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2주간에 걸쳐 해양오염 저해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41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평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해양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선박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기름 및 폐기물 해양배출행위 3건, 해양배출 폐기물처리기준 초과 7건, 폐기물기록부 미기록 등 총 41건의 해양환경사범을 적발 관련규정에 따라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중 직접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해양에 배출 시킨 예인선 ‘K호’ 등 3척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해양배출 폐기물 처리기준을 초과한 위탁처리업체 7개사에 대해서는 총 8천23톤의 폐기물을 해양배출 금지토록 조치했으며 폐기물 기록부 미기록 등 행정 규제 위반 사항 3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처분 및 행정지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앞으로도 해양환경 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해양오염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 예인선 노조와 대륙상운(주)를 비롯한 3개 예선업체 간 임금 인상안 등 단체협약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예인선 노사 양측은 이날 10시부터 재개된 제2차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 9.5% 인상안 등 주요 쟁점사항에 합의하고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앞서 인천항 예인선 노사는 지난해부터 임단협 협상을 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측은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파업에 돌입한 바 있고, 이후로도 협상이 계속 결렬되자 지난달 29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6일 열린 제1차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폭에 대해 노사양측이 합의를 했으나 이의 적용시점을 두고 노사측은 2008년부터, 사측은 2009년부터 적용하기로 주장하는 등 의견 불일치로 합의에 실패했다. 양측은 이날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안을 2009년 1월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이날 인천항 예인선 노사의 임단협 타결로 인천항의 원활한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상은 노사간의 원만한 대화와 타협,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조정 노력 등이 결실을 이끌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 5월부터 덕적면 자도를 운항하는 ‘해양호’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두 번씩 운항한 결과 주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주민생활의 편의를 위해 섬과 섬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해양호를 공휴일과 주말 2회씩(7, 8월은 매일) 운항에 따른 유류비 추가비용을 군에서 부담하고, 기타경비는 선사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금년 예산에 9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시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덕적면 자도(문갑, 울도, 백아도, 굴업, 지도)는 그동안 한번 다니던 해양호로 지역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으나, 실제 도서 주민은 이번 군의 해양호 증회 조치로 한층 더 많은 관광객이 입도했으며 주민소득 또한 증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확실히 해결하고 있으며, 군민생활의 편익과 교통복지 향상 등 현안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한층 빠르고 여객정원도 배가되는 차도선이 다닐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차도선 건조비용 확보를 요청 현재 관련예산을 확보 중에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남북 해군 함정이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교전했으나 남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교전을 벌인 참수리호와 동급의 참수리호가 기동훈련을 벌인 자료사진이다. /해군 제공 남북 해군 함정이 10일 오전 10시28분쯤 서해 대청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교전을 벌였으나, 우리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이날 서해 NLL을 넘어와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남하하자 격파사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북측도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전 과정에서 우리 측 사상자는 없으며 북측 함정은 반파돼 북으로 되돌아갔다”며 “당시 해상에 우리어선 9척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해군의 서해교전 사태는 지난 99년과 2002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무렵,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교전에서는 우리 측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전사자와 19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다. 이날 있었던 서해교전은 2008년 4월 ‘제2연평해
인천해양경찰서은 10일 오전 7시23분쯤 인천서 옹진군 소재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어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5명을 구조 인천으로 후송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어선은 인천선적 꽃게잡이 어선 3서해(7.93톤 승선원5명)호로 이날 인천시 옹진군 소재 덕적도 서방 약 15.5마일 해상에서 꽃게잡이 조업 중에 기관실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 선장 홍모씨(44세)등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인천선적 어선 101순흥호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선체는 사고해역에 침몰됐다. 사고직후 선장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인천해양경찰청은 인근해역에 경비중인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을 급파해 101순흥호로부터 선원들을 인수 받아 인천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침몰 어선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장 등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가벼운 교통사고를 입고 마치 큰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택시기사 L씨(47) 등 4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진짜로 입원한 것처럼 도와주고 입원날짜를 부풀려 의료보험금을 청구한 의사 A씨 등 병원 관계자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 480명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시내에서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큰 사고가 난 것처럼 병원에 입원,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사에서 총 1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의사 A씨 등은 이들을 자신들의 병원에 가짜로 입원시켜주고 입원날짜 등을 조작해 의료보험금 1천500여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다.
정부의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에도 불구 하고 중국으로부터 밀려오는 쓰레기 부유물이 해마다 급증, 서해 연안 해저에 침적되거나 해안가에 퇴적돼 어장 황폐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시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을 보면 2004년도 1천205톤 2005년 1천964톤 2006년 3천716톤 2007년 2천353톤 2008년 2천139톤으로 우리나라 도서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 중 80%가 중국쓰레기며 특히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경우 홍콩과 싱가폴 쓰레기도 발견돼 해양쓰레기 처리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는 전국 20개 해안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중에 있지만 외교통상부는 금전적인 부분과 연결되는 민감한 사안을 내세우는 한편 중국과의 외교문제를 우려해 중국측에 대한 문제 제기를 꺼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당국가에 처리비용을 요구하는 등 정부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해양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기가 어려우면 우선 쓰레기 집하장
동북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국내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3일 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BRC는 송도 5, 7공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 20만7284㎡(연면적 46만5912㎡)에 조성된다. 사업주체는 외국투자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 가천길재단, IBM으로 구성된 SPC ㈜BRC며 총 사업비 8420여억원을 투입해 아파트형 공장과 연구동, 오피스 등을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C 이달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8월 아파트형 공장 착공, 2011년 연구동 준공, 12월 오피스 착공 등의 순차적 단계를 거쳐 2013년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BRC는 우선 연구동이 완공되면 U-IT 기술을 활용한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및 건강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인 유헬스케어, 알고리즘, 유전자 예측 프로그램 개발(생물정보학), 메지칼 나노 테크놀러지(암치료 제약) 연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BRC가 완공되면 연 1만5400여명, 1조7200억원의 생상유발효과 6700억원의 부가가치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개발예정 등으로 현재 임대가 곤란한 항만부지를 적극 활용, 부지를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게 저렴하게 공급,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항만공사의 수익도 추가로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IPA는 아암물류1단지내 항만공사에서 추진하는 하버센터 건립과 관련 건립착공까지 최소 1년 반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 이 부지를 원래 가격보다 50% 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짧은 기간동안 물류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IPA는 이 부지를 지난 6일 계약해 약 2억원 상당의 추가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게 됐다. IPA는 또 아암물류1단지내 공원부지와 아암물류2단지 임시활용을 통해 각각 1억원과 4억원의 임대수입을 올리게 됐고 북항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2억여원 등 모두 9억원 상당의 추가 임대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이범란 물류사업팀장은 “향후 유휴부지의 적극적인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적기에 부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안들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