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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업고등학교, '제2 르네상스' 위해 분주한 발걸음

1970~80년대 이뤘던 부흥을 다시 꿈꾸며 '2018 르네상스' 선언
4차산업혁명 인재 육성 노력…2020년 XR융합응용학과 개설
XR학과에 안양시 1억 5000만원 지원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고)는 1948년 개교 이후 1960~80년대 이뤘던 부흥을 다시 이끌기 위해 '2018 르네상스'를 이념으로 삼아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취업과 진학에 성공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정 명문특성고로 거듭났다.

 

아울러 투트랙(Two Track) 집중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1트랙으로는 대학진학반 운영 및 내신관리를 위한 진학중심반, 2트랙으로는 경기도형 도제교육, 산학맞춤형교육 등 취업중심반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화학공업과, 전기제어시스템과 등 공업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학과와 4차산업분야의 스마트건설기술을 배울 수 있는 건설기술행정과, XR 등 신기술을 교육하는 스마트학과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과가 개설돼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학생들을 위해 2021년 반도체CS엔지니어과와 2022년 드론 부사관과 개설을 앞두며 스마트교육을 산실을 이루는데 한발짝 다가섰다.

 

공업고등학교의 대표 학과인 '화학공업과'는 4차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제약, 신소재, 에너지 등 정밀화학제품 생산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드론 신기술을 도입한 '건설기술행정과'는 4차산업분야의 스마트 건설 기술인과 건설직 공무원, 공기업 분야의 행정 전문가로 양성한다.

 

현재 드론을 통한 측량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공동아리를 통해 드론영상지도제작반, 드론 축구반을 운영해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돕고 있다.

 

'3D건축디자인과'는 3D공간 디자인을 통한 건설 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3D프린팅 기능반을 운영해 2D 도면 해독 후 3D 프린터로 출력, 3D 출력물을 2D 도면으로 역설계ㅎ 하는 작업을 통한 4차산업을 구현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2020년 새롭게 개설된 XR융합응용학과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의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에 융합현실(XR)을 이용한 콘텐츠 개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XR과는 전국 최초 유일 학과로 국내 거대기업 KTH와 MOU를 체결해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안양공고뿐 아니라 안양시 역시 국내 최초로 개설된 XR학과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8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MR체험실을 만들고, 초·중·고·일반인들에게 오픈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독특한 점은 안양공고는 XR과 홍보를 위해 중학교에 VR키트를 보내 중학생들이 직접 키트를 만들고, 핸드폰을 통해 XR과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양공고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안양공고 축구부는 1970년 창단이래 전국대회 30회 우승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고교축구 붐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고교축구의 입지를 단단히했다.

 

2002년 월드컵 주역이자 최근 KBS에서 축구 해설을 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영표 선수를 비롯해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프로 축구 구단 안양FC와 'FC안양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 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스마트시티 시대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으며, '2018 르네상스'를 모토로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끌 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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