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대교 준공에 따라 인천항 및 주변 해역의 해상 교통질서를 유지, 항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 선박통항규칙’을 제정 시행한다. 19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인천항의 항로는 많은 섬들로 인해 굴곡진 부분이 많고 남항, 연안부두, 갑문, 북항 등으로 연결된 항로를 따라 수많은 선박들이 입·출항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교 준공에 따른 운항여건 개선과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선박통항 규칙을 제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총 톤수 1천톤을 초과하는 여객선 및 위험화물 운반선, 총 톤수 5천톤을 초과하는 일반선박은 인천대교 주경간으로 반드시 통항하도록 하고, 이외 선박은 인천대교 측경간으로 통항하도록 해 선박 통항량 분산을 유도했다. 또한 총 톤수 5만톤을 초과하는 선박끼리는 인천대교 교차통항을 금지하고 일방으로만 통항하도록 했으며, 총톤수 10만톤을 초과하는 초대형선박(VLCC)은 인천대교 통과시 속력을 하향 조정하고(10노트 이하→7노트 이하) 예선의 도움을 받아야 통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규칙은 항내에서 선박 통항우선 순위, 안전항법 및 안전조치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인천항과 주변항로에서의 해양사고 예방에 큰 도움
면세유 관리 및 공급이 철저히 시행되지 못해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해양경찰의 면세유 불법유출 사범이 매년 수천건 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시·완주군)은 19일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유가의 장기화와 어획량 감소로 일부 어민들은 출어도 하지 않고 면세유를 불법으로 수급, 유통시키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해경 자료에는 면세유 불법유통 단속건수가 지난 8월말 현재 6천882건으로 지난 3년간 수천건 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유통 형태도 어민들이 소량의 면세유를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판매하는 경우에서 최근 조직적·기업적으로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현재 면세유 배정을 측정하는 시간계측기는 엔진 부착시 속도를 낼 수 없어 조업에 지장이 있고 바닷물 염분과 부식으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어민들이 사용을 거의 안하고 있는 상태”라며 “시간계측기는 어선의 최초 등록시에만 부착하고 곧장 떼어버리는 실정으로 계측기 사용실적을 가짜로 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해경은 면세유 불
지난 2007년부터 옹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해 주둔 해군 ‘옹진함’ 장병들이 지난 17일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은 지난 8월에 이어 자매결연을 맺은 옹진군과의 유대관계 증진과 군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영흥면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시설인 ‘해피타운’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장애우들을 옹진함에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옹진군청 직원으로 구성된 축구동호회원과 옹진함 장병들과 우호를 다지는 기회의 장 마련을 위해 축구경기도 함께 열렸다. 해피타운 관계자는 “장애우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준 장병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옹진군과 옹진함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지속적인 결연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국 어선들끼리 충돌해 어선 1척이 전복되고 중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0시 02분경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 50여척이 NLL을 침범, 불법조업 중인 것을 발견하고 해경과 해군함정이 단속을 위해 긴급출동에 나서자, 중국 어선들이 서둘러 북측으로 도주하다 중국어선끼리 상호 충돌 중국어선 요단어 25831호(60톤급 목선. 승선원 8명)가 전복 됐다. 이 사고로 사고어선에 승선 중이던 승선원 8명 중 5명은 우리측 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원 3명은 실종돼 현재 해경과 해군함정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9월말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전년 동기 12만4천799명에 비해 1% 증가한 12만5천8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8일 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여객수가 증가한 항로는 7개 항로로서 대부~덕적항로가 6천137명에서 36% 증가한 8천365명, 대부~이작항로는 4천466명에서 32% 증가한 5천892명, 서검~하리항로는 2천299명에서 2천576명으로 12%가 증가했다. 대부~덕적, 대부~이작, 서검~하리 항로의 여객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이유는 농로개발 등 지자체가 주관한 공사와 도서민들의 주택개량 공사로 인한 작업자들의 이동이 빈번해 여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여객이 줄어든 항로는 인천~제주, 외포~주문, 삼목~장봉 및 인천~백령, 진리~울도 등 5개 항로로 이중 인천~제주 항로는 9천370명에서 38%가 감소한 5천800명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나머지 4개항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2~4%로 소폭 감소됐다. 또한 9월 현재까지의 실적은 전년도 107만9천693명에 비해 5% 증가한 112만9천722명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진리~울도 항로가 1만2천241명에서 1만5천108명으로, 인천~덕적 항로가 20만5
인천본부세관은 40억원대의 중국산 식품류를 수입하면서 7억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중국 거주 교포 K(4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3명도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K씨는 중국 단동시에 식품류 수출회사와 한국에 관련 수입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직원 J씨와 공모해 중국회사인 모 유한공사로부터 절임깻잎 등 식품류를 한국내에 있는 모 식품(주)으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면서 실제 가격보다 저가 신고하는 방법으로 약 7억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K씨는 저가신고 차액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한국에서 약 2억원을 대리인을 통해 중국으로 휴대 밀반출함으로써 외국환거래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 외환조사관실은 K씨와 J씨의 한국내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실제 현금출납부와 수입물품의 실제 단가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한 모 유한공사로부터 같은 종류의 중국산 식품류를 수입한 국내업체의 관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8일 길가에서 취객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일명 부축빼기) 혐의(절도 등)로 J(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 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예술회관 앞 버스정류장 의자에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피해자 J(32·여)씨의 가방에서 손지갑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 일대를 돌며 총 8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자체자금 851억원을 들여 경인운하 서해진입항로를 준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토해양부와 인천항만공사간의 ‘빅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성순 의원(민·송파병)은 15일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채권발행을 통해 2010년 438억원, 2011년 381억원 등 모두 851억원을 투입, 서해진입항로 준설 등 경인운하 부속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천항과 경인운하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인천항만공사가 경인운하 부속사업을 추진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경인운하 부수사업 추진은 국토해양부장관의 지시에 굴복한 것으로 부적정하며 즉각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토부 장관이 인천항만공사 사장에게 ‘인천항내 항로는 인천항만공사가 준설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공문을 공개하고 “국토부가 인천항만공사에게 경인운하 서해진입항로 준설을 떠넘기고 그 대가로 갯벌을 매립, 대규모 물류부지를 조
인천신항개발의 준설비 마련과 관련, 인천항만공사는 정부에 대한 무리한 요구보다 자구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구)은 15일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신항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인천신항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4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현재 시작사업으로 컨테이너터미널 부두공사 6선석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적기에 진행되기 위해서는 개발준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또 “인천신항 준설공사 적기 준설 시행과 관련, 추진 중인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6선석의 완공 시기는 2012년 말로 예정돼 있다”며 “현재 공사 진행에 비춰 봤을 때 신항 진입항로 및 박지 등의 적기 준설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07년 4월 수역시설 관리권을 이관 받은 후 지난 3년간 총 360억원의 수역시설 수익금을 얻었으나 그 중 일부만 유지준설비용으로 지급하고 있고 신항 개발과 같은 개발준설비용으로는 별도로 운용할 준
인천부평경찰서는 15일 심야시간때 여관에 침입, 금품을 훔친혐의(방실침입절도 등)로 K(51)씨를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K여관에서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카운터있는 객실 키를 가지고가 피해자 K(28·학생)씨가 투숙하고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60만원과 노트북 등 25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