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30일, 31일 영복여자중학교와 수일여자중학교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는 여성청소년 과장·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당 학교로 직접 찾아가 위촉식을 소규모로 진행했다. 위촉된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수원중부경찰서 관내 초등 1개교, 중등 2개교에서 모범적이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 70여 명이 선발됐다. 이들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은 앞으로 교내 아동·청소년들의 치안리더로서 교내순찰, 또래 지킴이 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사 역할을 하게 된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소녀단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친구들이 건전하고 밝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또래 지킴이’ 역할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4일 신상 정보 공개를 예고한 '용인 토막살해' 사건 피의자 유동수(49)의 얼굴이 공개됐다. 내연관계였던 중국 동포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국적의 유동수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용인동부경찰서 앞에 검정 점퍼, 검정 반바지, 슬리퍼 차림에 수갑을 찬 채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경찰 증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냐는'질문엔 "할 말 없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 수원지검으로 향했다. 유 씨는 지난 7월 25~26일 내연녀 동포 여성 A씨를 용인시 처인구 소재 자신의 원룸에서 살인한 후 시신을 훼손한 뒤 경인천변 2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 씨와 헤어진 후 다른 남성과 교제를 한다는 것을 알고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지난 27일 체포된 유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유 씨는 10여 년 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해 일용직으로 생활하다 A씨를 알게 됐다고 전해졌으며, 중국에 각자의 배우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 치뤄진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을 치를 수 있다. 이들을 위한 시험장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며, 감독관 역시 방호복을 입은 이들로 파견된다. 그러나 수능 외에 각 대학별로 치르는 면접, 논술 등 대학 자체 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제한되고, 자가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관계자들과 협의해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체계를 구축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응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일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해 미발열자는 사전에 고지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고,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실은 한 교실 당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교실 내 모든 책상에 칸막이도 설치한다. 별도 시험실은 10월 이후 지역별 감염 상황을 통해 규모를 결정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혹은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119구급대의 효율적인 운영 방법 등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구급대원들의 처우 개선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코로나19 발생 후 대폭 증가한 구급출동으로 구급대원들의 과도한 업무 부하가 발생함에 따른 해결책 등이다. 서동진 소방장은 “2차 팬데믹에 대비해 구급 운전원 양성 등의 인력확보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주연 소방교도 “코로나19 발생 후 많은 구급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는데, 본서에서 실시하는 심리상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출동 건수가 많은 직원부터 순차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것도 업무 부하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들의 격무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대원들이 제시한 좋은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가올 코로나19 2차 대유행도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들에게 질 좋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코로나19로 구급대원들의 과도한 업무 부하를 해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고)는 1948년 개교 이후 1960~80년대 이뤘던 부흥을 다시 이끌기 위해 '2018 르네상스'를 이념으로 삼아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취업과 진학에 성공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정 명문특성고로 거듭났다. 아울러 투트랙(Two Track) 집중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1트랙으로는 대학진학반 운영 및 내신관리를 위한 진학중심반, 2트랙으로는 경기도형 도제교육, 산학맞춤형교육 등 취업중심반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화학공업과, 전기제어시스템과 등 공업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학과와 4차산업분야의 스마트건설기술을 배울 수 있는 건설기술행정과, XR 등 신기술을 교육하는 스마트학과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과가 개설돼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학생들을 위해 2021년 반도체CS엔지니어과와 2022년 드론 부사관과 개설을 앞두며 스마트교육을 산실을 이루는데 한발짝 다가섰다. 공업고등학교의 대표 학과인 '화학공업과'는 4차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제약, 신소재, 에너지 등 정밀화학제품 생산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다." 산업화시대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고 있는 공업계 고등학교에는 대표적으로 안양공업고등학교가 있다. 산업화시대를 지나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며 4차산업혁명이 대두 됐고, 안양공고는 이에 맞게 변화를 주도하며 학생들에게 신기술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1960~80년대 산업화시대에 일어났던 부흥을 이끌기 위해 김태갑 교장은 지난 2018년 부임 후 '2018 르네상스'를 모토로 삼고, 신기술·기능 인재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김태갑 교장은 "96년까지 7년간 안양공교 기계과 선생으로 근무했다. 당시 안양공고는 전국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으뜸에 버금가는 학교였다"며 "당시 학교의 명성을 다시금 이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환으로 2018 르네상스를 모토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안양공고는 신기술 교육을 도입했다"며 "올해 처음 신설된 XR융합응용학과와 내년 신설되는 반도체CS엔지니어학과, 드론 부사관과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장은 "XR이라는 것이 생소할 텐데, XR이란 교육·생산·학습 등에 쓰이는 융합기술로, 생산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3일 밤 광주시 일대 아파트와 주택이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36분쯤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소재 A아파트와 인근 주택 등 총 967가구에 전기가 끊어졌다. 정전은 폭우와 돌풍으로 인근 전봇대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른 시간 내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또다시 폭발적인 감염이 가능한 위험 상황이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이 줄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진 게 아니냐며 방심하는 경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대확산처럼 폭발적인 유행도 가능한 위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여행지, 해변, 캠핑장, 유흥시설, 카페 등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많은 사람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친목 모임과 종교행사는 되도록 취소하고, 유흥시설, 찜질방, PC방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어김없이 유행 규모가 커지는 것을 모든 나라가 경험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면역이 없이 때문에 누구나 노출되면 감염이 확산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증가하기 전 단계부터 억제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환자발생 억제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거
파주시 문산고등학교는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유대감 형성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6월 중순부터 진행된 문산고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젝트는 파주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주일에 1~2일 등교하는 상황을 맞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문산고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재능을 발휘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25개 프로그램, 총 2143인분의 활동 꾸러미를 제작해 파주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활동 꾸러미는 초등학생들이 혼자서도 활동 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연결된 QR코드를 포함한 안내지와 활동 재료로 구성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안영 문산고등학교 교장은 "자원봉사가 위축된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여건에 맞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나눔의 배려와 가치를 내면화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여주 세종초등학교는 지난 30일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녹색 어머니회와 여주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 등교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초등학교는 이번 녹색 어머니회 교통안전 등교 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돕고,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 어머니회와 여주경찰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형광색 가방 커버를 씌워주는 등 안전한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봉사했다. 세종초 박향옥 교장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본교 교육 가족지원 활동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기적인 봉사 및 참여를 통해 세종초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부모와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