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 통합방위능력 강화를 위한 ‘2021 화랑훈련’을 7월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실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재난대응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하에 경기도 등 수도군단 책임지역에서 도내 민관군경 국가방위요소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 지원계획의 시행절차 숙달과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충무시설 내에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도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과의 유기적인 방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화랑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가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화랑훈련 기간 중에는 다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 침투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훈련관련 문의나 불편사항 등 민원신고는 민원담당실(031-440-1405)로, 거동 수상자·폭발물 의심 물건
경기도 건의로 추진된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수도권과 호서·영남·호남 지역을 잇는 고속철도의 확대와 보다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6월 30일자로 고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4㎞의 상·하행 복선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통과돼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하고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조 1816억 원으로, 이 중 9545억 원(30%)은 국고로, 나머지 2조 2271억 원(70%)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기존 일일 190회에서 380회로 2배가량 증가, 여유 선로용량도 일일 118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늘어나는 철도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더욱 다양한 시간대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가 소부장 산업에서 이룬 성과를 확실하게 계승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소부장 자립, 차기정부가 이어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작성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는 2018년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 이후 기습적으로 자행됐다”며 “당시 경제규모 세계 3위 국가 일본의 규제로 인한 경제충격 우려가 팽배했지만 문재인 대통령께선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했다. 이어 “소부장 자립은 문재인정부의 결단, 정부정책을 지지하고 소부장 펀드에 투자한 국민 여러분, 기술협력으로 빠른 국산화를 이룩한 대·중·소 기업, 소부장 예산을 조속히 처리한 국회 등 모두가 합심해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역시 소부장 기술자립의 비전에 함께했다. 반도체 산업이 집중된 경기도는 전국에서 소부장관련 기업이 가장 많아 당시 큰 타격이 예상됐다”며 “지체 없이 긴급대책을 수립해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소재부품
경기도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자원봉사 확산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 수요를 충족하고 침체된 자원봉사 분위기를 전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 대면봉사활동이나 단체봉사활동은 줄어들고 비대면 봉사활동이 하나의 사회적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자원봉사 기획과 운영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또 인증 기준이 불명확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간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 비대면 자원봉사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도의 노력에 힘입어, 2019년 16개에 불과하던 도내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 155개로, 올 상반기에는 143개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게다가 올해는 전년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자원봉사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대표적인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수원시에서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한글 교육과 우리 문화 알리기에 약 200명이 참여했다. 미혼모에게 애착인형을 제작·선물하는 안양시의 ‘소나기 프로젝트’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 여행 분석 결과 경기도 방문이 4500만여회로 2년 연속 전국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0년 국민 여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 여행 횟수는 4549만6000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위 강원도(2236만2000회)의 2배 이상이다. 경기도는 2019년에도 국내여행 횟수 5236만5000회로 전국 1위였다. 국내 여행을 숙박과 당일로 나눴을 때 당일 여행 횟수에서 경기도가 3641만회로 전국 최다로 나타났다. 이는 2위 경상남도 1232만8000회의 약 3배다. 숙박 여행 횟수에서 경기도는 908만5000회 전국 2위로 집계됐으며, 전국 1위는 강원도 1464만3000회다. 또 전 국민의 여행지별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도 경기도가 1.00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내여행 시 경기도를 평균적으로 한 번은 방문한다는 얘기다. 2위는 강원도 0.49회다.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1인 평균 지출액’에서는 경기도 방문 시 6만3000원으로 전국 3위였다. 1위는 제주도 8만1000원, 2위는 강원도
국내 숙박 플랫폼 1위인 '야놀자'가 경기도의 서비스 이용 약관이 사업자(제휴점)에 중복예약·수수료 문제 책임을 전가 등 불공정 지적에 약관을 자진 개정했다. 야놀자는 지난 1일부터 개정된 서비스 이용 약관(사업자)을 적용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12일 숙박 플랫폼 업체와 영세 사업자 간 공정한 계약 문화 정립을 위해 '숙박 플랫폼 거래공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통해 업계 1위인 야놀자의 플랫폼 예약 서비스 이용 약관 중 ▲숙박앱 이용 정지에 대한 사후 공지 ▲중복예약·수수료 정산오류 관련 귀책 사유 불문 제휴사 책임 ▲숙박앱에 제공한 사진 등의 저작권 플랫폼사 귀속 ▲계약 해제 관련 사유 불명확 ▲소송 편의를 위한 관할 법원 한정 등의 불공정 내용을 지적했다. 도는 이후 3월31일 공정거래위원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야놀자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야놀자는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약관을 전면 개정하고, 최근 사업자에게 e-메일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기존의 '예약 서비스에 지체 또는 부주의로 인한 중복예약 발생 시 모든 책임은 제휴점에 있다'에는 '··· 다만 회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은 제외한다'가 추가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자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기본소득·윤석열·부동산 등 다양한 쟁점을 두고 후보들의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그 중 가장 쟁점은 기본소득이었다. 3일 KBS1 TV를 통해 생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제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여당의 대선후보적합도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견제가 이어졌다. 가장 큰 쟁점은 이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먼저 ‘기본소득’에 대해 “가격이 너무 적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다”며 기본소득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 지사에게 질의하며 운을 뗐다. 이에 이 지사는 “재원은 예산절감으로 1인당 50만원 25조원 정도 국민이 동의하면 다음 단계로 약 5~60조 되는 세금 감면권을 순차적으로 줄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은 복지 지출을 늘려야 하고 조세부담율, 국민부담율을 늘려가야 한다”고 맞섰다. 박용진 국회의원(강북을)도 “대통령이 되면 1년에 증세 없이 50조 만들어서 모든 국민에게 8만원씩 나눠줄 생각인가?”라고 했으며, 이낙연 전 대표도 “’1호 공약이 아니다’, ‘수 백개의 공약 중 하나다’라고 할 정도면 국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한글로 쓴 친필 답신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스퇴거, 피사렉 간호사에게 홍삼과 무릎 담요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마리안느 간호사가 친필 한글로 쓴 편지와 사진 엽서를 같은 달 27일 신 대사를 통해 청와대로 전달한 것이다. 청와대가 SNS를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 따르면, 마리안느 간호사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과 함께 많이 기도했다”며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방문한) 비엔나에 갈 수도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우리 이름이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소록도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줬고, 우리 둘 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고 전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편지를 통해 마가렛 간호사의 안부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마가렛은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회동을 갖고 “민주정부 4기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양 캠프 측은 두 사람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10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당내 경선과정에서 민주당의 가치와 성과를 지키고 발전시키고, 후보의 정책과 정체성, 도덕성을 검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예비 경선 기획 과정에서 일어난 ‘김경율 소동’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우려된다’는 시각을 비춘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후 이 전 대표 측과 정 전 총리 측 캠프는 “두 사람은 최근 불거진 당내 경선 기획의 정체성 논란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며 “각 후보의 정책, 정체성,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공정한 경선, 선의의 경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당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회동을 단일화 혹은 ‘반 이재명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인 마인크래프트가 ‘셧다운제’로 인해 한국에서만 성인용 게임이 될 처지가 돼자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MS사의 게임 운영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가부는 2일 배포한 자료에서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게임의 19세 미만 청소년 이용이 12월부터 제한된다는 사항은 MS사의 게임 운영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원래 연령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버전의 블록쌓기 게임으로,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누적 2억 장 넘게 판매된 인기게임이다. 국내에서도 12세 이용 등급 가능 판정을 받아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는 초등학교에서는 3D 환경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역사, 과학, 수학, 미술, 영어 등 다양한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물리와 코딩 등에 활용되며 교육용으로도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청와대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지자 매년 진행해온 어린이날 초청행사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제작한 랜선 콘텐츠로 대체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마인크래프트 홈페이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