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초등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긴 학력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학·국어 기본학력 책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초는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수업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며,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수학기본학력책임프로그램과 다양한 외부사업연계를 통한 국어학력책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시간과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해 국어·수학·영어 교과중심 복습 및 피드백에 최대한 수업의 중점을 두고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기본학력책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평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맞춤형 수학학습지를 여름방학 과제로 제시했다. 개학 후에는 과제 검사를 통해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하고, 2차 수학성취도를 점검해 2학기 수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저학년의 경우 ‘초등 예비교원 협력강사제’와 ‘김포시 찾아가는 맞춤학습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격차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김인경 1학년 부장은 “국어학력책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한글 해득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한글 학습을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초등학교 김정덕 교장은 “현재 상황에서 학력격차를 줄이기는 쉽지
구리 동인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닥토닥 동인초, 힘찬 하루 되세요!'구호를 외치며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지영 학부모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사상 초유의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요즘,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힘찬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로 이런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윤계숙 교장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비가 오는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해 줄 것이며, 학생들이 즐겁고 힘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한봄고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한국캐릭터디자어니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전에서 작품을 출품한 23명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전은 학생부 약 240개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일 벌였다. 이런 경쟁 속에 한봄고 캐릭터창작과 1학년 장유진 학생의 '별자리 요정 조디'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차민경 학생의 '나는야 크로리' 작품이 은상, 김예경 학생의 '만두통에서 굴러나온 만두친구들'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2명, 특별상 3명, 특선 8명, 입선 7명 등 작품을 출품한 23명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장유진 학생은 "코로나19로 실습이 쉽지 않지만, 비대면 수업과 대면수업에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최수미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코엑스에서 열릴 캐릭터 라이선싱페어가 취소돼 수상작품이 전시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나의 캐릭터를 알리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캐릭터창작과는 '생각하라! 만들어라! 알려라! 도전하라!'라는 학과 슬로건에 발맞춰 나가고
안성 공도중학교가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어 여러 일제 잔재 용어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바른 역사의식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아 친일 음악가가 작곡한 교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공도중학교의 교가는 친일일파 음악가인 이흥렬(1909~1980)이 작곡했다. 이흥렬은 '섬집 아기', '봄이 오면' 등 동요·가곡 수백 곡을 작곡한 음악가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음악 단체 '대화악단'과 '경성 후생악단'에서 활동해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이에 공도중은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가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가 교체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의견 수렴과, 비대면 설문을 통한 학부모 중 92%가 찬성해 공도중은 교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사도 현 시대에 맞지 않는 군가풍 일색으로 현재 가사를 공모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공도중의 교가 교체는 3·1운동의 대표적 발원지인 안성지역에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것으로, 친일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군포 경기폴리텍고등학교는 언제나 새로운 배움으로 움트는 꿈과 창의의 융합으로 내일을 열고 있다. 경기폴리텍고는 지난 2011년 에너지 특성화고로 전환하며,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강행했다. 개편에 따라 그린자동차과, 금형디자인과, 신에너지전기과, 에너지응용화학과 등에서 총 33학급이 개설됐다. 현재는 자동차 금형과, 신에너지전기과, 화장품과학과, 친환경건축과, 보건간호과가 운영되며, 4차 산업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자동차 기술금형과는 자동차 정비, 자동차 제조 산업, 기계 산업의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분야로 뻗어가는데 한몫하고 있다. 폴리메카닉스 기능반을 통해 각종기능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매년 공업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아주대, 인하공전, 명지전문대 등에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다양한 전기분야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무형 미래 기술인을 양성하는 신에너지전기과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자격증 관련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공무원, 대기업 등으로 취업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뷰티산업이 각광받는 시대적 상황 속 화장품과학과의 인기는 드높다, 화장품과학과는
군포e비즈니스고(e-비고)는 1995년 군포정보산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지난 2007년 지금의 군포e비즈니스로고 교명을 바꾸며 꿈이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연일 새로운 특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비고는 학교기업 GPONE를 통해 학생들이 회사설립, 조직개편, 운영 및 결산 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창업에 대한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학생들은 창립 주주총회를 개최하거나 주식발행 및 배당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전국상업계경진대회 동상 수상, 경기도 상업교육페스티벌 동아리엑스포 부문 금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4차 산업시대에 미래 성장 동력에 맞는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위해 e-비고는 2020년 금융회계과와 뷰티케어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국내외 7개 대학교와, 금융·공공기관·중소기업 등 172개의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e-비고는 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의 수업료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우수 신입생은 자기계발 장려금을 따로 지급할 만큼 학생들의 교육에 열정을 갖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금융회계과'는 NCS 경영·회계·금융 실무교육과 경영윤리에 대
서대혁 경기폴리텍고등학교 홍보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성화고의 어려움에 난색을 드러냈다. 서대혁 홍보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작년과 다르게 지역 사회 축제 등에서의 부스 설치 등 외부 활동이 많이 줄어들어서 다른 방법들을 계속 논의했다"며 "교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폴리텍고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사회가 일상이 됨에 따라 홍보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학교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여 많은 자료를 올리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SNS를 이용하니 높은 관심도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폴리텍고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높은 실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군포의왕 시내 곳곳에 현수막 게시하고 있다. 또한 학과를 소개하는 현수막을 학과 별로 만들어 학교 울타리에 게시했다. 서대혁 부장은 "원래 1학기에 중학교를 2~3번 방문해 학교를 홍보하고 관심 학생들과 상담을 했지만, 현재 1번밖에 못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하고 컵 케이크 만들기, 네온 사인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에게는 사랑을 베푸는 가르침을 통해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홍보부장 신두진 선생님은 학생들의 인성을 가장 우선으로 '바른 인성인' 양성을 교육관으로 삼고, 교직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학교의 교육관인 '학생은 배움을 통해 꿈을, 교사는 사랑으로 가르침을,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군포e비고를 좋은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e-비고 홍보를 위해 최근 특성화고의 입학률 뿐만 아니라 관심이 낮아진 것 같다며 관심을 올리기 위해 학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군포e-비고는 수업의 질 향상과 집중력 제고를 위해 1개 학급에 22명 소수 정예로 운영하고 있고,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로 선정됐다. 신두진 부장은 "지식서비스, 정보통신 분야 특성화를 통해 기업맞춤 취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체 견학, 선진 산업체 탐방 및 각종 취업역량 강화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일학습병행과정과 산업체위탁과정을 통해 취업과 대학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는 동안 학생 정신건강 실태 파악 및 치료 등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였다. 그동안 교육당국은 ‘학교·지역교육지원청·외부기관 간 협력체계’로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관리해왔지만, 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던 관리 체계가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기초조사인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완료 시기가 개학 연기 및 온라인 수업 준비 등으로 4월 말에서 7월 말로 3개월가량 늦췄다. 교육당국은 매년 학기 초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벌여 전문가 추가 검사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우선관리대상) 학생을 파악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2차 검사(면담)을 거쳐 심각도에 따라 학교가 관리하거나 지역교육청 상담기관인 Wee센터가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약물 등 치료가 시급한 학생들은 병원 진료를 받게 된다. 지난해에만 학생 1만8171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16억여원이 지원됐다. 교육당국은 이 모든 과정을 정서행동특성검사 이후인 5월부터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올해는 8월이 돼서야 2
경기대학교 교수회가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대학교 교수회는 손 전 총장의 채용비리와 관련해 성명서를 게재하고, 면담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노력했으나 손 전 총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손 전 총장은 현재 조성돼 있지도 않은 인조축구장 관리를 위한 계약직 직원채용 공고를 내고 평소 금전적인 신세를 지고 있던 이모(49년생)씨를 채용했다. 또 손 전 총장은 경기대 법인이사회를 본인의 지인들로 채워놓고, 이를 통해 교직원 인사권을 장악해 채용 담당 관계자들에게 위력을 강요하며 계약직 직원 채용업무를 방해했다. 통상적인 경기대학교의 전문계약직 채용절차와 달리 이번 계약직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5일간의 깜짝 공고로 이씨 외 1명만 지원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그는 연봉 4200만원의 계약직을 채용하며 어떠한 경력도 요구하지 않았으며. 결국 전문 경력이 없는 70대 노령인 이씨를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했다. 이에 경기대학교 교수회는 손 전 총장이 경기대학교에 대해 갖고 있는 영향력을 활용해 채용관리담당자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며 채용업무를 방해한 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