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축사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 종합지원을 통해 이를 저감·해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축산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20일자로 본격 시행됐다. 조례는 경기도로 하여금 축사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책무를 부여하도록 규정한 것이 특징으로, 도는 조례를 바탕으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지원계획의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거나,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 축산환경개선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거나, 현장 방문 조사 등도 가능해졌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조례를 토대로 가축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현실적인 손해배상을 통한 상인 재기 기반 조성을 위해 ‘2021년 전통시장 화재패키지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B손해보험, 중소기업중앙회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패키지보험 지원사업’은 화재 및 풍수해 대비를 위한 공제료 또는 보험료를 도·시군에서 최대 90%까지 지원함으로써 상인들의 자력복구 및 생존권 확보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해 선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35곳 내 2282개 점포다. 협약에 따라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화재 공제를, ‘상점가’의 경우 ㈜KB손해보험의 화재보험상품인 KB스마트비즈니스종합보험 가입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상점가 구분 없이 추가로 가입의사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의 풍수해공제(정부지원사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먼저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화재 시 건물·집기·판매용상품을 3500만원 한도로 보장하고, 특약으로 화재배상책임, 시설관리배상책임, 음식물배상특약, 화재벌금특약, 점포휴일당특약을 추가 지원
경기도가 올해 건설공사 현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건설공사자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자 안전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사이의 긴밀한 협력으로 건설공사 인·허가권자인 시군의 안전실태 확인·관리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건설공사장 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2월 기준 도내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약 1만 8000여 곳으로, 이중 약 61%인 1만 1000여 곳이 민간 사업장이다. 민간 건설공사의 경우, 인·허가권자인 시·군이 공사 진행과정에서 안전관리사항을 포함한 허가조건 이행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관련규정 이해부족이나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시·군과의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공사, 감리사 등 건설관계자 안전관리 이행 여부에 대한 시·군 건설공사장 안전실태의 내실 있는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도정방향’, ‘현장점검 계획 수립·추진방안’, ‘관계기관 협력방안’ 및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방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경기포럼’을 출범시키며 “신복지의 엔진은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서는 이 전 대표는 23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신복지 경기포럼' 발기대회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복지 경기포럼'은 경기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다. 이 전 대표는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한 달 동안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며 꾸지람과 함께 제안을 들었다”며 “이들의 공통된 하소연은 삶이 불안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과연 그들에게 무엇이고, 청년들은 국가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라는 물음을 가졌다”며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방법이 바로 신복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구상하는 신복지에 대해 “모든 분야의 소득 수준을 3만 달러 수준에 맞게 채워나가자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소득수준은 3만 달러를 넘겼고, IT의 경우 4만 달러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교육과 노동은 2만 달러가 안되고, 환경은 1만 달러 정도로 비참한 수
“경기청정호 출항합니다” 약한 비바람이 불던 지난 20일 안산시 탄도항. 박경희 선장을 비롯해 7명의 선원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경기청정호의 출항을 알렸다. 경기청정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정 계곡’에 이어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5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만든 길이 33m 폭 9m의 154톤 급 바다청소선이다. 경기청정호에 올라타자 뱃머리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는 굴삭기가 눈에 띄었다. 굴삭기는 해양 폐기물 중 중량물이나 부유물을 수거하는 용도다. 굴삭기에 이어 폐어망이 담긴 마대를 지나 배 후미에 도착하자 바다 밑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끌어 올리기 위한 장비인 인양틀과 크레인이 맞아 주었다. 경기청정호의 항해를 결정하는 2층 조종실은 '어구 실명제' 시행에도 예고없이 튀어나오는 부표와 어망, 밧줄들을 피해 운항하느라 시종일관 긴장감이 맴돌았다. 어망이나 밧줄이 선체 밑의 스크류 등에 감길 경우 배의 방향을 잡지 못하거나 동력 상실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큰 배는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양 폐기물 수거가 목적인 경기청정호는 험난한 해로에도 뛰어들어야 해 큰 어려움이 따랐다. 경기청정호는 수 차례 엔진을 껐다 켜기를 반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2021 경기도 의료산업 베트남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는 25일 고양 킨텍스, 26∼28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20곳이 참석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 1 디지털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 확인 등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원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을 위해 베트남어 통역도 지원한다. 도는 베트남 상담회에 이어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및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바이어들과의 온라인 상담회 개최도 추진해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성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라인 상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선언에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연합방위태세를 더 강화하기로 하고,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22일 “한미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특히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는 미사일 주권 확보의 큰 진전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큰 외교업적으로 기록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실용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합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계속적 안정적 전개에 희망을 갖게 한다”며 “성 김 특별대표 임명은 한반도 평화정책을 향한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도 같은 날 ‘미사일 지침 해제 환영,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계기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대한민국 미사일 기술의 마지막 족쇄가 풀렸다”며 “이제 미사일 기술과 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개헌론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구휼을 위한 제도가 헌법에 담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경제 분야에서의 민주주의, 국민의 삶에서의 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16일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에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경국대전을 고치는 일보다 국민의 구휼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국민 생존권, 안전권, 주거권 등을 헌법에 선언적으로라도 넣어야 하위 정책을 추진하는데 더 탄탄한 기반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민생이고 구휼”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내세우는 ‘신복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IT는 4만 불 수준, 의료·문화가 2만 불 조금 넘는 수준이다. 교육과 복지는 2만 불보다 조금 아래 수준이고 환경은 아주 저조하다”며 “(국민소득) 3만 불 수준에 걸맞게 교육도 복지 수준을 올리고 업그레이드하는 것”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20일 도내 여대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여대생 취업챌린저 2기’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여대생 취업챌린저 2기’는 5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동안 ▲ 취업역량을 높이자(온라인직무역량교육, 자격증취득지원, 모의면접) ▲청년여성 온라인 포럼 ▲현직자와의 클래스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미션을 제공한다. 기존 1기 진행 당시 5개 대학 100명 참여에서 규모를 늘려 올해 10개 대학 125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참여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 운영한다. 이날 2기 발대식은 75분간 취업챌린저 프로그램 안내, 여대생 맞춤형 퍼스널 컬러 전문가 초빙 강좌 등이 진행됐다. 발대식 참여자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김선호씨는 “챌린저 활동을 통해 타 대학이나 취업 선배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취업챌린저 2기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취업 준비용 선물을 제공하고, 우수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기간 중 취업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회사로 찾아가는 간식박스’와
경기도가 온라인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11곳(104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초등학교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력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도는 올해 2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예비 초등 1학년과 초등 1·2학년 11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은 대도시 내 저소득이면서 교육·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를 말한다. 도는 시범사업 이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긍정적인 의견이 접수되자 기존 교육 대상 학년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교육 인원도 1040명으로 늘렸다. 5월 25일 사업을 시작해 9월까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초등학교 11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10명 이하의 소그룹마다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데스크톱 등 개인 학습기 활용방법 ▲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줌(Zoom) 등 원격 수업 프로그램 접속방법 ▲한글보물찾기, 경기함께놀자, 베이스캠프,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