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울도 부근해상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바다로 떠밀어 숨지게 한 선원 이모(49)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일 10시쯤 전남 영광군 선적 자망 어선 M(15톤)호에 화장선원(밥 짓는 선원)으로 이모(43)씨를 승선시켜 조업을 하던 중 이날 기상악화로 조업을 중단하고 기다리던 중 이모씨에게 "평소 밥을 잘 못해 밥맛이 없다"는 이유로 바다로 밀어 넣어 사망케 한 혐의다.또 처음 사고를 신고한 선장은 선내에서 일을 하다 발생한 단순 안전사고로 신고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이 현장검증 및 실황조사, 주변 선원 탐문 등 면밀한 수사 끝에 사건 전모를 밝혀내고 가해자를 긴급체포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8일 무면허로 성형시술을 해온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등)로 W(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성형수술 장소를 제공한 마사지 업주 P(46)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쯤 인천시 계양구 Y마사지 샵에서 P(41·여)씨에게 ‘성형외과 의사’라고 속여 가슴과 얼굴부위에 콜라겐을 주사하여 성형수술을 하고 1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7년 7월부터 총 83명으로부터 무면허 성형수술을 해주는 대가로 5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W씨는 성형 관련 서적을 통해 시술법을 독학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콜라겐과 주사기, 수술도구 등을 압수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국제명품도시에 어울릴 종합 쇼핑몰이 송도에 생길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지난 17일 홍콩의 M.하릴렐라로부터 송도지구에 해외 유명 브랜드와 엔터테인먼드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하릴렐라는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 호텔 및 부동산 사업을 하는 Harilela Family가 경영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로 가족중심의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30년 이상 호텔과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또 권위 있는 MBA 과정을 운영하는 美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인 켈로그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 전략을 분석, 사례를 발표할 정도로 탁월한 사업능력을 인정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MOU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회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자금 조달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릴렐라 그룹과 협력, 인천 송도에 해외 유명 백화점을 능가하는 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은 또 송도 4공구 Sd-6, Sd-7블럭에 2만5천평방미터(7천700평)의 부지에 지하 3층과 지상 11층으로 쇼핑과 편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3억불로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외국인
인천경찰청(청장 모강인)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신학기 초인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키로 하고 직접 학교를 방문, 학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8일 만수여자중학교 및 구월서초등학교 2개교를 청장 및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계장, 남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방문, 학교장 및 생활지도교사, 배움터지킴이가 배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학교폭력이 저연령화와 집단화 등 흉포화되고 있는 점에 대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제도를 설명하고 경찰과 학교간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중앙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커낼워크’ 상가는 지상 1~2층, 면적 49~345㎡로 총 34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연상시키는 폭 5m, 길이 540m의 중앙수로 양편에 8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배치되는 형태로 수로를 따라 걸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커낼워크는 모든 매장이 외부와 직접 접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노출효과가 뛰어나며 마주보고 있는 건물 2층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돼 두 건물간의 원활한 쇼핑동선을 확보했고 각 블록에는 예술 조형물과 야외 수상무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은 커낼워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키 테넌트를 유치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주)쌈지의 문화공간인 ‘쌈지길’ 또는 ‘딸기가 좋아’ 등을 입점시키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커낼워크 상가는 내부 오피스텔 수요와 인근 주거시설 및 업무시설, 공공청사, 중앙공원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17일 오전 6시44분쯤 인천항 내항 갑문 앞 100여m 지점 해상에서 표류중인 통선 S(23t)호 인천선적 조타실에서 선장 C(66)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선사 직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C씨는 16일 오후 5시50분쯤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해 인천 북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의 선원들을 태워 연안부두로 돌아올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S호의 뱃머리 부분이 파손된 점 등으로 미뤄 인근 방파제 암벽에 충돌해 조난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민항40년 역사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비행’ 행사를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과거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억의 하늘 비행’팀 발대식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는 KE017편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창사 40주년을 기념, 지난 4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패션을 선도해 온 최고의 유니폼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명품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팀원들은 현재를 포함, 역대 11종 유니폼을 한 편의 비행에 모두 입고 근무를 하며 역사와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팀은 “이번 L.A.를 시작으로 22일 도쿄, 24일 싱가포르, 29일 베이징, 다음달 9일 홍콩, 11일 시드니 등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선 노선에 탑승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들이 가장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17일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에게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전통공예체험 코너는 종이부채와 손거울 등을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널찍하게 조성된 대청마루에서 판소리와 부채춤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연이 열리고 공예명품관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한지공예, 도자기 명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항공사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세계 최고의 문화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센터 조성은 공항이 한국의 관문으로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미지 구축, 넘버1 문화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전통공예전시관, 입국장문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구비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와 동&mid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17일 인천항만 예선업 종사자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항만 예선업 종사자가 업무수행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항만안전교육과 해양오염사고시 방제조치 절차 및 해양오염 사고 사례 시청각 교육, 해양환경관리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항만청은 또 현재 동종 업계 종사자를 위한 교육을 년 2회 실시할 계획으로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일반인들을 위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