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9일 자신이 일하던 업소에서 들어가, 수차례에 걸쳐 사장 몰래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종업원 J(2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9월 14일 오후 11시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B(28)씨가 운영하는 핸드폰가게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 가게에서 총 5차례에 걸쳐 현금 3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핸드폰가게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키를 몰래 복사, 사장이 퇴근후 다시 들어가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 국회 상임위원장단 등이 포함된 수십 명의 정치인들이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용유도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을 벌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식당에 들른 한 시민은 “한나라당 유명 정치인들을 포함해 수십명이 식당에 들어와 식사를 하는 도중 고성으로 건배를 하는 등 소란을 피워 일부 관광객들과 시비가 붙었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당시 자리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대표단과 김성조 정책위의장, 나경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 등 50여 명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 20여명 등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실에서 자리를 주도했기 때문에 인천출신 국회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날 국정감사와 10·28 재보궐선거를 끝내고 인천 해변가를 찾았고, 70여명이 식당에서 고성으로 건배 제의를 하며 일부 관광객들과 '충돌'하는 물의를 빚어 주변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았다.
옹진군은 내년 영농기를 대비하기 위해 수리시설 및 재난대응 체계의 일제 점검·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고자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09년도 농업용 배수갑문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방조제 14개 지구에 12㎞와 부속시설, 배수갑문 26개소에 44련, 저수지 3개소 부속시설 등의 수리시설물을 농업기반시설 관리규정에 따라 재해위험 가능성이 있는 대상지구를 중점점검 대상으로 삼아 재해취약 시설로 분류된 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 및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지속적으로 특별관리키로 했다. 특히 이번 일제점검으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2010년 수리시설 유지보수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이 장기간 소요될 경우 응급조치 후 개보수 계획에 우선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군관계자는 “겨울철 재난대응체계에 대비코자 수방자재 비치, 복구동원업체 지정,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체계 보강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함에 따라 내년도 섬지역의 풍수해로 인한 재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8일 인터넷 채팅으로 유인한 가출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미성년자 성폭력 등)로 K(26)씨에 대해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10시쯤 인천 중구 도원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S(17)양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주겠다며” 유인해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최근 도심지 곳곳 간선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정부의 녹색정책방침에 따라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쟁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기만 할 뿐 이용상의 안전장치 확보 등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얼마전 인천지방경찰청은 올들어 10월 현재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총 439건으로, 이 중 60.6%에 해당되는 266건이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지난 6월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부족으로 인해 곳곳에 하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인천시는 지난 6월부터 총 250억 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남동구, 연수구 등 4개 권역에서 100㎞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 1단계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연말까지 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서구·계양구·남구 등에서 2단계 공사(20㎞)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2단계 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시청 주변 및 곳곳에서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가 발생해 ‘전시행정의 결과’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로교통법’과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백미리, 선감, 전곡 등 어촌계를 찾아 '자매결연 마을 봉사 활동 및 지역 특산물을 팔아주기 위한 나눔 장터'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인천해경서장 등 경찰관 50명이 참석,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어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어민들이 직접 바다에서 양식하거나 채취한 김과 바지락, 포도즙 등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행사와 주민들과 함께 해안가 대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지역특산물 팔아주기 나눔 장터에서는 어촌마을에서 준비한 김과 바지락, 포도즙 등 550여만원 어치의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인천해경 직원들이 구입, 어민들의 어려운 가정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했다. 해경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해양경찰서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어촌지역이나 도서 지역을 찾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항상 국민 곁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민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송도 1공구 등을 순환하는 버스노선이 신설돼 인근 입주민들이 편리해지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 1공구 내 엑스포빌리지~코오롱 더 프라우~풍림아파트~컨벤션센터~인천대입구역을 순환하는 92번 송도 내부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오롱 더 프라우, 엑스포 빌리지, 커넬워크 등 송도 1공구 내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의 준공으로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신설된 92번 버스는 총 4대로 12~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700원이다. 카드는 600원이며 시내·광역버스 및 지하철로의 환승도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2일까지 영종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민ㆍ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국제관문인 영종지역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배출업소의 환경관리인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투명한 행정처리를 위해 민간단체인 영종지역 환경협의체 회원들과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단속은 영종지역의 폐수배출업소와 대기배출업소에 대한 무단방류,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여부와 폐수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처리수를 채수해 배출허용기준 초과여부를 확인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계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의법 조치할 기획이다.
옹진군은 쾌적한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에 사업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에 착공해 9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북도면 2개소, 백령도 1개소, 대청도 1개소, 덕적도 4개소 등 총 8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버스승강장 설치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공영버스 신규 노선인 자월도, 소야도 등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후 승강장 설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특성과 부합된 형태와 관광지역 안내도 부착으로 보다 쉽게 가고자 하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능적 부문을 가미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도서별 미학적 이미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5일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 등) L(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7월 17일 인천시 계양구 한 가스충전소에서 안전관리자로 일하던중 사장이 퇴근하고 종업원들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금고에 있던 현금 4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