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17일 태안기름유출사고로 국산 바지락의 생산이 급격이 감소, 단가가 높아지자 국산인 것처럼 원산지를 둔갑시켜 국내유명 대형마트에 공급, 폭리를 취한 유통조직을 적발, A수산 대표 김모(55)씨 등 3명을 입건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김씨 등은 관세(20%)가 붙지 않는 북한산과 중국산 바지락을 수입한 후 바지락의 국내유명산지인 태안과 대산 등지의 수족관을 가진 대형 가공공장으로 옮겨 남북협력사업승인을 받아 북한으로부터 바지락 수입권을 갖고 있는 수입업자와 중간 도매유통업자, 원산지세탁 제조업자, 전국 대형마트 등 판매조직을 갖춘 소매유통업자 등 점조직형태의 유통망을 통해 바지락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또 현재 혐의업체인 B통상은 2천446톤, C실업 297톤, D실업 489톤 등 모두 3천235톤, 미화 500만달러 상당을 수입한 후 원산지를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시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세관은 대북 수입업체인 C실업은 북한산 외에 중국산을 1천801톤이나 수입한 실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산과 북한산을 섞어 국산으로 둔갑시킨 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도 받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과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17일 글로벌 금융위기 및 전 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업계 대표자들과 항만물동량 감소에 따른 항만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항만물동량 급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와 항만운영주체인 항만공사 차원에서의 업계 지원방안, 화물창출 노력을 통한 항만업계 위기극복 및 국가 경제난 타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물동량 감소에 따른 업계의 경영악화 상황 및 건의사항 등을 제시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와 항만공사가 터미널 임대료 및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적극 검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업계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에 대해 지방항만청과 항만공사는 최근 물동량 감소에 따른 영향과 항만업계의 어려운 경영여건 등을 감안, 항만시설사용료 동결 또는 감면 등 대책을 별도로 검토, 항만이용자의 고통을 분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구체적인 조치가 조기에 시행될 경우 인천항 항만업계와
지난달 한달 동안의 인천항 전체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컨테이너 물동량은 22.9%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은 17일 지난달 인천항 전체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1천98만3천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감소한 품목별로는 수입화물의 경우 유류(271만7천톤)가 38.3%, 유연탄(34만2천톤) 56.2%가 증가했으나 양곡(31만8천톤)과 철재(21만8천톤)가 각각 41.2%와 57.8% 줄어들어 전체 수입물량은 7.2% 감소됐다. 또 수출화물 역시 철재(12만4천톤) 및 기계류(3만1천톤)의 감소영향으로 인해 24.2%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모두 1억2천992만7천톤을 처리, 지난해 같은기간의 1억2천615만9천톤에 비해 3.0%의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 수출물량은 고환율에 따른 중고차 수출물량(1만2천859대, 270.1%↑)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수출 감소에 따라 21.8% 감소한 3만4천670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지난달 중 컨테이너는 12만2천690TEU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도서지역 빈곤층에게 내년 상반기중 ‘한시적 특별지원 대책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시적 지원대상자의 재산기준은 가구의 재산가액이 6천만원 이내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긴급 생계급여(식료품비)액에 따라 3개월동안 현금으로 지급된다. 군은 또 조례제정이 확정될 경우 지원금액은 ▲1인가구 17만4천원 ▲2인가구 29만4천724원 ▲3인가구 38만5천768원 ▲4인가구 47만5천669원 등 총 60세대에 6900여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양의무자나 기타사유로 인해 수급중지가 되는 경우 갑작스런 급여중지로 빈곤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연료절감장치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 어선어업 담당자와 제작업체 관계자, 국립수산과학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어선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전문가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수산자원 보존 및 에너지 저소비형 어선어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어선정책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원사업은 갈치와 오징어 등 채낚기 어업에 적용되는 LED집어등 지원사업과 경유와 중유를 혼합, 사용하는 유류절감장치 지원사업으로 구성되며 내년에는 채낚기어선 200척과 연근해 어선 400척을 대상으로 각각 LED 집어등과 유류절감장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LED집어등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유류비는 약 66%, 경유와 중유를 혼합사용하는 연료절감장치의 경우 약 25%의 연료절감효과가 있어 오는 2014년까지 약 4천600척의 어선에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연간 약 2천억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어업 특성에 맞는 어선을 개발·보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레블러’가 최근 발표한 올해 ‘여행 업계 최고상’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항공사’를 비롯한 3개 부문에서 1위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최고 항공사 자리에 오른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의 유수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 대한항공은 3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 노선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항공사’로 선정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새롭게 제정한 ‘최고 광고 캠페인 항공사’에도 선정됐으며 대한항공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고유의 푸른색을 활용한 세련된 이미지로 감각적이고도 섬세한 대한항공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잘 나타내고 있어 타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인 플라이트’를 컨셉으로 주문형 오디오비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여행전문잡지인 미국의 글로벌 트래블러지로부터 올해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 상’을 수상, 5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글로벌 트래블러지가 매년 잡지 구독자와 온라인 설문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서비스별 최고 항공사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지난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모두 3만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서비스와 승무원이 세계적 매체와 평가기관 등으로부터 수년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기내 매직쇼, 기내 메이크업 서비스, 기내 요리사 탑승 서비스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서비스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첨단 기내시설, 고객중심적인 승무원들의 자세 등 고품격의 차별화된 서비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항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16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항만공사의 클린신고센터에 접수된 물품들에 대한 경매 수익금과 최근 공사 내부 혁신발표대회 포상금 등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주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 노인분들께 작으나마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이 컸다”며 “연말 각종 업무처리로 바쁘겠지만 모든 인천항만가족들이 시간을 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매년 장애우 복지시설 목욕봉사와 난청장애우 수술비 지원, 도서지역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변도윤 여성부장관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성부와 ‘여성친화 기업 문화 확산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여성친화 기업’이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조직 문화가 잘 갖춰진 상태로 여성인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성부는 기업의 여성 인재 육성 및 여성친화 기업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유수 기업들과 컨설팅 지원 등 사업을 시작, 대한항공이 여성부 친화기업 협약에 첫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협약에 따라 능력있는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게 되며 여성부는 대한항공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여성부의 여성친화 기업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 것은 여성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탄탄한 인사 및 복지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임신휴가제, 수유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