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갑문설비 부식부에 대한 일제 도장을 실시 겨우내 해풍에 노출돼 부식된 설비의 내구성 증대와 동시에 이를 자체적으로 시행하여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 갑문은 내항수위를 유지하는 갑문문짝과 갑거내 물의 높이를 조절하는 취배수문시설 등 주요시설이 염분 농도가 높은 해안가의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염해의 영향으로 인한 철구조물의 부식이 빠른 실정이다. 이에 대해 IPA는 외부에 노출된 철구조물 부식부에 대한 도장작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올해에도 전사적 예산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전문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도장작업반을 편성 지난 4월 한달간 일제 도장을 실시해 부식방지는 물론 미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체시행에 따른 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반적으로 도장에 의한 부식방지 효과는 재산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있는 실정인 바, 우리나라에서 연간 부식방지 용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약 10조원에 육박한다고 한국도장기술인협회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지난 1974년 준공 이후 노후된 갑문설비의 부식방지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주요 철골구조물 부식부에 대한 점검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오는 21일까지 인천항 항계내에서 특별개항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개항단속은 대형선이 입출항하는 주요 항만내에서 안전과 제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형선의 입출항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항로상 불법 어구 설치 등 통항로의 안전 저해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처벌보다는 현장 계도를 통한 시정 위주의 단속이 시행되어 왔으나, 근래 인천항에서 중요 해양 사건ㆍ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해 이번 특별단속기간중에 적발되는 개항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처벌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인천항은 주요 국가무역항으로서 입출항 선박과 항만의 안전을 위해 관련 업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준법 참여가 절실하다”며 “안전한 항만운영 여건 확보를 위한 특별 단속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4억원 상당의 금괴를 해외로 밀반출한 혐의(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로 E(41세)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E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5개월 동안 무려 28회에 걸쳐 총 24억원 상당의 금 및 백금 53Kg 등을 일본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E씨는 비디오카메라 배터리 케이스 안에 1Kg짜리 금괴 2개를 넣어 배터리로 위장, 은닉하는 수법으로 기탁수하물에 대한 X-Ray 검색을 교묘히 통과해 밀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E씨는 밀반출한 금괴 등의 판매대금 22억원 상당을 일본에서 국내로 반입하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아니하고 신변 또는 핸드캐리 가방 속에 은닉해 밀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올해초 잠시 주춤했던 국제금시세가 유럽발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확보 시도로 말미암아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일본, 중국 등 해외의 금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수요가 감소, 국내외간 시세차가 Kg당 70만~1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인천 송도신도시국제업무단지의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가가 턱없이 높게 책정되면서 2조원이라는 막대한 이익이 민간개발업자에게 돌아갔다는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익 추정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분양된 아파트 등 모두 8개 사업장의 고분양가 책정으로 인천은 물론 수도권의 집값거품을 유발했고 국가경제에 피해를 줬으며 국민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 조사결과 아파트 분양가가 택지원가와 건축비를 고려해 평당 596만원 상당이 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천200여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분양돼 민간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공사가 2조여원의 개발이익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은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개발 사업이 아파트 분양가만 높였다”며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은 시민들이 떠안고 막대한 개발이익은 민간업자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시장경제에 맞는 후분양이 이뤄졌다면 지금의 고분양가를 소비자가 떠안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시장경제에 알맞은 후분양으로 즉각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 공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SQ는 세계 1천700여 공항의 협의체이자 공항 분야의 UN이라 일컬어지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수상은 인천공항의 건설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뒷받침된 쾌거”라며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한 것은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단계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당시 유수 공항을 벤치마킹하는데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구했던 점도 성공요인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키 위해 전략적인 항공자유화 정책 및 사용료 인하를 통해 국제노선망을 대폭 확대하고, 육지와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및 인천대교 건설 등을 통해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신속하고 편리한 출입국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노력을 통해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금번 수상을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와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로비에서 ‘송도사옥 준공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시대를 개막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첫 문화행사로 이번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콘서트는 ‘Music in Cinema’ 라는 테마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하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출연해, 시네마천국, 로마의 휴일, 미션 등 주옥 같은 영화음악과 뮤지컬 음악을 선사한다. 포스코건설은 응모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서 오는 18일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http://www.poscoenc.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5월19일 휴대폰 및 이메일을 통해 발표하고, 1인당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인천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분기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저소득가정을 위한 주거개선활동,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희망브릿지 활동, 주변환경보호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한약재를 보따리상을 통해 반입, 서울 유명 약재시장 등에 불법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했다. 해양경찰청은 외사과는 12일 중국산 한약재를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C(53)씨 등 6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은 또 이들로부터 한약재를 사들여 소비자에게 판 혐의로 약재상 C(64)씨 등 1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금은화(소염제) 등 모두 17가지의 한약재 82t(시가 12억 상당)을 밀반입해 서울 소재 약재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이 유통시킨 한약재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수입이 금지됐거나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로부터 중국산 한약재 1.24t(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압수하는 한편 이와 비슷한 수법의 불법 유통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사업 투자금을 보상하라며 동업자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J(29)씨를 구속하고 같은혐의로 B(2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해 11월25일 오전 2시쯤 인천 연수구 인근에서 L(26)씨를 차량태워 13시간 동안 가두고 둔기 등으로 폭행한 뒤 3천만원의 공정증서를 작성케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들은 같은해 12월19일 L씨에게 “돈을 갚지 않으면 원앙어선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해 1천250만원을 계좌 이체받고 돈을 계속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한 여성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C(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20분쯤 인천 계양구 용종동 한 식당 인근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걸아가는 B(37·여)씨를 뒤따라가 밀쳐 넘어뜨린 후 발로 온몸을 때린 뒤 현금 30만원과 핸드폰 등 총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2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중구 소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광역시 중구청 공동 주관으로 소방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주요 훈련은 헬기와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구급차등 장비를 동원, 해수욕장에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해양경찰 122구조대원’들이 헬기와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 후 익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등 응급구호 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이와 관련 해양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본인의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한 만큼 물놀이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위험한 장소에서의 물놀이 금지, 음주수영 금지,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같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조난사고 발생시 해상긴급구조 전화번호인 ‘인천해양경찰서 ☎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