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내에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기기를 설치해 놓고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K(40)씨 등 일당 8명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인천항과 중국 영구항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파나마 국적 국제 여객선 G호(1만2천304톤) 선내 휴게실을 선사측으로부터 임대, 불법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40대를 설치해 놓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보따리 상인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 온 혐의다. 이들은 또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불법 영업 이외에도 카드와 화투를 이용, 포커와 바둑이, 도리짓고 땡, 마작 등 상습적인 도박을 하도록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11일 중국 청도해관에서 청도해관과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세관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세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관협력회의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운 법령이나 수출입 화물에 대한 단속 기법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통관과 심사, 지적재산권 보호, 밀수단속 등 세관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 매년 양국 세관 직원을 상호 교류(파견), 양국 세관행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으며 연례 회의를 개최, 추진된 협력사업을 평가키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양 세관간 급증하는 교역물량에 맞춰 협력사업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 세관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관세무역 정보지’를 발간, 홈페이지(http://incheon.customs.go.kr/)에 게재하는 등 최신 중국 관세무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10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길을 걷던 피해자들의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절도 등)로 K(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 3일 새벽 0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건물 앞 도로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운행하면서 같은날 새벽 0시 40분쯤 주안동 우리은행 앞 도로에서 택시에서 내려 길을 걷던 Y씨의 가방을 낚아채 6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가족에게 위해를 가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K(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아내 Y(31.여)씨의 목을 조르는 등 위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지난 2월22일부터 4일까지 자신의 집에서 본드를 440여 차례 흡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이 총포와 도검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물품의 철저한 반입 차단을 위해 통관 매뉴얼을 제작, 전국세관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출입국 관문인 전국 공항의 여행자 휴대품 검사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수출입물품 통관업무 담당 직원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메뉴얼에는 수출입이 제한되는 총포와 도검류, 모의총포 등의 분류기준과 통관 사례 및 검사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메뉴얼에는 또 총포와 도검 등에 대한 수입허가와 소지허가별 허가부서 등 관련 규정, 우리나라에 반입될 가능성이 있는 특수형태의 총기류 사진 등을 포함했다. 이밖에도 검측 장비인 금속탐지기에도 반응하지 않아 안전관리상 문제점이 되고 있는 강화플라스틱 흉기류에 대한 자료도 수록, 이들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총포의 경우 총기류와 부분품을 비롯, 해외에서 흔히 장난감으로 잘못 알고 구입하는 BB탄 총 등 외형상 실제총으로 오인될 수 있는 모의총포와 조준경 등이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의 허가 없이는 수출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신진)는 10일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기술개발 인프라장비의 활용촉진과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해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연구장비를 이용,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하는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R&D장비 이용료에 대해 60% 범위 내 5천만원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 신청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이달부터 지원금액 소진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송도테크노파크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장비는 쾌속조형장비와 역설계장비, 열처리장비, 환경진동시험기(KOLAS), 금속나노분말제조장비,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연구개발 및 R&D 지원, 시제품 제작 등에 유용하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의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지원, 국가 장비 활용도를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며 “참여기업은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소요 비용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서 폭력조직이 경찰과 언론사 기자의 비호를 받으면서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운영, 2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장우)는 9일 인천의 A폭력조직이 관내에서 여러해 동안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거액의 수입을 올렸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한 결과 폭력조직 두목 K씨(44)와 이들을 두둔해 준 경찰관 Y씨(42), 기자 G씨(36)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가담 정도가 가벼운 경찰관 B씨(42) 등 16명을 불구속하고 도피 중인 폭력조직 부두목 C씨(40)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목 K씨와 그의 부인 L씨(49)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 주안·간석동 일대에서 수십명의 중간 관리자를 두고 대규모 성매매업소 5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이 기간 동안 경찰에 단속될 때마다 속칭 ‘바지사장’ 10여명을 내세워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게 하거나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손님과 여종업원을 찾아가 보복 폭행한 혐의(범인도피교사·특가법상 보복범죄 등)도 받고있다. 검찰은 그동안 K씨 등이 올린 범죄수익을 218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9일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역업체 원도급 및 하도급에 관한 목표 달성률을 설정, 입찰공고시 공고문에 지역업체 참여를 명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간은 연중 실시하며 시설공사의 원도급율 49%이상(국제입찰대상 제외)과 하도급 60%이상 참여토록 추진하고 일반건설 100억원 이상, 전문건설 7억원 이상, 기타 5억원 이상(진행 중인 사업 포함)이다. 세부적으로 지역제한공사의 경우 229억원 이상 종합공사는 지역의무 공동 도급액으로, 100~229억원 미만 공사는 100억원 미만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또 전문공사 7억원 이상도 7억원 미만으로, 전기·정보통신·소방 등 기타 공사금액 5억원 이상도 5억원 미만으로 정해 분할 발주토록 할 예정이다. IFEZ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와 대상공사 확대를 상반기내 추진할 계획이며 2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 공사에 공동도급으로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이 참여할 경우 주계약자는 종합건설업체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위해 하도급 지역업체, 지역인력, 지역장비, 지역자재 등을 6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최초계약, 변경계약 등), 대가지급(선급금, 기
손병조 관세청 차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을 방문, 외국인 여행자 도우미 제도 ‘그린캡' 운영 실태와 불법물품 반입 방지를 위한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물 통관현황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손 차장은 지난 8일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4개 주요공항(김포, 김해, 제주)에서 실시중인 외국인 여행자 도우미 제도 ‘그린캡'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 중인 다문화가정 출신 그린캡 요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어 손 차장은 화물터미널내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물 통관 현장을 방문, 전자상거래물품 등 특송물품과 국제우편물에 대한 관세청의 통관관리 강화에 따른 세관의 업무현황과 RFID 기반 항공화물 관리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손 차장은 “그린캡 사업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과 특송물품 및 국제우편물을 통한 불법물품 반입 차단에 더욱 노력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