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부두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시행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IPA 직원들이 직접 선박에 승선, 실제 이용하는 이용객(해상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항 내항 입항선박(약 20∼30척 예상)의 해상직원(선장 및 선원)들을 대상으로 IPA 직원들이 선박에 직접 승선해 인터뷰(한·중·영문 설문지 준비)로 진행되며 선원복지 시설 이용현황 파악과 서비스 및 시설물 개선 요청사항, 선원들의 애로사항, 기타사항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이달 중으로 분석을 완료, 다음달부터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의 타당성 등 실행방안을 검토해 즉시 실현이 가능한 것부터 시행키로 했다. IPA 관계자는 “해상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셔틀버스와 씨멘스센터 등에 대한 시설도 병행, 홍보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대형 화물선에 공급하는 기관 연료유를 신청량 보다 적게 공급하는 수법으로 10억 상당을 가로채 시중에 유통시킨 부산 중구 B해운 대표 T(50세)씨 등 2명을 구속하고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소재 선박급유업체 소속 급유선 급유선을 이용 인천항과 평택항 등지에 정박한 다른 화물선에 벙커C유와 경유를 공급하면서 연료에 공기를 주입해 부피를 늘려 실제 급유량을 줄이는 수법으로 1회 공급 시 약 150드럼씩 35회에 걸쳐 약 5천250드럼을 빼돌려 이를 시중에 유통해 10억여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대형 화물선에 사용하는 기름(중질료)은 점도가 높아 유류 이송펌프 압력을 높이면 수많은 기포가 발생해 부피가 증가한다는 점을 이용, 화물선에 기름 공급 시 압력을 높여 기름을 공급해 화물선에서 신청한 기름양 보다 적게 공급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선박을 보유한 업계에서는 유류 공급자가 공급하는 기름양이 적은데 대해 잦은 마찰을 빚어 왔으나 유류공급 계약상 공급 총량에서 일정량의 부족분은 선박의 기울기 등을 고려 수급자 측
인천 남동경찰서는 과거 종업원으로 일했던 PC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건조물침입절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K(20) 일병을 검거,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일병은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PC방에 들어가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카운터 아래 금고를 열고 현금 3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옹진군은 16일부터 대청면·덕적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공비축미 수매작업에 들어갔다. 16일 군은 올해 군의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10만3천192가마(40㎏ 포대벼)로 확정된 가운데 당초 10만389가마로 책정된 옹진군의 포대벼 매입량은 새로이 2천803가마를 추가로 배정, 관내 28개 수매장을 통해 매입된다고 밝혔다. 포대벼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특등 5만630원 ▲1등 4만9천20원 ▲2등 4만6천840원 ▲3등 4만1천69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차액분에 대해 사후 정산하게 된다. 매입품종은 화성벼, 추청벼, 새추청벼 등 3개 품종이다. 또한 군은 면별 추곡수매 일정은 ▲북도면(7천545가마) 11월18일~11월20일 ▲연평면(1천870가마) 12월3일 ▲백령면(7만3천844가마) 11월17일~12월2일 ▲대청면(695가마) 11월16일 ▲덕적면(5천485가마) 11월16일~17일 ▲자월면(2천가마) 11월25일~11월26일 ▲영흥면(1만1천753가마) 11월23일~12월1일까지이다. 이와 관련 군은 면별 수매장소에 대해 사전점검 및 현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종별 구분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마을이장과 영농회장을 예
인천남동경찰서는 15일 환자에게 수면마취제를 불법투약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D병원 원장 W(40)씨 등 2명 구속하고 또 다른 직원 P(3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남동구 D병원에서 K(28)씨 등 80명이 체형·비만 관리 환자인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뒤 수면 마취제 30㎖을 10만원 씩 받고 투약해 주는 수법으로 모두 3억9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해당 병원의 실제운영자와 간호사 등을 상대로 범행 가담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박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 15일 밝혔다. 인천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돌풍과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선박운항여건 악화와 난방기구 사용부주의에 따른 선박화재, 전복, 침몰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의 해양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선박안전관리 방안으로 인천해경 주관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해운조합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 인천과 경기관내 여객선 19척, 유·도선 124척, 선착장 3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선박의 소화·소방 설비 적정비치 여부와 작동상태 점검, 한파와 폭설에 따른 선착장 및 선박 승하선 시설의 결빙에 대비한 모래, 염화칼슘 비치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선사 측과 유관기관에 통보 시정토록 하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는 특성상 기온과 수온이 낮고, 악천후로 인해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이용객과 선박종사자간의 각별한 주
인천시가 202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려고 했던 내항재개발 문제가 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려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인천시에 ‘인천내항 재개발과 관련 협조공문’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내 인천내항재개발 문제는 정부의 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방향에 맞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인천내항재개발 문제와 관련, 추진되고 있는 용역은 기본구상단계로 내년에 추진될 항만재개발계획의 수정계획에 따라 개발계획 방향이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하는 단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토부는 “인천내항의 개발시기와 방향 등에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시가 통합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현재 정부가 항만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필요한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이며 정부의 방향에 맞게 재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202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려던 내항재개발 문제가 원점으로 되돌려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시는 202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내항 1·8부두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재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이곳에 주상복합시설
해양경찰청 11일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분석정확도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주)랩프런티어 등 6개 분석전문기관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해양배출폐기물 전문분석기관들이 모여 중앙부처기관 최초로 국제공인 평가시스템을 반영한 검사기관들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일반항목(중금속) 및 특수항목(환경유해물질)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주)랩프런티어, FITI시험연구원, (주)청명기연환경, (주)혜성환경, (주)산업공해연구소가 입상했으며 국가기관으로서는 인천해양경찰서, 부산해양경찰서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배출폐기물 검사기관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최초로 분석 숙련도평가 경진대회를 실시한 것으로 특히 지식경제부 한국인정기구(KOLAS)의 ‘적합성 평가 시스템’ 절차를 도입했다. 해경 관계자는 "분석대상 시료는 한국계량측정협회 심사평가팀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선정·평가함으로서 해양에 배출되는 폐기물의 사전검사제도에 대한 분석신뢰성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앞으로
인천지역 10월 실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8천여명이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10월 실업자는 5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16.1%) 증가했고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는 4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1천명(37.5%) 증가한 반면, 여자는 1만7천으로 3천명(-13.9%) 감소했다. 취업자는 13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6천명(2.0%) 증가했다. 산업별로 전년동월 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만2천명(1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9천명(7.4%), 건설업 3천명(3.4%)이 각각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3천명(-12.8%),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3천명(-7.9%), 제조업 1천명(-0.4%)이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자 1만6천명(6.1%), 사무종사자 9천명(4.3%),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천명(4.3%),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ㆍ단순종사자 1만명(2.0%)은 각각 증가한 반면 서비스ㆍ판매종사자는 9천명(-3.1%)이 줄었다.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10월 전국 실업률은 3.2%로 전월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시행중인 ‘남항 아암물류 1단지 내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완충녹지 공사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12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아암물류 1단지 내 광3-6호 도로 주변에 위치한 현장은 지난 5월25일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내달 25일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한·중간 교역량 증가와 수출입 화물의 급증에 따른 항만부지와 항만배후단지의 절대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아암물류단지는 현재 상당수의 물류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부지 인접도로도 속속 준공되고 있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와도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해송, 사철나무 등이 자란 몇 년 후에는 아름다운 물류단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환경여건을 보면 각종 항만사업장이 주택지와 혼재하고 항만지역의 물류보관·하역·운반과정과 화물차량의 배출가스, 날림먼지로 인해 항만관련 종사자와 항만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환경의 질은 매우 낮다”고 전제하고 “녹지조성이 최종 완료되면 남항 아암물류단지 일대 주변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의 전체 녹지조성 면적은 8만2천775㎡로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