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29일 공장시설을 갖추고 국내 유명상표를 위조해 4억원 상당의 가방을 제작한 혐의(상표법제93조)로 G(6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G씨 일당은 지난 4월부터 6월 2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제조공장 시설을 갖추고 판매책과 공모하며 국내 유명상표가 부착된 가방 1천개(진품가격 개당 40만원)를 제작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판매책 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공사수주 편의제공 명목으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5급 공무원 A(55)씨를 불구속입건하고 같은 혐의로 인천시청 공무원 13명에 대해서는 인천시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A건설사 영업부장 K(48)씨와 B건설사 현장 소장 P(50)씨 등 건설업체 관계자 4명과 심부름센터 직원 3명(신용정보이용및보호등에관한법률)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공무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K씨와 P씨로부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를 수주해주는 청탁과 함께 골프접대 등 1천63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공사 설계심의 평가위원 선정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K씨와 P씨로부터 500만원과 100만원씩 받아 챙겼으며 심의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13명 공무원은 50만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금품 또는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K씨 등 A건설사 직원 3명은 지난 1월 해당 공사의 설계심의가 열리기 3일 전부터 경쟁업체의 로비를 차단하기 위해 심부름센터 직원 3명을 고용, 평가위원 6명을 24시간 밀착 감시하
인천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재소자가 자살을 기도한 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정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인천구치소에 따르면 해당 구치소 재소자인 L(27)씨가 지난 27일 오전 6시 17분쯤 화장실 문 경첩에 바지를 묶어 목을 매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직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18시간만인 이날 0시40분쯤 숨졌다. 이에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검찰에서는 부검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L씨는 지난 5월말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돼 입소했으며 당시 여죄를 조사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대표 수상레포츠인 래프팅(rafting)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간급류순찰대(River-Patrol)’를 확대 운영한다. 해양경찰은 오는 30일 경남 산천군 경호강 일대에서 민간급류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래프팅 시즌이 끝나는 10월까지 전국 5대 래프팅 명소에 순찰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리천과 금강, 남한강 등 3곳에서만 운영됐던 민간급류순찰대가 올해부터는 동강과 경호강까지 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순찰대원도 21명에서 3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2008년부터 인명구조요원 전문 교육기관인 (사)대한래프팅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순찰대원을 선발, 민간급류순찰대로 운영하고 있다. 민간급류순찰대는 카누·카약 등 운반이 간편하고 수상에서 이동성이 뛰어난 무공해 장비를 활용해 이들 래프팅 명소에서 코스를 순찰하며 안전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능하면서 래프팅 가이드 자격증까지 소지한 이들 순찰대원들은 현지 지형과 수류의 흐름에 능통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들 민간급류순찰대는 내리천(89회/510명)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구촌 최고의 미의 사절인 2008년, 2009년 미시즈월드 퀸 나탈리아 쉬마렌코바(우크라이나)와 빅토리아 라도친스카야(러시아)를 글로벌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 지원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G20정상회의 개최지원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예상되는 마약·총기류의 불법반입을 근절하고, 휴가시즌을 맞아 증가하는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관세행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두 미시즈월드는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세관 휴대품 신고요령, 여행시 주의사항 등을 친절히 안내하고 마약탐지견 탐지활동 등 세관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미시즈 코리아 본선 진출자 33인도 일일 명예세관원으로 자리를 함께하며, 해외 여행객들과 같이 세관에 적발된 위조상품과 마약 조형물을 직접 찢거나 깨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미시즈 월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여러나라를 방문했지만 13개 외국어로 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나 다문화가정을 통한 외국인 통역시스템은 처음 보았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다시금 놀랐고 인천공항세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도모를 위해 인천항 동·서수도 항로 선박을 대상으로 7월 초 ‘교통표지판’ 역할을 하는 등부표 4기를 신설하고 기존 부표 22기의 번호 변경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항 입항 항로인 동수도는 인근에 중수도가 있어 항해선박들이 항로를 이탈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출항 항로인 서수도 끝단에서는 최근 항해 부주의로 선박이 좌주(배가 갯벌에 얹히는 것)되는 경우가 생겨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천항만청은 밝혔다. 신설되는 등부표는 동.서수도에 4기이며, 번호가 변경되는 등부표는 중수도 2기, 서수도의 20기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서수도 항로상의 등부표 번호가 대부분 바뀌는 만큼 선박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인천항만청 홈페이지의 ‘항해안전정보’에서 변동 사항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인천일대에서 협박성 문자가 불특정다수에게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시 연수구를 시작으로 부평구, 남구 등 인천일대에서 각기 다른 발신번호로부터 똑같은 내용의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문자에는 ‘500만원을 안 붙이면 가족을 30분 후에 죽이겠다’는 내용과 특정인의 이름, 계좌번호가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문자에 찍힌 발신번호로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중’이라는 음성메시지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휴대폰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등 문자를 발신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를 받은 사람들의 가족들에게는 별다른 일이 없어 일단은 보이스피싱으로 보고 있다”며 “누가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신축공사 수주와 송도지구 부지 입주 등을 빌미로 관련 업체에게 7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인천시의회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학준 부장판사)는 대학 신축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건설업체로부터 6억6천만원을 받는 등 3개 업체로부터 모두 7억여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로 기소된 인천시의회 J(44)의원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7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시의원으로서 청렴과 도덕성을 갖추고 행정사무를 감시해야 함에도 이를 망각한채 뇌물을 받고 알선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뇌물이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았고, 알선 대가로 돈을 받긴 했으나 실제 공무원에게 알선하진 않은 점, 지방의회 의원으로 성실히 일해온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덧붙였다. J의원은 모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유명 외국대학을 유치하면 1천억원대 규모의 대학 신축 공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2008년 3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6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비롯, 송도지구에 입주를 명목으로 LED생산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인천남동경찰서는 27일 수십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K(48)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J(49)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인천시 중구의 한 물류창고 등에서 60억원 상당의 가짜경유 390만 리터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7일 사찰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P(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 중구의 한 사찰내에 들어가 시주함을 부수고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 20일 부터 지난 17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