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인 김모(여·27)씨는 친구들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퇴근 후 집 근처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찾는다. 아직 그립과 기초 스윙이 어색한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손가락 마디마디 통증을 느꼈다. 레슨 프로는 그립에 힘을 더 빼라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클럽 헤드가 공과 인조 매트를 칠 때마다 손목도 아팠다. #2 서울 강남구에 사는 최모(남·35)씨는 골프 드라이버 비거리 240m가 목표다. 주중에는 골프 레슨 유튜브를 보고, 주말이면 연습장을 찾아 스윙을 교정했다. 평소 “남자는 거리”라며 놀렸던 친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욕심이 과했을까. 지난주 필드에서 골프채를 세게 내려치자마자 ‘악’ 소리를 내며 팔꿈치를 움켜잡았다. 바야흐로 골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30 세대를 일컫는 ‘MZ 세대’에서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골프 인구 515만명 가운데 115만명(22.3%)에 달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골프로 눈을 돌린 것이다. 골프에 입문하는 MZ 세대 ‘골린이(골프+어린이의 신조어)’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스포츠 통증 환자도 늘어나는
삼성전자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의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부터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2일 전국 22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5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기업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녹색상품에 ▲갤럭시 S21 ▲Neo QLED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12개 대표 제품이 선정됐다. 갤럭시 S21, 갤럭시 북 프로 360의 경우 포장재 소형화와 지속가능산림 인증(FSC) 종이 사용이 환경 영향 최소화의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갤럭시 S21은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온실가스 감축 평가인 탄소저감인증, 미국의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인 ‘EPEAT’ 등 다수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삼성 네오 QLED는 부품 효율 개선으로 소비전력 저감 및 전년도 동급 모델 대비 제품의 두께·무게 감소로 자원 사용량 절감 성과를 거뒀다. 네오 QLED 또한 탄소저감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비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게재한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1억 1만1680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개 일주일(약 175시간)만에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삼성전자의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45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 진화와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진다. 해당 문구는 삼성전자가 언팩 관련 공식 초청장 공개 후 뉴욕 타임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똑같은 문구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 컨설팅, 제작, 배송, 반납, 세척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기업인 행복브릿지가 등장했다. 행복브릿지 박명서 대표는 “다회용기 위생세척 토털 솔루션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며 “다회용컵 제작과 사용 후 반납한 컵을 세척해 다시 배송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Q.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북극곰은 늘리고 바다거북은 살립니다”라는 문구의미는? 플라스틱 컵이 연간 약 33억개가 소비된다. 요즘 MZ 세대들의 키워드 중 하나가 ‘리유저블(Reusable)’이다. 다회용 컵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 행복 브리지의 미션이다. Q. 최근 컵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차별점은? 행복브릿지의 다회용기 세척 라인은 컨베이어식 공정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세척, 살균, 건조, 포장, 적재하는 일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고성능 초음파 세척기를 거치게 되며 스팀 살균, 자외선(UV) 살균 과정을 통해 완벽히 세척한다. Q. 세척 전에 필요한 컵 반납 솔루션은 ? 일반형과 인공지능형 2가지 방식의 반납기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의 유형에 따라 적합한 반납기를 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3일 서울 번동 고령자복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 안전관리·점검 및 무더위쉼터 운영상태 점검과 무더위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스 안전 조끼’가 전달됐다. 지급된 아이스 안전 조끼는 물에 적셔 체감온도를 6~9℃까지 낮출 수 있는 특수섬유로 제작되어, 무더위로부터 지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영오 본부장은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름철 폭염대비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하여 여러분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을 위하여,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8월 한 달 동안, 본부 관할 내 50여개 현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경기 지역 광주농협 등 도내 16개 농축협이 ‘2021년 상호금융대상 2분기 평가’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상호금융대상 2분기 평가에서 광주농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팽성농협·서신농협이 우수상을, 안양축산농협 등 12개 농축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신용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재무안정성, 경영내실화 정도, 고객관리, 리스크 관리 등 30여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 농축협에 대해 시상하는 상호금융 부문 최고 권위의 수상 제도이다.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4월 전국 최초 여수신 155조원 달성 등 양적·질적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실적거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경기 농축협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삼성전자의 조리기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이하 큐커)’가 론칭 이벤트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 수 약 50만명을 끌어 모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큐커 출시 기념으로 진행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 ‘한큐쇼’의 누적 시청자 수가 48만명(잠정집계)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삼성전자가 그간 네이버와 삼성닷컴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가전제품 방송 중 가장 높은 누적 시청자 수이다. 주요 시청자는 30~40대가 주를 이뤘으며, 남성 비중도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해당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큐커를 처음 소개하고 ‘큐커로 한큐에 집밥 한 끼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호평 속에 신제품을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커는 4가지 요리를 4개 존(Zone)에서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역할을 제품 한 대가 다 해주는 ‘4-in-1’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식품업체 8곳, 삼성카드와 협업해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에 대한 관심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가량 증가했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기 대비 2.63%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52조9661억원) 대비로는 20.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조5667억원으로 전기 대비 33.93%, 전년 동기(8조1463억원) 대비 54.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조6345억원으로 전기 대비 34.9%, 전년 동기(5조5551억원) 대비 73.44% 증가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에 대한 적극 대응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부분에서의 호조를 주요 기여 실적이라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요 사업별 실적으로는 반도체 매출이 22조74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IM(IT,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는 매출 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으로 나타났다. CE(소비자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1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는 “전반적 시황이 양호할 것이며 제품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임진농협·농협연천군지부와 함께 연천군 군남면 일대의 고령·취약계층 농업인에게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하고 폭염으로 피해를 본 하우스 농가에 재해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경기농협은 농업인행복콜센터와 함께 연이은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계층 농업인(조합원)을 위해 ‘폭염예방안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용왕 본부장은 “극한 폭염으로 인한 고령자,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낮 시간에는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을 통해 건강 확인과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폭염예방안내 상황실을 이용한 관심으로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삼성전자 밀키트·가정간편식(HMR)을 신속하게 조리해주는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8일 4개의 요리 존(Zone)으로 구성돼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커는 기기 중앙의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윗쪽 3개 존, 아랫쪽 1개 존으로 구성돼있다.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주는 특징을 가졌다. 이를 통해 스테이크부터 스프, 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적의 밀키트·가정간편식 조리 기능을 제공한다. 밀키트·가정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각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청정원·풀무원·오뚜기·동원 등 8개 식품업체와 협력해 이들의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 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구매 약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텔신라도 하반기에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큐커 전용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