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관내 연안해역에 분포 서식하며 유용패류 및 해조류를 포식, 어족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해적생물(불가사리 등) 구제사업을 올해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업비 5억5천900만원을 투입, 관내 연안해역의 약 549톤의 불가사리를 구제한 바 있고 올해도 5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약 523톤의 해적생물을 구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가사리 1마리는 하루에 바지락 16개, 연간 5천840여개를 먹어치울 정도로 식욕이 왕성, 패류양식장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패류양식장 내 서식중인 불가사리를 맨손·나잠으로 우선 퇴치하고 조업 시 어선으로 수거된 해적생물에 대해서도 병행, 수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앞으로도 관내 어촌계와 함께 해적생물(불가사리 등) 구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양식장피해를 줄이고 연안생태계를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현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K(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 15일 오전 4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모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주인 L(32)씨를 위협해 현금과 담배 등 29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자신이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알게된 상사의 비리를 언론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공갈 등)로 K(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1월16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모 저축은행 회장 K(56)씨의 사무실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비리 등을 수사기관과 언론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2003년부터 회장 K씨의 운전기사로 일하다 2009년 회사로 부터 정리해고 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동근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자신의 두 딸에게 휘발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C(5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11월2일 자정쯤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두 딸(26·23)과 말다툼을 벌이다 휘발성 물질인 등유를 두 딸의 몸과 침대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다 제지를 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제지를 당해 범행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그 수법과 죄질이 나쁘고, 자식들을 훈육하려는 목적에서 겁만 주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반성의 기색이 전혀 없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양경찰은 전문적인 업종으로 업무특성상 모든 업무에 능통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할 때 정리된 매뉴얼을 보고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할 수 있는 집대성된 매뉴얼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프로 경찰관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해양경찰 업무매뉴얼’이 드디어 지난해 말 2년여 기간의 산고 끝에 1천400페이지 분량의 장대한 매뉴얼로 집대성됐다. 지난해 7월 인천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춘재 서장(50)은 20여년의 경찰기간 동안 기획부분의 전문가로서 업무매뉴얼의 집대성에 온 정성을 쏟았다. 이번 업무매뉴얼은 지금까지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매뉴얼을 통합적으로 하나로 된 매뉴얼로 집대성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마무리된 업무매뉴얼이 완성본은 아니지만 올 상반기 중으로 수정·보완 작업과 아이템 개발을 거쳐 완벽한 업무매뉴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이 서장은 “전국 1만여명의 해양경찰이 새로운 부서에서 빠르게 업무 적응을 통해 대민 서비스 강화로 국민 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지난 한해 동안 해상에서 벌어진 해양오염사고는 증가했으나 기름 유출량은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287건으로 전년도 265건에 비해 8% 늘었으나 기름 유출량은 전년에 비해 74% 감소한 11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처럼 사고 건수에 비해 유출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유조선 사고가 18건(7.9㎘)으로 전년도 23건(301.1㎘)보다 크게 줄었고 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지 않았으며 유조선 선사 등의 안전의식이 향상된 점도 한 몫한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해경은 또 일반어선 사고는 125건으로 전년도 98건에 비해 늘었으나 기름량이 적고 빠른 시간 내 증발되는 경질유이기에 해양 환경피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해역별 사고 건수를 보면 선박 통항량과 어업활동이 많은 남해지역이 127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서해 96건(67.9㎘), 동해 64건(9.9㎘)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159건(55%)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 57건(20%), 파손 39건(14%), 고의 25건(9%) 순이었다. 해경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해상물동량이
인천 강화경찰서는 14일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고객 돈을 빌려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전직 새마을금고 임원인 L(4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금고 상무로 근무하면서 “금고에 예금한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로 갚겠다”고 고객을 속여 J(62·여) 씨 등 3명으로부터 3억3천여만원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L씨는 빌린 돈을 생활비와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했으며, 주로 글을 읽지 못하거나 쓸 줄 모르는 문맹자와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4일 편의점에 위장취업한 뒤 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인천 남구의 한 편의점에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지난해 8월24일 새벽 5시쯤 주인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간이금고에서 현금 5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육·관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송도국제도시를 방문,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반 확충,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핵심 부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송도 국제학교와 베니키아 송도 브릿지호텔을 차례로 둘러보고 정부의 역점사업인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프레드릭 테드 힐 국제학교장 등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국내외 글로벌기업을 송도에 유치하기 위해 조세감면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며 “조세감면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시장은 또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결산상 잉여금의 해외 송금을 허용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교육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우수 외국교육기관의 국내 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결산상 잉여금의 해외 송금을 허용하는 법률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전국의 찜질방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손님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절도 등)로 L(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6시40분경 인천 계양구의 모 사우나 남자 탈의실에서 Y(56)씨의 사물함을 공구를 이용해 열고,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국일대를 돌며 21회에 걸쳐 1천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동종전과 사실이 있는 L씨는 교도소에서 이 같은 범행 기술을 배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