시한다. 도는 폭염에 유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책자 5만부를 제작·배부하고 도·시군 홈페이지, G-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대응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도내 48개 대기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대기측정대행업소 숙련도시험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기측정대행업체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대기분야 자가측정’을 대행해 주는 업체를 말한다. ‘대기측정대행업소 숙련도시험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시험검사 기관인 대기측정대행업체들의 검사능력을 평가하고 적합한 업체를 선정, 대기측정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매년 경기도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모, 무전기 등 측정 전 준비사항 ▲먼지측정 장치 등 시료채취를 위한 장비 구성여부 ▲누출시험, 수분량 측정, 압력 측정, 유량 측정 등 시료채취 전 과정 ▲먼지농도, 배출가스 유량, 표준산소 농도 결과 산정 등 측정 준비과정부터 결과 산출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해 업체별 숙련도를 평가한다. 1차 평가결과 100점 만점 중 80점 미만을 취득한 업체는 자체 교육 후 2차 평가를 받게 되며, 2차 평가에서도 80점 미만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관련법규에 의해 3개월 간 영업정지가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이후 도내 재난기본소득 취급 가맹점포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BC카드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년 동기 매출을 100%로 가정했을 때 가맹점의 매출이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 차(4월 6∼12일) 118.2%를 시작으로 17주 차(4월 20∼26일) 140%, 20주 차(5월 11∼17일) 149%로 6주 평균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가맹점은 15주 차(4월 6∼12일) 85%를 시작으로 20주 차(5월 11∼17일) 87% 등 같은 기간 6주 평균 11.5% 감소해 두 비교군 간의 매출액 증가율 차이가 51.2%포인트가 났다. 같은 기간 도내 BC카드 가맹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주 평균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 차(4월 6∼12일)에 97%를 기록한 카드 매출은 16주 차 102%, 17주 차 108%, 18주 차 109%, 19주 차 114%, 20주 차(5.11~5.17) 106%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또 재난기본소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섰다. 경기신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2백만 원을 모아 사단법인 ‘위드인 사람과 함께’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지원이 삭감돼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청소년 돌봄기관으로 전달되며,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급식지원과 교육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신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지방자치·분권 강화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역할 대두론 속에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종료된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의 재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 활동이 종료된 상태로 하반기 구성에 대해 논의중이다. 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위는 지난 2018년 10월 제331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됐으며 배수문(더민주·과천) 위원장과 각 상임위에서 자치분권 모색에 필요성을 느낀 1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지방자치분권특위는 지방분권을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연찬회를 열고, 전문가를 초청한 개정 토론회를 개최하며 1년 6개월 간 자치분권 촉진을 위해 노력했다. 도의회는 특위를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전문가 초청 강의를 통해 도민, 공직자, 의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주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분권특위는 재정분권의 강력한 추진과 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 등의 과제
경기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기 초반부터 추진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최근 변경하기로 확정되자,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감사의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뀌었다”면서 “박원순 시장님, 김현미 장관님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가 인구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라며 “길의 90% 이상이 경기도를 지나고 있음에도 ‘서울외곽’이라 이름 붙은 도로가 경기도의 위상을 격하시켜왔다. 은연 중 ‘경기도는 서울시의 변두리, 변방이다’라는 인식을 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명칭변경은 경기퍼스트를 추구하는 저의 제1호 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칫 경기도민의 자부심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이 명칭, 드디어 바꾸게 됐다. 이제부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다. 도민들께서 먼저 새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 변경이 단순한 사안은 아니다. 그에 따른 지도와 표지판 등의 변경 등 후속작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