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재취업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 캠퍼스’가 12일 남부권역 강남대학교(용인)와 북부권역 대진대학교(포천)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란 경기도가 올해 전국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마련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의 미래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간이다. ‘중장년 행복캠퍼스’에서는 중장년들에게 재사회화 교육, 취·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고품질 교육 과정과 상담,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오전 강남대, 오후 대진대로 나눠 진행됐다. 각각의 개소식에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전병찬 강남대 부총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중장년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강남대학교 행복캠퍼스는 강남대 심전관 10층을 중장년 전용공간으로 꾸며 북카페, 개방형 모임, 휴식 공간을 위해 상시 개방한다. 중장년들은 공유사무실, 동아리실, 대학교 도서관, 헬스장, 학교식당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일 첫 강의가 시작된 가운데 200여명의 수강생이 치매예방지도사, 노후 재무설계, 스마트생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2일 고양시 일산동구 SK엠시티타워에서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황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김경희 도의원,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 시나리오 작가 등이 참석했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는 전용면적 167.9 ㎡(51평) 규모로 작가 개별 집필 공간(각 9.9㎡) 10실, 회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같은 건물에 있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입주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0명의 입주작가는 6개월간 개인 집필 공간, 창작지원금, 소재 개발을 위한 특강, 집필 작품에 대한 개별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도는 스토리작가 하우스를 연내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도내 거주하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기도의 이러한 노력들이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12일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경기도대학생협의회와 ‘경기도 대학생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기현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명지대 자연캠퍼스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 협약을 통해 ▲교육·연구 환경 개선 및 경기도 대학생 지원정책의 개발·시행·홍보 ▲대학생들의 권리확보를 위한 법률 자문 등 행·재정적 지원 및 제도개선 ▲취업·창업 지원 확대 및 미래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 대학생 지원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약 사항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식 이후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소속 대학 총학생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앞으로 도내 대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경기도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일지 경대협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정책 수혜자인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경기도 청년 정책에 담긴다면 보다 검증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조세는 국민들이 국가구성원으로서 부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을 비롯,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경기도 주관, 국회의원 32명이 공동 주최한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불공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개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서 개인과 법인의 불공정한 세금체계 차이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양도소득세 납부시 법인은 면제해주는 점 ▲공시지가 현실화 부분에서 아파트 등에만 엄격히 적용된 점 등을 들었다. 이 지사는 “어떤 경우든 간에 공평한 세상, 공정한 세상이라고 하는 가치는 공동체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진실로 중요한 핵심적인 가치”라며 “공정해야 사람들 사이에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래야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
경기도 가구 기업 인증지원 전문기관인 ‘경기가구인증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인증 위탁 시험기관’으로 등록됐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대진TP)에 문을 연 기관이다. 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KS인증시험 해당 품목은 가구분야 학생용 책상 및 의자(KS G 2010), 수납가구(KS G 2020), 사무용 책상 및 테이블(KS G 4203), 사무용의자(KS G 4215) 등이다. KS인증을 받은 가구제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법에 따라 검사 또는 형식승인 등이 면제가 되고, 중복시험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기업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가구기업은 가구인증센터와 시험·검사장비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경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센터의 KS인증시험 관련 장비 활용이 가능해져 장비구매 및 관리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특화산업지원팀(031-8030-2725) 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가구인증센터(031-539-5080)로
경기도가 지난 11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7차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현실감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자리로,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경기연구원, 포천시 친환경농업과장과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농장주 등 현장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으로 정책연구를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또 현재 외국인 노동자 주거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인 경기연구원과 관련부서가 강원 철원군에 추진 중인 ‘국경없는 양지마을’ 조성 현장을 답사해 외국인 노동자의 농업인력지원공간 추진배경 등을 공유하는 등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외국인정책과, 농업정책과, 균형발전담당관 등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현재까지 7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군 및 읍면동과 협력해 외국인노동자 주거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도는 TF 회의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개선을 도모
지난 4월 24일 남양주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원인은 지상 2층에서 진행 중이던 용접 작업이었다. 또 지난해 10월 31일에는 광주시 한 공장에서는 산소절단기 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어난 화재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용접(용단·절단·연마) 관련 화재는 총 1406건으로, 156명(사망 12·부상 144명)의 인명피해와 75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평균 281건이다. 장소별로는 작업이 많은 공장과 창고 등 산업시설이 37%(516건)로 가장 많았고, 야외·야적장·공터 등 공사장이 18%(258건), 주거시설 11%(15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95%(1336건)로 압도적이었다. ▲화재원인 방치(2.1%) ▲가연물 근접(1.4%) 등이 뒤를 이었으나 1위 '부주의'와 큰 격차를 보였다. 용접 관련 화재 중 가장 많은 최초 착화물은 합성수지(45.8%)였다. 합성 수지 대부분은 샌드위치 패널 내장재인 스티로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원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용접 관련 화재는
경기도가 2022년 도 예산에 반영될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접수 결과 총 524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제안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도는 총 524건의 주민 제안사업이 접수돼 전년 500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제안사업 내용은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 관련 사업제안 15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예방 및 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 관련 사업제안 13건 ▲장애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관련 사업제안 12건 ▲코로나 유행에 따른 보건 관련 사업제안 7건 순으로 많았다. 도는 주민제안사업이 사장되지 않고 최대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 유형에 따라 전문가의 사업 보완 및 원탁회의,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검토 및 구체화, 숙의 토론 등 사업숙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숙의 과정을 거친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또는 민관협치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예산안으로 편성되고, 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집중접수 기간 종료 이후에도 주민제안사업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다
경기도가 도내 파견·용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임금명세표 집중상담 캠페인’이 노동자들이 알지 못했던 자신의 ‘노동권’ 찾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명세표 집중상담 캠페인’은 도내 공공·민간 부문의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받는 월급이 적정한지 임금 명세표의 적법성 여부 등을 마을노무사들과 함께 살펴보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26일 16명의 마을노무사들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했고, 5월 11일 기준 13개 사업장 108명의 파견용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을 진행해왔다. 상담 결과, 시군 콜센터 민간위탁 파견노동자들의 경우 위탁계약서 및 원가계산서 정보가 없어 임금협상에 불리하다는 점을 호소했다. 이 밖에도 근속수당, 직무수당 지급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일부에게만 차별적으로 지급되고 있었고, 노동계약도 1년 단위로 맺고 있어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건설일용 용역노동자들의 경우에는 임금명세서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게다가 중간 소사장들이 여러 명이 있어 정확한 진짜 사업주가 누구인지 몰라 노동청 임금 체불 진정 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오는 5월 30일까지의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제 3차 공공기관 이전절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0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양순주)는 공공기관 노조와 범도민연합회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청구 이유 없음’으로 기각을 결정하며 이 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도는 2월 17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의 경기북·동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공공기관 노조와 범도민연합회는 지난 4월 9일 ‘민주적 정책집행 및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이유로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도는 지난달 경기 북·동부 지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3차 이전대상 7개 공공기관 유치 제안서를 받고 지난 4일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