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장르 : 드라마 감독 : 최윤태 배우 : 이주영 / 이준혁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야구소녀’가 오는 18일 관객을 찾는다. 영화 속 주수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최진태(이준혁)가 부임하고 주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유년 시절부터 청소년기, 20대를 지나는 청춘 세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는 그 이상의 세대까지 누구든 꿈을 꿀 수 있고, 결국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가는 과정은 결코 헛되지 않다. ‘야구소녀’의 주인공 주수인은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는 명확한 꿈이 있고 다른 이들보다 많은 노력을 쏟아붓지만,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실력의 부족에 앞서 세상의 편견과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먼저 맞닥뜨려야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등 긴급돌봄’ 이용현황을 분석하고 지원 방향을 제안하는 이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이 발간한 ‘초등 긴급돌봄 감염병 대응 현황과 과제’ 이슈분석에서는 초등돌봄교실과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초등 긴급돌봄 이용 동향과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아동돌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 이후 후속조치로 3월 2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기간 중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을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내 초등돌봄교실과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정부의 감염병 예방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방역과 긴급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 긴급돌봄은 휴교기간 장기화에 따라 이용인원이 급격히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2020년 4월 중에는 3월에 실시한 3차 수요조사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2만7천758명이 초등돌봄교실 긴급돌봄을 이용하고 있다. 도내 20개 시군에 총 36개소가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의 경우 4월 기준 총 874명(모집 중인 한 곳 제외, 총 정원 대비 88%)이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인문·과학 강좌를 오는 23일부터 개강한다. 수원의 작은도서관 책고집은 23일부터 화요일엔 과학, 목요일엔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로 테마를 크게 둘로 나눈 강좌 ‘월과수문금토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강좌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역사강좌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먼저 과학강좌는 천문학 박사 이명현 연구자가 포문을 열고, 이어 ‘하리하라’ 시리즈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과학저술가 이은희 작가가 진행한다. 또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과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 김병민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교수가 막강 과학강좌를 이어간다. 역사강좌의 전체 주제는 ‘올댓 화성’(정조와 화성의 모든 것)으로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 소장,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 무예24기 시범단의 최형국 상임연출가, 박천우 교수가 총 10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8월 29일에는 박천우 전 장안대 교수와 함께 융건릉 답사를 떠나 총 10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준영
아주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3년마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장비 및 전문인력의 질 ▲질 관리 현황 총 6개 지표, 체외수정시술 총 11개 지표로 나뉘어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공수정시술 평가와 체외수정시술 평가 지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황경주, 김미란 교수는 “아주대병원 산부인과가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난임에 관한 최신지견을 바탕으로 난임시술과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3차 병원 난임시술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난임시술에 관한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18일부터 ‘책마루 인문학 강연’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마루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대표적인 지역 인문학 강연이다.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총 6회 실시하며, 강의 내용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강연 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6월 18일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김종원 작가) ▲6월 25일 전래동화의 인과응보 결말에 대하여 : 전래동화에서 ‘억지로’ 교훈 찾기(김종광 소설가) ▲7월 2일 그때그때 달라요 : 한옥 공간의 변신(황두진 건축가) ▲7월 9일 음악 찾아 떠나는 여행-아프리카, 발칸, 아나톨리아(신경아 작가) ▲7월 16일 알고 보면 신기한 전통주 인문학(명욱 칼럼니스트) ▲7월 23일 젓가락에 담긴 품격(김필수 한국젓가락협회장)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에 진행하는 1차 강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하며, 당일 오후 7시에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2차 강
최근 유전이나 가족력이 없는 20대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고려대 안암병원 최종일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언론에 발표되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가늘고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심방세동이 지속되면 혈액이 순환되지 못해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안철민 원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젊더라도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평소 올바른 건강생활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진을 통해 혹시 그동안 몰랐던 질병이 발견되거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을 비롯한 종합건강검진, 맞춤형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시 건강생활 상담실을 연계해 생활 속 질환 관리 및 식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사의 맞춤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제공.
“두둘두둘하고 다소 거칠지만 작업할 때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 요철지가 나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주영 화가를 만나 사람과 삶을 작품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세계를 들어봤다. 이 화가의 화실을 수놓은 콩테로 그린 노인의 뒷모습, 다리 위의 사람들, 마스크 쓴 노인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주영 화가는 2003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열었다. 1980~1990년대 초까지 미술동인 새벽에서 수원 문화 운동에 참여한 이주영 화가는 현재도 수원민족미술인협회(수원민미협) 회원으로 미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주영 화가가 요즘들어 작품에 주로 쓰는 콩테는 납과 기름 성분을 혼합해서 만든 미술 소묘의 재료이며, 찰흙과 흑연을 섞어 만들어 주로 검은색, 붉은색, 갈색을 띈다. 콩테로 작품하게 된 계기와 콩테만의 매력을 묻자 이 화가는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작업이라면서 꾸밈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답을 내놨다. 이 화가는 “콩테 작업은 흑백으로 채색이 들어가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며 “흑백사진이 칼라사진보다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콩테나 목탄, 연필 등을 통
아주대의료원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대형국책 연구과제 2개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20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Inflamm-aging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 센터장 박태준 교수, 생화학교실)’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9년동안 총 69여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노화세포 유래 염증성 미세환경 제어 전략 개발’로 향후 노화세포 유래 염증인자에 관한 기전 연구와 인류가 극복해야 할 종양의 진행 및 치료제 저항성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치료 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 ‘만성염증질환연구센터(Chronic Inflammation Research Center)’로 설립된 이후 16년간 만성 염증 연구 및 의과학자·전문연구 인력양성을 수행해 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만성 염증분야 연구성과와 전문인력 배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은 18일부터 7월 2일까지 1전시실에서 2020 14번째 전시로 이채현 개인전 ‘영향 : Affect’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채현 작가는 작가노트에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의 ‘예술은 수공예가 아니다. 예술가가 경험한 감각의 전달입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예술은 경험에서 표현된 감정의 방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작품은 경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작업에 대해 2차원 매체를 통해 색상을 사용하고 공간적 경험과 그 경험에서 오는 감정이 어떻게 구상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하기 전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면서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 감각들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평화롭고 고요하게 보이는 자신의 작품 안에서 혼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떻게 생각해’, ‘20×20 시리즈’, ‘몰두하는 감각’, ‘새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정부의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에 따라 6월 예정된 ‘포레포레’ 행사를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경기상상캠퍼스의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포레포레’ 행사를 취소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안내했다. ‘포레포레’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경기상상캠퍼스 실내외 공간에서 마켓, 공연, 전시,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숲, 사람, 사랑이 머무는 숲속 모두의 놀이터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장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달에 첫 번째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한편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앞서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았던 교정과 건물들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