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30일 동거남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L(5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3월 7일 오후 12시20분쯤 자신의 동거남인 인천시 중구 항동 M(54)씨의 집에서 TV, 가전제품 등 53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M씨의 통장에서 현금 4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동거남인 M씨가 지방 출장간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 신용카드를 도난 당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뒤 담당형사가 충실히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 혐의(무고 등)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1일 오전 3시30분쯤 남구 숭의동에서 신용카드로 116만원을 현금서비스 받아 사용 후 카드값을 내지 않으려고 카드를 도난당했다고 허위신고 한 뒤, 이를 수사하던 C(45)경사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3차례에 걸쳐 처벌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현금 인출기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종업원을 시켜 현금을 인출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에서 탈북자와 조선족 등으로 구성된 전화사기단 41명이 경찰에 적발된데 이어 수원에서도 중국인 전화사기단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30일 전화사기(보이스피싱)수법으로 100여명으로부터 1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W(41)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탈북자 H(40)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하고 달아난 J(34)씨에 대해 긴급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W씨 등은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게양구 사는 K(70)씨에게 자신들이 우체국 직원이라고 속여 2천만원을 송금하게 한 뒤 이를 인출해 가로채는 등 지난 1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총 100명에게 12억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W씨 등은 신용카드가 우체국으로 반송됐으니 보안조치를 해주겠다”고 말한 후 보안조치를 위해 현금 입출금기에서 인증번호 ‘2XXX’와 송금 버튼을 눌러달라는 수법으로 속여 돈을 보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원경찰서는 이날 우체국 직원 등을 사칭,8명으로부터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인 W(22·여)씨등 4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인천 삼산경찰서는 29일 대낮에 주인이 없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K(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1시쯤 부평구 부개동 모아파트 1층 S(49·여)씨의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범창을 손으로 뜯고 들어가 귀금속 등 1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공사(1,2공구)의 실시계획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됨에 따라 사업시행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30일 착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17일 입찰 공고, 같은해 12월 29일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지난 3월 2일 인천항건설사무소의 설계자문위원회의 설계에 대한 적격심의를 거쳐 이번에 국토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인천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사업을 착공하게 됐다는 것이다. 항만공사는 또 인천신항은 2단계로 구분, 오는 2020년까지 총 30선석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우선 1단계 사업중 정부에서 약 1조원을 투입,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접안시설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약 1조7천억원을 투입,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건설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1공구 1천852억원, 2공구 1천536억원 등 모두 3천388억원이 투입되는 컨테이너부두 6선석 규모의 대형사업으로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방식(T/K)으로 발주됐으며 설계 적격심의 및 가격입찰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움이 각 공구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에 착공
획일화된 아파트 공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의 진원지는 인천 청라지구 A27블록에 공급될 ‘인천 청라 한일베라체’. 한일건설(대표이사 장종수)은 29일 이번에 분양하는 한일베라체 아파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가 직접 설계를 맡아 이제까지 보지 못한 혁신적 공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가 조병수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도시설계학과 및 건축학 석사 출신으로 미국건축사(AIA), 미국 dwell지가 선정한 세계 3인의 개성있는 contemporary designer로 소개된 바 있으며 미국 Architectural Record가 선정한 세계의 선도적 건축가 11인, 네이버 선정,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12인에 포함된 인물이다. ‘인천 청라 한일베라체’는 외관에서부터 일반 아파트와 확연히 차이가 나며 곡선과 직선이 조화로운 외관을 수평으로 펼친듯 설계, 예술성을 강조했다. 층마다 창호의 위치를 달리해 아파트의 개성을 부여했고 물이 흐르듯 자연스런 단지배치로 공기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공간의 혁신성에 있다. 거실과 주방, 식당이 일체화된 새로운 평면설계로 공간의 활용도를 극
영종하늘도시 공동구사업에 대한 주요 협의기관인 한국전력공사가 공동구 사업참여 의사를 밝혀와 그동안 지체됐던 사업시행의 걸림돌이 해결될 전망이다. 하늘도시에 설치되는 공동구는 전체 길이 약 9Km에 사업비는 840억원이 투입되는 공사이다. 29일 경제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공동구 건설계획을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에 공동구의 설치노선, 단면, 사업비 등에 대한 유관기관간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으로 상수도 관로와 쓰레기집하시설, U-city 통신망로 등은 협의를 완료했으나 전기간선시설 중의 하나인 배전선로에 대해 한전과 협의해 오던 중 사업비 분담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었다. 경제청은 또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공동구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사업추진을 독려, 이견 사항에 대한 중앙부처(지식경제부)의 질의회신 등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한전의 공동구 건설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5월 하늘도시 사업시행자와 한전 간의 공동구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시설계를 착수, 11월에 공사를 착공, 사업시행 및 하늘도시 입주민들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