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25일 외국인 여자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고시텔에 찾아가 이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2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범죄에 가담한 L씨 등 두 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30일 새벽 0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고시텔에 찾아가 몽골 국적의 어학연수생 M(19·여)씨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K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쯤 같은 장소에 찾아가 M씨 소유의 점퍼와 향수 등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2일 2개월 동안 2억여 원의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제조업회사 사장 O(29)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C(32)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O씨 등은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개월 동안 파주시 소재 상호 없는 조립식 공장내부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 등을 이용해 약 120만 리터의 유사휘발유를 제조, 인천과 경기도 일대 길거리의 소매점 등에 2억1천900만원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함 함미 인양시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등 성공적인 방제조치 업무를 수행한 인천해양경찰청은 앞으로 있을 함수인양에도 만반의 방제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앞으로 인양 예정인 함수 부위 선체에 적재된 연료유는 지난번 인양한 함미보다 2배 정도가 더 많은 경유 8만9천ℓ가 들어 있어 해상유출시를 대비한 방제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함미 인양 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해병 및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유회수기 3대와 유흡착재 3천kg을 동원, 기름 유출시 사고현장에서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함수부분이 사고현장을 이탈, 평택 2함대로 이동할 때까지 적재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에 기름을 이적토록 조치하는 등 해군 측과 긴말한 협조체제를 구축,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해경은 천안함 함미 선체 인양작업 시 해군·해병 및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력, 선박 41척과 유회수기 3대, 유흡착재 315kg를 사용,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 성공
코오롱건설(사장 김종근)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코오롱 더프라우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5월 7일 분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지상 2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180가구와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197실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할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129㎡A 43가구와 129㎡B 45가구, 142㎡ 83가구, 206㎡ 6가구, 219㎡ 3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3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오는 5월 경제자유구역 내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해 이후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9월부터 입주된 더프라우 1차 347가구와 함께 총 700여 가구에 달하는 하나의 단지로 이어진다. ‘송도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수변 생태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이를 위한 2면 개방형평면과 4.5베이 평면구성으로 조망과 일조가 극대화되며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북향 세대를 없애기 위해 전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21일 기업체 사장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상습도박 등)로 S(49)씨 등 2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곳에서 도박을 벌인 K(44)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해 8월 초순쯤부터 인천시 서구 심곡동 인근 사무실을 임대해 도박장을 개장, 인근 업체 사장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까지 개장한 도박장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도, 소청도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 이후 부녀회를 중심으로 마을별 순서를 정해 수색 인양작업에 고초를 겪는 군 장병들에게 빵과 떡 등 먹거리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제공하며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인근의 자월면과 영흥면 등에도 이 같은 사실이 전파돼 자월면은 지난 20일 부녀회에서 자체모금한 성금 160만원 상당의 어묵 1천340개를 장병들에게 전달했고 같은 날 옹진군생활개선회백령면회 회원 30여명은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요원들의 허기를 달래줄 음식 및 각종편의를 제공했으며 21일에는 자월면 대이작도 부녀회에서 50만원 상당의 컵라면 133박스를 지원했다. 영흥면도 21일 영흥면통합방위협의회와 영흥도관광레저협회, 영흥컴퓨터, 내2리 주민 등이 모금한 성금 120만원을 인양작업 및 육상수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어묵 1천8개를 전달하는 등 작고 지속적인 정성으로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백령도 출신으로 인천에서 화물업을 하고 있는 이진배(55)씨는 “내고향 백령에서 발생, 전 국민을 슬픔으로 몰아넣은 이번 사고에서 위문품 수송차량 임차료 등 어떤 댓가도 받을 수 없다”며 총 4회에
서해 대청도 해역에 침몰한 금양98호의 선내 수색에 참여한 민간업체의 바지선이 사고해역에 도착함에 따라 수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대청도로 피항했던 민간 수색업체 ‘언딘’의 583t급 바지선 우창1호가 대청도 서쪽 55km 떨어진 사고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바지선에는 선내 진입을 시도할 잠수사를 비롯한 작업인력 17명과 감압챔버, 잠수종 등의 수색장비가 실려 있어 해경이 금양호 선내 수색을 위해 지난 14일 민간 수색업체를 선정한 지 6일 만에 선내 수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간업체 측은 기상여건만 괜찮다면 야간이라도 선내 수색을 위한 잠수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잠수 방침이 결정되면 잠수사는 숨쉬기 위해 필요한 공기통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종에 탄 채로 1명씩 80m 아래 가라앉은 금양호 선체까지 내려간다. 선체에 다가가면 갑판 출입문을 통해 선내로 진입해 주방, 침실, 기관실 등을 수색하고 실종자를 발견하면 에어리프트를 이용해 바지선 위로 올려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인양업체와 민간 수색업체는 21일 ‘조금’을 전후로 이날부터 4일간 집중 수색을 시도해 일단 27일까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과 인하대학교(총장 이본수),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20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산·관·학 합동으로 ‘인천지역 유망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선정, 기업별로 맞춤형 FTA 비즈니스 활용 전략 및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육성 방안을 개발·적용하고 각종 통관·납세상 편의를 제공, FTA 및 AEO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큐베이팅 대상업체 공동 선정’과 ‘기업별 맞춤형 AEO 및 FTA 활용 전략 개발·적용’, ‘학생 실습 및 산업통상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사업 추진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의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MOU체결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 적응을 지원하고 FTA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관·학이 손을 맞잡은 최초의 사례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0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내외 관리기능을 강화, 클린 인천조성의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오는 2014까지 2단계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개발사업계획에 대한 투명성과 공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도 향상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입찰)계약정보를 경제자유구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행정처리절차 서면안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각종 공사 및 계약, 인.허가, 지도.점검 등 민원을 대상으로 청렴고객리스트를 작성, 청렴 및 부패예방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IFEZ는 또 전직원의 공직 청렴윤리 의식 함양 및 실천의 생활화를 통한 내부청렴도를 혁신적으로 제고할 계획으로 공직기강 쇄신방안을 마련, 복무관리 강화와 비위취약분야에 대한 순환보직 및 위임전결규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청렴도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시가 목표로하고 있는 클린 인천, 세계일류 청렴도시 조성 및 나아가 선진일류국가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이대복)은 19일 관세업무 글로벌화에 따른 최신 분석기법의 도입, 개발을 위해 인하대학교(총장이본수)와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날로 지능화돼 가고 있는 마약류와 불법 식품류 등 국민건강위해물품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정밀분석체제를 구축,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사 발기부전치료제와 멜라민 분유, 석면함유 화장품 등 불법 위해물품의 수입이 급증,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신물질들이 계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학 협력채널을 모색한 끝에 체결됐다. 양 기관은 체결된 상호협약을 토대로 신물질 분석방법의 공동연구와 보유장비 개방, 직원간 교육프로그램 교류 확대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키로 합의했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연 1회 정기협의회를 개최,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공항세관 관계자은 “강화된 관세분석 역량을 토대로 불법 국민건강위해물품을 관세국경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일 경희대학교와도 상호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