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4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영 규모와 경험, 간호부서 내·외부 교육경험과 여건, 선도병원의 관리 및 운영계획, 적극적인 사업 추진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윌스기념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이, 전국적으로는 총 21개 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척추전문병원이 4회 연속으로 지정된 것은 윌스기념병원(수원)이 유일하다.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앞으로도 신규 참여병원과 서비스 도입 예정병원에 현장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병원 역할을 진행한다. 현재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총 248병상 중 절반가량인 103병상에 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충원과 시설확충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우수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매주 2번 진행하는 문화강의가 수익의 전부다시피했는데, 2월 이후 수입이 전혀 없어요. 그러려니 하지만 참 힘듭니다.” 수원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전모(58) 씨는 “코로나19로 예술인들 대부분이 수입 제로라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는 13일 “총 5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형 문화 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백신 프로젝트’는 공연, 전시, 문화예술 교육 등 관련 사업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급성,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예술인들에게 긴박한 상황임을 인지해 문화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기본재산을 활용할 방침이다. 재단은 우선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만 원의 기적’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도민을 대상으로 기획·실행하는 소규모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1천 건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공모 선정 시 100만 원을 우선 지원하고 프로젝트 실행 후 결과물 제출 시에 100만
천주교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3일 교구 관내 37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주요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질의는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요 사안에 대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정책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달 27일에 실시한 내용이다. 수원 정평위는 수원교구 관내 37개 선거구 후보자 124명에게 총 8개 분야 4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책 질의서를 보내, 55명(45%)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답변에 참여한 후보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73%(27명), 미래통합당 25%(9명), 정의당 70%(6명), 민중당 92%(9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4%(2명), 우리공화당 33%(1명), 무소속 10%(1명)이고, 민생당과 친박 신당은 응답자가 없었다. 질의 내용은 ▲기후변화 특별기구 및 특별법 제정 ▲온실가스 저감 및 재생에너지 확대 ▲건설·계획 중인 핵발전소 백지화 ▲4대강 재자연화 ▲부동산 보유세 강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낙태죄 폐지 대체입법 방향 ▲사형제도 폐지 ▲검찰, 경찰, 사법 개혁 ▲산업재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10개 문항이다.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유가의 성전(聖典)이자 중국 최초의 어록, 동양 사상을 지배한 공자의 말과 삶, 행적, 시대의 통찰을 담은 ‘논어’는 공자 사후 2천500여 년이 지난 21세기 현재까지도 최고의 인문학 교양서로 통한다. ‘교양인의 논어’는 동아시아 3국을 대표하는 논어의 역대 주석을 총망라했으며, 중국의 역대 주석서 가운데 시기별로 한 획을 그은 것들을 모두 반영했다. 이는 삼국시대 위나라 하안(何晏)의 ‘논어집해(論語集解)’, 남북조시대 남조 양나라 황간(皇侃)의 ‘논어의소(論語義疏)’, 북송 형병(邢昺)의 ‘논어주소(論語注疏)’, 남송 주희(朱熹)의 ‘논어집주(論語集註)’, 청나라 유보남(劉寶楠)과 유공면(劉恭冕) 부자의 ‘논어정의(論語正義)’ 등이다. 또 육경(六經)에 입각해 ‘논어’를 주석해야만 공자의 메시지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역설한 18세기 오규 소라이의 ‘논어징(論語徵)’과 한중일 주석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의 역작 ‘논어고금주’까지 망라했다
재난이 일상이 되는 시대, 기본소득은 바로 지금의 문제다! 2020년, 세계를 덮친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전 세계에 커다란 지각 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황이기에, 기본소득 도입에 관한 논쟁은 불붙은 듯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거저 돈 주면 좋지’ 하는 문제가 아니며,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는 점차 절벽으로 치닫는다. 이 책의 목표는 ‘모두의 몫을 모두에게’라는 요구의 정당성과 기본소득이 가져올 전환적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2007년에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처음 본격적으로 들여온 선구자답게, 저자는 ‘모두의 몫을 모두에게’에서 그 간의 선행연구의 궤적을 쫓으며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아이디어를 정당화하는 데 힘쓴다. 그는 사회가 생산한 부에서 특정한 경제주체의 노력에 배타적으로 귀속시킬 수 없는 모든 것은 모두의 몫으로 돌려야 하며, 노동을 하든 하지 않든 모두의 몫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야한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1~4장을 통해 기본소득이 우리의 정당한 권리인 이유를 설명하고, 2부 5~8장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기
텔레그램 N번방, 불법 촬영, 미투 등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어느 때보다 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 지식과 젠더 감수성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사회 전체가 공감하는 분위기다. ‘나는 성을 가르칩니다’는 현직 성교육 강사가 집, 학교, 교도소, 상담실에서 해온 다양한 색깔의 수업을 담고 있다. 현직 성교육 강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성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더 좋은 강의를 하겠노라 의지를 다지는 한편, 성교육을 ‘대리’해주는 강사만 믿고 집에서 관심을 꺼버리면 어쩌나 조금은 걱정하며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지금의 부모 세대는 ‘성’을 주제로 성인끼리도 진지하게 대화하기 어려워한다. 부모와 심리적으로 독립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기 자녀와는 일상적인 대화마저 뜸해지니 더 어려워지기 마련인데 저자는 보호자들의 어려움을 보듬는다. 만 5~7세 어린아이부터 18세 고등학생까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상담과 그들의 부모 면담, 재범방지 교육 처분을 받은 성범죄자들을 만나온 그의 경험이 담긴 이 책에는 정보 전
수원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재단 이사회를 이끌어갈 임원(비상임 이사)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임 이사들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모집인원은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비상임 선임직 이사 총 12명이다. 임원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며, 직무로는 재단의 사업계획 및 기본방침에 관한 사항, 예·결산,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정의 재·개정 등 재단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임원의 자격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문화예술, 관광, 경영 등 관련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헌하거나 재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그 밖에 도덕성과 윤리관 등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경우 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수원문화재단 경영지원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각급 학교에서 원격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와 위원회에 따르면 학습 대상을 초·중·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분해 총 28개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작권 기초와 올바른 저작물 이용방법과 같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 ▲표절 예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학생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 속 저작권 질의응답 등이 있다. 각 교육과정별 3~15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영상은 10분 내외로 짧아 누구나 지루하지 않고 쉽게 저작권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교육용 콘텐츠를 원하는 학교와 기관은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위원회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위원회 누리집 교육포털(www.copyright.or.kr/education)에서 온라인 저작권 교육 무료 수강 및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교육현장에서는 원격 수업에
성남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역 예술가 및 문화예술단체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성남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 제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예술활동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활동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현재 성남시에서 1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snart10@snart.or.kr)로만 가능하다.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은 2가지 이상의 전문분야의 단체로 음악 관련 전문단체를 포함한 3개 단체 이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며, 성남 예술가 및 시민이 함께 제작하면 된다. 또 성남시 생활문화동호회 및 동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극복 의지를 담거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내용,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지침을 담은 주제의 2분가량 퍼포먼스 동영상과 3분 미만의 응원 동영상, 전시작품 공모도 진행한다. 생활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용인 시민을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음악회인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난 11일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 단지 내 중앙 광장과 12일에 동천동 동천더샵파크사이드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단원으로 구성된 13명 내외의 소규모 앙상블이 맡았으며,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영화 ‘황진이’,‘태극기 휘날리며’ OST 등 익숙한 곡을 연주하며 문화예술로 시민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연주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시민들이 음악으로 함께 소통했으며, 음악회를 접한 시민들은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감상하고 음악회를 즐겼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