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2020 한중일 신인만화가 콘테스트’에 참여할 국내 신인만화가 7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한·중·일 3국의 우수한 신인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신인 창작자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며,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다국 간 공동개최와 국가별 순환 개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중국의 만화 기획사 서머주(Summer Zoo), 일본 기타큐슈시만화뮤지엄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한중일의 지속가능한 협업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콘테스트 참가 인원은 한국 국가대표 신인만화가는 총 7명으로 국가별 7명씩 총 21명이다. 참가 자격은 ▲콘테스트 개최일 기준 만 29세 이하인 자(1990. 9. 19. 이후 출생자) ▲팀의 경우 1인으로 참여해야 하며 개별작화(글·그림)가 가능한 자 ▲단행본 출판 2권 이하 및 웹 연재 1년 이하의 경력이면 된다. 단,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전 콘테스트에 참가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pms.komacon.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20일 오후 코로나19 속 미술관의 대응과 역할을 논의한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온라인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좌담회는 전 지구적인 감염병 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관의 대표, 작가, 이론가가 모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좌담회 영상은 2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세계 미술계로 논의의 장을 넓히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영문 자막이 삽입돼 제공됐다. 좌담회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해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안규철 작가,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정책연구과장이 진행을 맡았다. 윤범모 관장은 기조발언에서 코로나19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과 이에 빠르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술관이 겪은 새로운 변화를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하며, 좌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와 OECD가 함께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드디어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Ⅳ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웠던 관객들과 마주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Ⅳ ‘모차르트&베토벤’이 진행됐다. 경기필하모닉 단원들과 마시모자네티 상임지휘자, 협연자 이진상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반갑게 맞이했다. 경기필은 2020년 ‘앤솔러지 시리즈’를 론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6개월여만에 관객과 만났다. 이번 앤솔러지 시리즈Ⅳ는 당초 70명의 합창단이 출연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확산 예방을 위해 ‘모차르트&베토벤’으로 편성을 대체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반년간의 침묵을 극복하고 다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시모 자네티와 경기필이 어렵게 마련한 자리”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로 떠났던 마시모 자네티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앞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를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발굴, 지원하는 ‘2020 성남의 발견전’ 작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인전 ‘성남의 발견전’ 개최 및 작품 매입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하며 공모일인 7월 14일을 기준으로 만 45세 이하로 현재 성남시에 주소지를 둔 작가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또 심사에 필요한 5점 내외의 작품 이미지를 이메일(cgshin@snart.or.kr)로 따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공모작가 선정위원회에서 작품의 ▲창의적 발상 ▲예술성 ▲예술적 성취도 ▲작품 활동의 지속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오는 8월 17일에 최종 선정작가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작가에게는 오는 11월 ‘2020 성남의 발견전’ 개인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오는 11월까지 경기북부지역 우수 작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시 프로그램 ‘PAMAF 2020’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당초 오프라인 전시로 계획됐으나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관람객 보호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전시회로 전환해 지난 18일 첫선을 보였다. ‘PAMAF 2020(Passionate Artists, Merry Art Festival 2020)’은 의정부문화재단과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가 협력해 의정부 및 경기북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했다. 예술가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민들에게는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PAMAF 2020’는 의정부지역 작가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59명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추진한 경기만 에코뮤지엄 화성 궁평 ‘오솔’ 아트 파빌리온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_커뮤니케이션 디자인&환경 디자인 부분 본상 winner’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궁평 ‘오솔’ 아트 파빌리온 궁평항 해안길을 따라 펼쳐진 해송 군락지에 위치했으며, 바다 물결의 형상을 보여주는 지붕과 함께 소나무 숲을 연상시키는 기둥으로 이뤄졌다. 자연 친화적 숲의 형태를 가진 예술 조형물로 누구나 궁평항의 자연 경관을 경험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개방적인 쉼터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만 일대에 산재한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재생하고 현지 보존하며 활용하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부도 문화 예술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7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등 다양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궁평 ‘오솔’ 아트 파빌리온은 2019년 추진된 사업으로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부문 환경 디자인 본상을 수상하며, 경기도와 화성시 협업
하이브리드와 안전제일을 기조로 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눈으로 만난 영화제’라는 새로운 분위기 속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올해 BIFAN은 상영관과 행사장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눈으로 만난 영화제’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를 대표하는 행사 GV(관객과의 대화)는 총 53회 진행됐다. 일반 GV 33회, 영상 GV 9회, 메가토크 8회, 무대인사 2회, 마스터 클래스 1회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30초 만이라도 마스크를 내려주면 안돼요?”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러나 영상 GV와 마스터 클래스를 제외한 43회 GV 행사 중 잠시 마스크를 내린 뒤 다시 착용하는 사례는 단 한 차례뿐이었고, 사전 고지한 대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지킨 가운데 열렸다. 마이크 중복 사용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질문을 받고, 모더레이터가 대신 묻고 감독·배우가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및 악플 난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 GV 시간에 만난 배우 이연희, 이동휘, 하준, 조병규, 김규종, 오지호, 신소율 등은 마스크를 쓰고 만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개구리연못(수원제일중) 청소년 동아리 ‘스프링’이 제헌절 72주년을 기념해 비대면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헌절 관련 동영상 시청, 국기 게양 방법 제대로 알기, 국기 게양 및 SNS 게시 등을 통해 제헌절의 의미를 바로 알고 태극기 달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청소년동아리 ‘스프링’ 소속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제헌절의 의미를 이해하고, 헌법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헌절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고 헌법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동아리 ‘스프링’은 하반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자유공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참고하거나 청개구리연못(수원제일중)에 전화(031-248-611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원)이 지난 16일 경기도 부모교육 사업인 ‘지역양육리더과정;플랫톡(talk)’ 1,2기 과정을 통해 총 66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은 시·군별 현장 보육·육아·상담 분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양육전문가를 양성한 후 이들을 지역으로 파견해 부모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 양육자들에게 육아지원,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플랫톡’은 도내 31개 시·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음악적 의미를 담아 상담 역량을 조금 더 높인다는 뜻이다. 플랫톡 과정 1기는 지난 6월 2~4일에 진행돼 33명의 지역 전문가를 배출했고, 7월 14~16일에 진행된 2기 역시 33명이 지역양육리더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플랫톡 과정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온라인 화상교육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프로그램은 양육신념, 놀이지원전략, 부모 상담 역량강화 등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성인지 관점에서의 부모교육 내용을 추가해 기존 양성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수료생들은 이후 모의상담시연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지역양육리더로 정식 위촉돼 해당 시·군에서 양육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플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16일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천시와 BIFAN이 앞서 5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한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에 총 200편이 응모했고, 예·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단편’ 부문 9편, ‘영상’ 부문 10편 등 총 19편을 선정했으며, 지원금 총액은 1억650만원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꽃 기자, 백재호 영화감독. 이돈구 영화감독, 이윤진 PD, 장성란 기자, 정은경 영화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단편(영화·웹드라마) 시나리오 당선작은 ▲귀신친구(감독 정혜연) ▲나쁜 흔적(감독 서태범) ▲딩크족(감독 김승민) ▲로타리 여자(감독 윤은경) ▲별난 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감독 안윤빈) ▲소망어린이집 근무 안내서(감독 김민지)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감독 이지안) ▲애타게 찾던 그대(감독 이민섭) ▲Well-bing(감독 김동식) 등 9편이다. 1위를 차지한 ‘귀신친구’ 연출 정혜연 감독은 심사위원들의 이름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