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가 상권 장악을 목적으로 집단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폭력조직 부두목 B(42)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또 같은 혐의로 Y(40)씨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9시쯤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이 일하는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Y노래주점에 들어가 집기를 부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태안 R파와 안산 M파는 인천시 계산동 일대 신흥 유흥가 주변 상권을 둘러싸고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삼산경찰서는 28일 뽑기기계에서 현금을 꺼내 훔치다 시민에게 들키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강도상해 등)로 Y(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8일 새벽 2시15분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A할인마트 앞 인형뽑기 기계를 도구로 뜯어 돈을 꺼내 훔치려다 지나가던 시민 S(51)씨 등 3명이 이를 보고 신고하려 하자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Y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인천일대를 돌며 총 3회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09년 3/4분기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누계)이 전년동기(1천107만5천명) 대비 7% 증가한 1천188만9천명이라고 28일 밝혔다. 여객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금년엔 태풍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 신종플루로 해외여행객의 국내여행 전환, 경기회복세로 인한 섬여행 관심증대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수습으로 대천~장고도(45%), 대천~외연도(38%) 인천~덕적도 (24%) 항로 순이다. 반면 이용객이 가장 많이 감소한 항로는 인천~제주로써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이는 신종플루 유행에 따른 초·중·고 수학여행 취소 및 단체관광객 수요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2009년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천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인터넷 예매활성화, 여객서비스 평가 및 안전점검을 강화해 편리하고 안전한 섬 관광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중국 연대시에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중국 연대시 교통국, 연대항집단유한공사(烟台港集.有限公司, 연대항만공사에 해당)와 합동으로 ‘인천항↔연대항간 항만 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연대항집단유한공사는 지난 2005년 10월 28일 양 항간 우호협력 증대를 위한 자매항 협정의식을 체결, 상호 교환직원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자매항 협정으로부터 4년 후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양 항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항만운영주체와 양 국의 행정기관 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여 양 항간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파생된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인천항과 중국 간, 특히 산동반도에 위치한 연대항과의 물동량은 2009년 8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32.4%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는 산동반도, 특히 연대시에 다수 위치한 제조기업들의 도산 및 생산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인천항과 연대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항간의 실질적 물동량 창출을 위한 제반
(재)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은 관내 우수 학생으로서 경제적 문제로 학업이 곤란한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장학재단의 기금조성은 군에서 매년 10억씩 출연(현재 33억)하고, 그 외 유관기관·단체 등 지역 교육진흥과 인재육성에 관심이 많은 개인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기본재산으로 예치, 그 이자 발생액으로 지난해 처음 37명에 3천700만원과 올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모두 107명에게 9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난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학생들은 늘어나고, 기부실적은 부진해 장학금 수혜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생 수혜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출향인사 및 관내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7일 화투의 끝수를 따져 돈내기를 하는 속칭 마발 도박을 한 주부 A씨(49·여) 등 22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밤 11시40분 사이 부평구 십정동의 한 건물에 모여 판돈 940만원을 걸고 화투 도박을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3시간마다 장소를 옮기는 등 치밀하게 도박을 해온 것으로 보고 도박장 제공자와 추가 범행장소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27일 이혼중 위자료 문제로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건물소유권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남편 J(6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10월 6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구 문학동 L빌라에 사는 부인 S(63)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뒤 S씨 소유의 건물(싯가 36억원 상당)에 대한 포기 각서를 강제로 작성토록 해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혼을 앞두고 위자료 문제로 자주 다퉜으며, J씨가 소유재산이 더 많은 부인 S씨에게 위자료를 더 줄 것을 요구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 구역 개발 1단계 사업이 2009년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면적 전체 209.5㎢ 중 개발계획이 수립된 115.61㎢ 중 76.8%인 88.8㎢에 대한 개발이 1단계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구별로는 1단계 개발사업의 중심지역이자 선도지구인 송도지구는 전체 매립면적의 37.8%인 19.08㎢에 대한 매립이 완료됐으며, 83.9㎞의 도로 신설, 97.25㎞의 하수도, 5개의 교량 건설 등 각종 기반시설의 사업이 1단계 기간중에 추진됐다. 외자유치를 통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중심지구인 국제업무지구(5.77㎢)는 컨벤시아를 비롯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송도국제학교, 컨벤션호텔 등의 건립과 주거지역 및 상업지구에 대한 개발이 추진돼 현재 약 52%의 개발이 완료됐다. 또 인천대학교 이전과 더불어 셀트리온 등 4개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바이오단지(1.32㎢)는 97%가, IT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식정보산업단지(2.40㎢)는 97.8%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청라지구는 현재 전체면적
송도 경제자유구역 국제업무단지에 33층규모 ‘I-Tower’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송도동 24-4번지 일대 2만4천여㎡ 부지에 총 1천854억원을 투입해 ‘I-Tower’를 짓기로 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 8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ower는 UN 등 국제기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이면서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토록 설계되며, 경제자유구역 특성을 살리고 향후 상주·이용인구 등을 감안해 경제청 청사와 국제도서관, 다양한 문화센터, 전시시설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건설된다. 현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입찰방법 심의 결과 일괄입찰(T/K)로 결정되어 내달말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위한 조달청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I-Tower 관계자는 “UN기구 등의 국제기구 유치는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구심점일 뿐 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고용증대, 국제화 촉진 등 경제·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국가별로 유치경쟁이 치열한 실정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리적으로나 기반시설 등 매우 유리한 입장에 있다”며 “국제도시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학교에 컴퓨터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초등학교 교장 A씨(62)와 같은 학교 교감 B씨(49)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컴퓨터 납품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모 정보통신업체 대표 C씨(46)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7월 사이 두차례에 걸쳐 C씨를 만나 ‘학교에 컴퓨터를 납품하게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납품업체로 뽑아준 뒤 현금 100만원과 노트북 1대(시가 82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C씨는 이 학교에 컴퓨터 63대(시가 6300만원 상당)를 납품했고, A씨 등은 받아 챙긴 금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