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오는 17일까지 2010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기금은 지역실정에 맞는 농림수산물의 생산과 육성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 지역특화 농림수산물 생산과 육성에 필요한 융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어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이며 개인의 경우 5천만원이내 단체인 경우 2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연리 2%, 시설자금일 경우 2년거치 3년 원금균분상환 운영자금일 경우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업 생산 및 소득증대사업, 농업(식량작물, 원예특용작물, 축산업) 및 어업구조개조사업, 수입개방에 대응한 수출작물 개발사업, 명품 및 농특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품성 제고 및 고부가 가치화사업 등이다. 신청서류는 융자신청서 1부, 사업계획서 1부이며 융자취급기관은 인천관내 농협중앙회 전 영업점(출장소제외)으로 신청은 옹진군 각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0일 대학 운동장의 장기 사용권을 주겠다고 속여 사회인 야구동호회 관계자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인천시의회 A(58)의원의 아들(30)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아들의 사기 행각을 방조한 혐의로 A의원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 아들은 지난해 12월초 H(35)씨에게 접근, 시의원인 아버지에게 부탁해 인천 A대학의 운동장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따주겠다고 속여 2천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의원 아들은 H씨와 함께 아버지 사무실에 찾아가 애초 B 대학 측에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 L의원이 B대학 측에 전화로 부탁했다. 그러나 다른 기관이 B대학의 운동장을 먼저 예약, 사용할 수 없게 되자 A의원 아들은 다시 A대학을 거론하며 H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후 피해금액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의원은 경찰에서 대학 측에 전화를 한 부분은 인정하나 아들의 사기를 방조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한 가운데 경영대상은 공기업과 투명경영·사회봉사·환경경영·인재양성·복지제도·문화경영 등의 8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최우수 기업에게 주어진다. 공항공사는 4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1위를 차지하고 지역학교특성화사업과 세계 평화의 숲 조성사업, 문화복지관 건립 등의 사회공헌사업, 자원봉사단 활동, 소외계층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10일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영종도내 보육원과 장애인 시설 3곳을 연이어 방문, 각각 50만씩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공항본부세관 직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을 통해 조성한 희망나눔기금(Sky Happy Fund)이다. 공항세관은 인정재활원(인천 서구)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인천 남동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영종도 거주 독거노인 2명, 소년소녀가장 4명) 등 6곳에 지정기부를 통해 매월 총 160만원의 성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향후 ‘사랑 나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영종도 내 어려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10일 우리나라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중에 인천항 국제여객선 10개항로 전부가 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설(춘절)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공식적인 연휴지만 실제로는 더 쉬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여객선사에서 중국 현지 실정에 맞게 여객선 휴항기간을 항로별로 짧게는 2일에서 11일까지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 휴항기간을 살펴보면 인천/단동항로가 13~23일까지 11일간이며 인천/영구항로가 12~21일까지 10일간, 인천/진황도항로가 13~21일까지 9일간, 인천/석도항로가 11~18일 8일간, 인천/청도항로가 14~19일까지 6일간, 인천/위해항로가 13~16일까지 4일간이며 3일간 휴항하는 항로로는 인천/천진항로와 인천/연태항로, 인천/연운항 항로이고 인천/대련항로로 14~15일까지 2일간 휴항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항로별 휴항일정을 사전에 알아 두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설 명절을 전후, 서민경제를 혼란케 하는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 단속기간 중에는 해상 밀수와 강·절도 및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표시, 서민 경제 저해사범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생계형 민생 범죄에 대해서도 선계도 후 단속으로 서민 친화적 수사 활동을 전계할 방침이다. 인천해경은 또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짧아 섬지역이 고향인 귀성객들이 특성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여객선과 유.도선들의 과승, 과적, 무허가 유.도선행위, 음주 운항 등 사회 기초 질서법 위반 사범들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해상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해상관련 범죄나 해상안전사고 발생시 지체 없이 해양긴급구조전화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옹진군은 9일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의 하나인 백내장으로 시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노인에 대해 개안 시술 소요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심청이 ‘효’사상 선양 노인 개안시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65세 이상 백내장을 앓고 있는 저소득노인으로 희망자는 신청접수를 받아 2월 중에 신청자 중 저소득노인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 검사를 실시한 후 시술 대상자를 확정, 3월말까지 시술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개안시술사업으로 저소득노인의 시력회복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신청 인원을 고려, 추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9일 150억원대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제조업자 A(45)씨 등 2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40·여)씨는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광주시 외곽의 한 공장을 빌려 가짜 루이뷔통 가방 1만3천여점을 만들어 이중 1만1천여점을 서울 동대문, 남대문, 이태원 시장 일대 도매상에게 유통시켜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정품 시가로 150만~200만원인 가방을 5만~6만원에, 정품가 80만원의 손가방은 1만3천~1만5천원에 판매하는 등 짝퉁 제품 1만1천여점을 정가의 1~3%대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007년에도 같은 광주시내에 공장을 차려놓고 짝퉁가방을 만들다 검찰에 붙잡혀 집행유예 기간 중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가방을 제작·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축사 옆에 있는 공장건물을 빌려 농기구 보관장소인 것처럼 위장해 인근 주민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짝퉁 가방이 중국산 부품이 아닌 순수 국내기술로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자신들이 일하던 주유소에서 경유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S(3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에게 경유를 사들인 장물업자 L(43)씨 등 13명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19까지 인천 서구의 한 주유소에 근무하면서 주인 P(54)씨가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총 177회에 걸쳐 경유 3만리터(시가 4천만원 상당)를 몰래 빼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배달하고 남은 기름의 일부만 주유소에 반납하는 수법으로 기름을 빼돌려 장물업자 L(43)씨 등에게 리터(ℓ)당 800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