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0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이길범 해양경찰청장과 우예종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과 해양경찰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기 격납고 준공 및 신규 도입한 최신예 헬기 2대(AW-139)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비행기 격납고 준공으로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게 비행기를 격납하고 정비환경이 개선돼 항공기 가동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도입, 취항한 헬기는 최첨단장비가 장착돼 해난사고 시 초동수색 및 구조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해양경찰 김포공항 비행기 격납고는 지난해 12월 26일 착공, 약 10개월에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완공된 격납고는 비행기 2대와 헬기 2대를 동시에 격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신규 도입 헬기는 이탈리아에서 도입된 수색구조 전용 헬기로 주요제원은 길이 16.7m, 넓이 3.4㎡, 높이 4.9m의 크기이며 최대속력 164노트(304km), 최대항속거리 442해리(819km), 최대 체공시간은 3.9시간으로 총 10명이 탑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0일 송도지구내 생활 폐기물 자동 집하시설이 내년부터 확대 설치돼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소각장까지 지하수송 관로를 통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쓰레기 처리시스템인 생활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현재 송도 2·4공구에서 운영되던 것이 내년 8월부터 송도 1공구까지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확대 규모는 중앙 집하장 2곳으로 관로 10㎞, 투입구는 20개소이며 수거 대상은 가연성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이다. 송도 2공구는 지난 2005년부터, 4공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각각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운영돼 왔다. 경제청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청소차 운행이 필요 없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어 쓰레기가 쌓이지 않는 ‘클린 도시’를 지향할 수 있다”며 “남는 소각열 판매를 통해 하루 500만원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9일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C(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계양구에 위치한 A회사 내 기숙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직장 동료 O(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C씨는 “함께 술을 먹던 도중 O씨가 아내와 통화중이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일방적으로 통화를 하고 반말을 한것에 화나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은 9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세계화연구센터 건립 등 재능대학 송도국제화캠퍼스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재능대학 송도국제화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 송도지구 5공구 내 토지공급과 인·허가 획득, 송도국제화캠퍼스 건축 및 개발,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체결을 통해 재능대학은 2단계에 걸쳐 송도 5공구 내 약 3만6천㎡ 대학부지에 ‘한식세계화연구센터’와 ‘동북아시아 연계교육센터’, ‘특성화 강의연구동’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중국과 일본, 미국 등의 해외 우수 대학 및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한식세계화연구센터와 세계적 수준의 호텔식 외식조리동 건립이 추진되며 2단계는 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아시아 연계교육센터와 특성화 강의연구동,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하
옹진군 백령·대청면 주민 등 32명은 지난 7일 ㈜백령여행사와 백령항로를 운행 중인 우리고속훼리와 에이스 마린 등의 후원으로 무료 온천효도여행을 떠났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온천효도여행은 65세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일정은 7일 백령도를 출발해 화순 금호콘도 및 온천에서 1박을 하고 여수, 통영, 충무마리나 리조트, 거제도, 청남대, 수안보 온천 등을 돌아오는 3박 4일 온천여행 코스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여행사의 무료효도관광 후원과 그밖에 여러 후원사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가 거듭할수록 후원 업체의 증가와 개인들까지 후원하고 나서 향후 무료 여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남항 배후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중인 ‘푸드존(Food Zone)’에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나서 투자유치에 활기를 띄고 있다. IPA는 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오는 2011년부터 단계별로 완공되는 아암물류2단지 내 ‘푸드존(Food Zone)’에 입주 의사를 표시한 농심㈜, 하이트맥주·진로그룹, 하이랜드푸드㈜, 이유푸드㈜ 등 4개 기업과 투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노르웨이 기업인 ‘리틀 노르웨이 인터내셔널’과 비슷한 성격의 MOU를 체결했지만 이후 사업 추진이 흐지부지되면서 사실상 아암물류2단지에 대한 첫 투자유치 시도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농심 등은 오는 2011년 말부터 아암물류2단지 11만5천500㎡(약 3만5천평) 규모의 부지에 다양한 용도의 물류창고를 짓고 원료수출입 및 식품가공업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IPA는 이들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 투자유치 853억원, 고용인원 700여명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입주 희망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의사 면허를 빌려 각각 병원을 개설·운영 의사를 고용해 모두 21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의료법 위반)로 A병원을 운영한 K(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병원 사무장인 또다른 K(30)씨와 의사 등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8년 1월 10일부터 200년 12월 7일까지 인천 중구에 A메디컬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외과의사인 Y(56)씨 등 의사 2명을 고용, 월 1천만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게 한 후 1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B병원 사무장 K(30·여)씨는 지난 2007년 9월 5일부터 2009년 12월 7일까지 인천 부평구 B성형병원을 차리고 성형외과의사 J(42)씨를 고용해 진료를 보게 하면서 11억원 상당의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는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질러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K씨는 초범이라 불구속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전국을 돌며 은행 주변 등지에서 2억원대의 날치기 행각을 벌인 청각장애인 날치기단이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전국을 돌며 은행 등의 주변에서 현금 등을 날치기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H(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I(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청각 장애인으로 지난 10월 12일 오전 10시 40분쯤 계양구 계산동 우체국 사거리 앞에서 L(33)씨가 은행에 입금하기 위해 들고 가던 현금 1억 5천만원이 든 돈가방을 낚아채 훔치는 등 지난 4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구 등 전국을 무대로 14차례에 걸쳐 약 2억2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찍새(범행대상 물색), 망잡이(주변감시) 등의 역할을 분담한 뒤 일반인이 알 수 없는 수화로 범행 대상과 범행 수법을 논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빌린 승합차량에 오토바이를 싣고 다니며 현금 인출자나 입금자를 미행한 후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8일 낮시간대 수도권 일대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H(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3월 30일 오전 11시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모 빌라 2층 피해자 H(38·여)씨의 집에 창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 등 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인천·경기도·서울 일대에서 총 32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5천658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