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수도권 일대에서 미인가 분교를 개설, 불법학습장을 운영하면서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출석부를 정상적으로 수업 받은 것처럼 허위 작성해 학위를 수여한 혐의(고등교육법 위반 등)로 대구시 소재 모 대학 총장 L(71·여)씨 등 대구·경북과 호남 지역 4개 지방사립대학 이사장과 총장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서울과 인천시내 빌라와 상가를 임대해 불법학습장 4곳을 설치한 후 직장인, 가정주부, 시각장애인들을 학생으로 모집, 한 학교당 53~78명씩 총 259명을 상대로 강의하는 등 미인가 분교를 운영하며 학사학위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J(40)부총장 등 대구 모 대학 관계자 5명은 같은 기간 학생 65명을 유치, 1인당 한 학기 등록금 200만~250만원 받고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출석부를 허위로 작성, 학사 학위를 수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학 소재지 외의 지역에서 분교를 설치 운영하려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은 이를 어기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1명이 24일 오전 서해상을 통해 귀순해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앞바다에서 북한 남성 1명이 전마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군 당국이 발견했다. 이 남성은 군·경 합동심문조의 심문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大인천비전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산하 시민소통위원회 주관으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공사현장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大인천비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38%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대해 있는 타당성 여부와 문제점을 확인하고자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경인아라뱃길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김포 서울터미널 전망대를 찾아 해당 공사현장 주민대표, 관련 시민단체 및 종교계 관계자, 전문가 등과 함께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문제점을논의할 방침이다. 송 당선자의 이번 방문은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 입장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현장 방문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일대를 ‘서울국제무역항’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 당선자를 비롯한 박형우 계양구청장 당선자 등 경인아라뱃길과 연관이 있는 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은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최첨단 지능형 도시로 송도지구에 다양한 U-City서비스를 구축하는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1단계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정부)가 지정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이 정부로부터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정주인구가 많은 송도 2·4공구에 지난 15일 구축을 완료한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2·4공구에 최대 규모의 Wi-Fi Zone을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체의 특징과 색깔, 번호, 방향 등을 자동 인식ㆍ검색 후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형 방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IFEZ 주민과 방문객에게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컨벤션센터 및 투모로우시티)의 주차 정보, 버스 정류소의 버스 도착알림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윈도우 모바일 6.0 이상) 및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인천경제청은 유비쿼터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량 뺑소니, 미아 찾기 등 송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홍식 차장은 “이번 사업은 국토해양부의 시범도시 1차 사업 평가시 전
인천삼산경찰서는 23일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L(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4월 초순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모텔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남자로부터 5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3일 출장 마사지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가스총으로 위협,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B(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쯤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출장 마사지사 P(41·여)씨를 불러 가스총으로 위협한 뒤 휴대폰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주거지 앞 텃밭에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A씨(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지인으로 부터 건내 받은 양귀비 60주를 지난 19일 인천 남구 자신의 주거지 텃밭에 재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재배한 양귀비를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었다”고 진술했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7~8월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보다 늘어난 인원과 장비를 투입,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ZERO)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3일 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1천370명(경찰관 916명, 전경 454명)과 수상오토바이, 연안구조정, 고속제트보트 등 구조장비 147척을 전국 271개 해수욕장에 집중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196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837명, 구조장비 135척을 투입한 것에 비하면 관리범위, 투입인력과 장비가 모두 늘어난 것이다. 올해 해수욕장 배치인력은 전체 해양경찰관 9천857명(경찰관 7천705명, 전경 2천152명)의 13.9%(1천370명)에 달한다. 해경청은 이같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파·출장소 근무인원은 3교대에서 2교대로 단축하고 경찰서와 경비함정 장비와 인원도 해수욕장에 교대로 파견해 탄력적인 인력 운용을 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통신망을 구축, 신속대응체제를 갖췄다. 해경청은 최근 KT파워텔과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TRS(주파수공용통신) 통신망 구축을 위한 계약을 하고, 전국 14개 경찰서에 TRS 단말기 1천780대를 지급했
인천공항본부세관은 ‘G-20정상회의’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국민들이 물건구입시 꼭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개념, 판별기준 등을 쉽게 설명한 ‘위조상품판별법(Check Point)’과 ‘위조상품 NO!!!, 명품 코리아 OK!!!’를 제작, 세관직원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항세관은 자체 위조상품 판별역량을 강화하고, 여행객 스스로 위조상품의 반입을 자제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의식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책자를 발간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위조상품판별법(Check Point)은 루비통, 샤넬, 구찌 등 22개 유명상표별로 로고, 라벨, 재질 등 주요 판별기준을 중심으로 진품과 위조상품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게 된다. 책자에서는 주요 상표권자의 연락처 및 관련규정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위조상품을 판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위조상품 NO!!!, 명품 코리아 OK!!!는 여행자가 해외에서 위조상품을 구입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세한 통관안내와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은 “앞으로도 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사회적 풍토의 조성, 효율적인 지식재산권 보호체계 마련을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투자을 원한 국내 대기업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눈을 돌여 유치를 준비하는 등 기대감이 나타내고 있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이미 확보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근접해 있는 장점이 있어 수도권 내 최고의 입지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세종시에 투자계획을 밝혔던 국내 대기업 가운데 삼성과 한화에 특사를 파견, 인천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그동안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209.15㎢는 과밀억제권역 53.33㎢(25.5%)와 성장관리권역 155.82㎢(74.5%)로 구분돼 그동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이 금지되고 공업지역의 경우 중소기업도 도시형공장만 허용하는 규제를 받는 곳이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된다. 지난 2005년 투자유치를 상담했던 삼성전자는 송도국제도시 5, 7공구에 330만㎡ 규모의 개발계획을 구상했으나 이 같은 수도권 규제로 무산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초 송도국제도시 일부와 청라지구 등 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