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6일 스포츠 아카데미 팀업캠퍼스와 행사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같은 공간에서 운영 중인 곤지암도자공원과 팀업캠퍼스의 시설 및 사인물 등의 설치·관리에 대한 상호협조와 이용객 유치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시설의 설치 및 사용·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영업매출 증대 및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 연계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22억 5천만원을 들여 양평 용문로 등 6개 지역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모와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5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양평 용문로를 비롯해 평택 오성면 중심가로, 연천 백의리·초성리, 구리 동구릉, 김포 장차로, 고양 호국로 등이다. 이들 6개 거리에는 500개 업소가 있으며 교체 대상 간판은 928개다. 도는 3월부터 점포주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 중심가로의 경우 시가 추진하는 오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 추진, 중심가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판류형 간판(알미늄 등으로 만든 틀 위에 평평한 원단을 고정시킨 후 시트를 붙이는 형태)을 입체형 간판(알미늄, 철, 스텐 등으로 문자를 만들고 조명으로 엘이디를 문자 속에 넣는 형태)으로 교체 유도하고,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세기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대북제재’와 ‘영변 핵시설 폐기 +α’의 접점을 못 찾고 합의 없이 결렬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관련기사 2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시점에 옵션이 여러 개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며 “(회담 결렬은) 제재와 관련된 것이었다. 제재가 쟁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측이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으나 미국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더 많은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려 했는데 김 위원장은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영변 외에도 규모가 굉장히 큰 핵시설이 있다. 미사일도 빠져있고, 핵탄두 무기체계가 빠져 있어서 우리가 합의를 못했다. 목록 신고, 작성 등을 합의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핵무기와 핵물질 폐기를 포함한 완전한 비핵화 이후에야 대북 제재를 손질할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7일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 이에 따라 평택BIX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존 외국인 투자 기업에만 부여하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 감면)할 수 있게 됐다. 황해청은 이번 조치로 지구 내 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평택BIX를 국제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및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업종의 입주를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평택BIX는 오는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2008년부터 평택시 포승읍 회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황해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이다. 총면적 204만㎡ 규모며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8천여억원을 투자, 물류 및 산업시설, 주거시설, 기타 지원시설로 개발 중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관련 클러스터 사업이 발달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성태 청장은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며 “
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7개 우수 정책사업을 도 전역으로 전파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6일 올해 제1회 도-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를 열어 시·군이 제안한 우수 정책사업 7개를 공동협력과제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7개 사업은 ▲수원시 자동 전화안내 서비스로 불법 유동광고물 75% 감축,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 도입 ▲성남시 IOT 활용 공사장 미세먼지·소음 원격감시체계 구축 등이다. 또 ▲평택시 불법주정차과태료 고지서 전자고지 서비스 ▲파주시 5천원으로 지키는 집중호우 대책 ‘안전경계석’ 표시 ▲용인시 오피스텔 건축허가 개선 ▲군포시 건축물 품질검수 제도 등도 포함됐다. 이들 과제는 도내 각 시·군에 전파돼 정보를 공유, 시·군별로 확산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오피스텔 건축허가 개선은 오피스텔 사용승인 시 하자이행보증증권 제출을 의무화 하고 건축허가 시 주민공동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사업, 건축물 품질검수 추진 제도는 오피스텔에 건축물 품질검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분쟁 감소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들사업이 도가 준비중인 오피스텔 입주민 보호정책과 진행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관련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제2차 ‘핵 담판’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쏠렸던 전 세계의 시선은 8개월여 만에 하노이를 주목하고 있다. 두 정상이 얼굴을 다시 마주한 것은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차는 이날 오후 6시 15분에 먼저 회담장에 도착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오후 6시 20분 모습을 드러냈다. 두 정상은 환담 후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 앞서 “모든 사람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며 “불신과 오해의 적대적인 낡은 관행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린 그것들을 다 깨버리고 극복하고 다시 마주 걸어서 260일 만에 하노이까지 걸어왔다&rdq
경기도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식은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관객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는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천년의 미래에 대한 염원과 바람이 하늘까지 닿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기념식에 이어 경기도립국악단이 ‘3·1 만세 항쟁 그 속, 경기도의 힘’을 기념공연을 한다. 도내 곳곳에서 3·1운동을 주도한 김세환, 김노적, 김향화, 유봉진, 이규봉, 이윤석, 이덕순, 이신규, 곽영준, 한봉철, 한창호 지사 등의 이야기로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100년전 그날의 함성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다. 경제과학진흥원 로비 등에서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이 마련된다. 국권침탈의 빌미가 된 운요호 사건에서 8·15 광복까지의 우리민족의 굴곡진 역사의 장면들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7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식중독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초·중·고교 등 집단 급식소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2018년 전국 식중독 월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국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42건(증상자 985명)이다. 이는 연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9월(61건, 증상자 4천763명)과 10월(49건, 증상자 617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발생 건수다. 1월(18건)과 2월(17건)에 비해서는 2배를 웃돈다. 3월 식중독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퍼프린젠스은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과천 지역 주민들의 토지보상 궁금증 해결을 위한 자문단을 운영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기 신도시 보상자문단’을 구성,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자문단에는 경기도(총괄지원), 3개 지자체(보상 실무총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보상안내), 세무사·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구별로 주 1~2회 현장을 방문, 주민과 소통하며 자문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주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도형 신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추진계획과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보상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유형별 대책 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자문단과 별도로 정부와 도, 해당 시, 사업 시행자로 구성된 관계기관 TF를 통해 지구별 주요 주민요구 사항에 대한 실질적 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관계기관 간 적극 협력해 보상 관련 행정 서비스 제공 확대 등 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프라이빗 만찬(친선만찬)을 시작으로 하노이에서 1박2일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4면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당국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들어갔다. 지난 23일 전용열차를 이용해 평양을 출발한 지 사흘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두 정상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만찬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루동안 이뤄진 지난해 6·12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는 양측이 오찬만 함께 했었다. 만찬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동행하며 김 위원장도 참모 2명을 데리고 나온다. 미국 측 인사를 고려했을 때 북한 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중요 자리에서 자신의 오빠를 근접 보좌해왔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만찬은 ‘친선만찬’ 형식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