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의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조립식 건물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50명과 펌프, 구급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8시 17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공장 기숙사에 있던 베트남 국적의 작업자 A(23)씨가 팔과 복부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공장 및 인접 건물 작업자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5일 항의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한 ‘영업 중단 조치 해제’를 촉구했다. 수원시 노래연습장협회 소속 업주들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뒤 두 달 가까이 영업정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집합금지를 당장 해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이 없어 빚을 지고 노래방 임대료를 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업주들이 많다”며 “정부가 준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막고자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을 11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고, 이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19일부터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거리로 나온 업주들은 ‘9인 이하 집회’ 행정명령에 따라 9명씩 교대로 ‘노래방만 고위험군이냐’, ‘노래방이 죽어간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협회 소속 관계자는 “임대료 문제가 가장 큰일인데 남은 계약기간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받기도 어려워 진퇴양난이다”라며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업주들이 있는데 대부분 60대 이상 연령이 높거나 여성분들이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는데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니 벌써부터 걱정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69일 남은 가운데 안산시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1시 안산시 단원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하교 중인 학생들과 지도교사,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둔 정모씨(42·여)는 “12년 전 흉흉했던 일인데 벌써 세월이 흘러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로서 우려된다”며 “얼굴이 공개돼도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소용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 그러나 당시 조두순은 무죄를 주장했고, 그를 기소한 검찰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조두순이 나이가 많고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징역 12년형과 전자발찌 착용 7년, 신상공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이동 제한을 권고한 가운데 고향 가는 길은 예년과 달리 한산했다. 추석을 앞둔 29일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된 KTX 광명역과 수원역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크게 줄어들었다. 두 곳 모두 예년과 달리 가족단위 귀성객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은 조심스럽게 다녀오겠다는 마음가짐이다. KTX 광명역서 동대구행 열차를 기다리던 백모(53)씨는 “고향에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를 뵈러 잠깐 다녀올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다보니 올해는 아들에게 미리 예매를 부탁해서 혼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승객 대기 공간에는 좌석 하나 건너마다 ‘자리 비워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고, 곳곳에 자동 손소독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KTX 광명역에는 이용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열화상카메라가설치돼 있다. 한국철도(코레일) 측은 추석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주요 역 하루 2회 이상, 열차 2~4회 이상 소독하며,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을 제한한다. 또 이용객들에 ▲역사 내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열차 내 음식물 섭취 자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9일 오후 3시 34분쯤 광명시 노온사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5시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소화기로 자체진화 시도 중 부상을 입은 김모(46)씨가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 52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94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 접수 1시간 45분여만인 오후 5시 21분 초진 완료 후 22분쯤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서 발화해 인근 공장 2동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15동, 컨테이너 5동이 소실됐으며, 불길을 잡기 위해 총인원 146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돼 오후 8시 40분에 완진했다. 화재 당일 현장을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광명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화재에 SNS 등 온라인상에서 걱정을 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9일 오후 3시 34분쯤 광명시 노온사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70여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3시 5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서 발화해 인근 공장 2동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후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9일 오후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KTX 광명역이 한산한 모습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추석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귀성·귀경객의 철도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한다. KTX 광명역은 역사 내 자동 손소독기,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열차 내 음식물 섭취 제한을 알리는 안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관할 금융기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포스터와 스티커 배부 등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25일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관할 금융기관 총 85곳을 방문해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유형에 대한 소개 및 대응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각 금융기관에서는 현금 다액 출금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적극 활용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한다. 또 의심 거래시 112신고를 통해 피해 예방과 함께 범인 검거에 기여하는 등 경찰·은행간 협력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수사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최신 범죄유형 분석 및 우수 수사사례 공유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범죄 예방 영상자료를 전통시장에 배포해 상영중이며, 자체적으로 제작한 포스터를 마을버스 회사·지하철 역사에 게시, SNS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챌린지 등 비접촉식 수단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유형별로 4종류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포스터와 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내 85개
29일 오전 2시 5분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층에 거주하는 남성 A(43)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66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15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진압대원이 구조한 주민 7명은 단순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광명에 있는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예절·신의·창조’를 교육 목표로 학생들이 21세기 정보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민주 시민이자 직업 윤리 의식을 갖춘 기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1980년 광명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학칙 변경과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거쳤으며, 2019년 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새 출발했다. 국내 항공특성화고는 가까운 인천을 비롯해 고창, 사천, 고성, 영주, 진주 등 총 6곳이 있는데 경기도 지역에서 승인받은 학교는 경기항공고가 유일하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광명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항공고는 교명 변경과 동시에 2020년 신입생 모집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좋은 직장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경기항공고는 소질과 적성, 능력이 유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숙련 기능인을 양성하고, 다양화·특성화로 직업교육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기술로 미래를 만들GO 꿈과 희망을 키우자’는 경기항공고는 ▲항공전기전자과 ▲항공영상미디어과 ▲스마트전자과 ▲인테리어리모델링과를 운영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