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의민족’ 수수료 체계 개편 및 과도한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지난 29일 토론회를 개최해 공공배달앱 개발 추진 마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뿐만아니라 타 상임위 소속위원, 도청 관계부서 공무원, 플랫폼 전문가, 배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차두원 한국인사이트연구서 전략연구실장은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경우 이들의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은 98.7%에 달한다”며 “이에 대응해 공공앱이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나, 어플 공급자로서의 서비스 운영·시스템 유지보수 등에서 수없이 축적된 경험이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공공앱의 역량은 민간에 미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비욘드-X(BEYOND X)의 김철민 대표에디터는 “어플을 활용한 판매가 확대되면서 업자들이 음식 맛이나 재료, 위생 같은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리뷰 관리나 할인 판매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졌다”며 “우체국 택배와 같이 공공과 민간의 성격이 혼재된 영역의 성공사례도 있으므로 공공앱이 서비스의 질을 충분히 끌어올린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방문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안혜영 부의장이 추가피해가 없도록 도의회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9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38명 등 48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일용직근로자로 파악됐다. 대규모 인명피해 소식을 접한 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물류창고다 보니 빨리 돈을 벌려고 하는 욕심에 안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하청업체에서 70여 명의 일용직 근로자를 한꺼번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에도 단계가 있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한것이 안타깝다. 이천시와 이재명 도지사에게 유가족들이 아무 문제없도록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안타까움을 보였다. 또한 김원기 부의장도 “갑작스런 화재로 이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 안전메뉴얼 수칙을 잘 수행했는지 확인하고 재난 메뉴얼을 성실히 이행하길 촉구한다”며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회가 나서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혜영 부의장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희생자와 유가
여야는 29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추가 인명수색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인명수색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관계 부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를 원천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근로자의 날을 불과 이틀 앞둔 오늘 생업의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
경기연구원이 지난 13일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이 바라본 코로나19’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민 54.3%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 생계·경제위기를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경기도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분야로 44.8%의 도민이 경제회복을 꼽았다. 28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 결과 도민은 메르스나 중증질환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병을 더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로 응답자 54.3%가 ‘생계 및 경제위기’를 지적했고, 다음으로 ‘사회적 혼란 및 스트레스’(24.3%), ‘생명과 건강 훼손’(19.3%)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63.3%로,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도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분야로는 도민 44.8%가 경제 회복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생계 및 경제위기에 대한 사회적 피해가 가장 우려되고 경제 사정이 나빠졌다고 인식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두드러진 가운데, 도민 90.6%는 재난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안으로
경기도가 도내 미취업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사업 대상자 3차 모집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경력단절이후 재취업을 하려는 만35~59세 여성이자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취업지원금은 총 90만 원이며, 각 시·군 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30만 원씩 나눠 받게 된다. 사업신청은 잡아바(apply.jobaba.net), 경기도워라밸링크(13b.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참여 신청서 및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1·2차 모집에 선발된 대상자 2천400여명은 취업지원금을 지급받아 자발적인 구직활동을 하며, 새일센터 등 취업전문기관의 취업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주관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 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
경기도의회가 제343회 임시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대표 선거준비에 돌입한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회 구성에 대해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통해 도의회 자체 선관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정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자체 선관위는 6월 중에 구성될 예정이며 3선의원 1명, 재선의원 1명, 초선의원 11명으로 구성된다. 선거 일정은 6월 중 선관위가 구성된 뒤에 구체적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거론된 차기 도의회 의장 후보로는 3선의 김달수(더민주·고양10), 김현삼(더민주·안산7), 서형열(더민주·구리1), 장현국(더민주·수원7), 조광주(더민주·성남3) 의원이다. 김달수 의원은 3선의원으로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현삼 의원은 재선에서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형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이바지했다. 장현국 의원과 조광주 의원 역시 3선의원으로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을 뒤이을 차기 대표의원 후보로는 민경선(더민주·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제58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남북평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21대 국회는 평화경제특구법을 조속히 처리해 경기도 접경지역의 협력사업을 이뤄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가 ‘동해북부선’ 추진사업을 시작한 것은 확고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남북접경 지역인 경기도도 개성관광 재개 시도, 대북지원사업, 통일경제특구 유치등을 통해 평화와 협력사업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동절 130 주년을 맞아 노동자들의 생명이 보호되고 일 할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감독권을 지닌 경기지방노동청 설립을 요구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는 지난 16일 2020년도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크 사업’ 수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를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앞서 3월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고를 통해 위탁운영기관을 모집,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심의위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수련시설협회는 청소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사례공유, 전문가 강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청소년운영위원회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네트워크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반영해 추진됐다.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및 2020년 청소년활동 시행계획에 따라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청소년운영회원회는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 청소년 수련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에 청소년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설 주변 지역 청소년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도 내 106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박한솔기자 hs6966@
4·27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4·27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판문점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은 남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한번도에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한 뜻 깊은 해”였다며 “한반도는 정전이래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평화를 향한 새로운 북미관계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세계가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한미군당국은 4월20일부터 24일까지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행했다”며 “방위비분담금 압박도 모자라, 세계적인 재난상황에 전쟁연습까지 벌이는 미국을 규탄한다”며 한반도 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판문점 선언은 통일의 이정표다.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이 있고 민족공동 번영의 활로가 있다”며 “이제 온겨레가 한반도 평
27일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하다”며 “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은 전쟁없는 평화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절감한 기간이었다”며 “판문점 선언에 따른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은 국제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