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 수요 증가에 비해 교통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양 가좌동과 김포 장기본동 지역에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또 수원 터미널과 호매실에서 잠실역과 강남역을 오가는 M버스는 내년 2월 운행을 개시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가좌∼영등포소방서, 김포 장기본동∼여의도환승센터 등 M-버스 2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M-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지역은 고양 킨텍스 1·2단계 사업지구와 김포 한강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조성과 킨텍스 방문객 증가 등으로 서울 방면 광역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곳이다. 신설된 노선은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 공모를 거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이 사업자를 심사·선정할 예정이다. 면허발급과 운송준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노선 조정위원회에서 신설된 수원 터미널∼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 노선은 지난달 운송사업자 사업 면허가 발급, 늦어도 내년 2월 운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원 터미널~잠실역, 호매실~강남역 구간 M-버스가 개통되면 서울 방면 이동수요 분산으로 자가용 통행 감소,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13일과 22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공연’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평화토크홀에서 마술을 통해 재미있게 동화를 구연하는 마술쇼 ‘동화 읽기 콘서트’가, 마술쇼가 끝난 후에는 사서가 진행하는 북카페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오후 3시부터 북카페 내 실내무대에서 관객 참여형 인형극인 ‘호랑이를 잡은 바보’를 공연한다. 29일에는 오후 3시부터는 평화토크홀에서 샌드아트(SandArt) 공연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샌드아트는 모래를 뿌리거나 치우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 활동을 말한다. 북카페를 방문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다. 도 관계자는 “관객과 소통하는 문화공연으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표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월 1회 문화 공연을 운영해 도민들을 맞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도 북부청사 1층 850㎡ 규모로, 1만5천여 권의 도서와 100명이 동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부터 검사 대상이 기존 49종에서 54종으로 확대되는 등 수질오염물질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검사 대상에 포함되는 수질오염물질은 ▲아크릴아미드 ▲스티렌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 ▲안티몬 ▲퍼클로레이트 등이다. 이 가운데 아크릴아미드는 폐수처리시설에서 응집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신경계와 생식계에 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이다. 또 스티렌과 안티몬은 플라스틱 생산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과다 섭취 시 중추신경장애, 순환기계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는 비닐수지 생산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위장장애 및 생식기능의 이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수질오염물질은 지난해 1월 마련된 ‘폐수 배출 허용기준’에 명시됐으나 사업장 준비 기간 등을 고려,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쳤다. 이들 수질오염물질이 ‘폐수배출 허용 기준치’를 넘을 경우 사업장에는 ‘초과 부과금’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특정수질유해물질’도 25종에서 32종으로 확대된다. 새로 추가되는 ▲아크릴아미드 ▲스티렌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 ▲안티몬 등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달 도내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특별감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험소는 도내 45개소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한우고기 205건을 수거, 한우유전자 검사와 신선도 검사(휘발성염기질소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건 한우고기로 확인됐다. 신선도에서도 적합으로 판정됐다. 이는 시험소가 올 한 해 실시한 한우유전자 검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실제 올 한해 한우유전자 검사를 통해 비한우로 확인된 건수는 1천71건 중 4건(0.4%)에 불과했다. 최근 2년간 비한우로 판정된 사례 역시 2016년 1천852건 중 7건(0.4%), 지난해 1천556건 중 7건(0.4%)이었다. 시험소는 향후 도내 유통되는 한우고기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100%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인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국내산 쇠고기가 농장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까지 정확하게 판매됐는지 확인하는 ‘소고기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개체이력번호’ 실태를 관리, 비한우가 한우로 둔갑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임효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이들의 건강권과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학교급식 불법 납품업체에 대한 엄단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열린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아이들 먹거리로 장난치면 바로 문 닫게 해야 한다. 작은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건강에 해를 가하는 건 때리는 것 보다 더 나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회의에는 이병우 도특별사법경찰단장,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대표(활동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앞서 도특사경이 도내 220개 학교급식업체의 납품실태를 단속한 결과, 31곳에서 34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거나 곰팡이가 핀 비위생적 환경에서 급식재료를 제조하다 적발됐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불공정 행위로 선량한 다수 업체에 해를 끼치는 행위인 만큼 적발된 제조·납품업체를 엄단하기로 했다”며 “응당한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을 위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학교단위로 학
경기도시공사는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1천55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화재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최근 화재사고에서 자주 언급된 가연성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분출화염 거리내에서 제거하고, 불연체로 교체했다. 또 화재 시 인명피해의 주요원인인 유독가스의 유입방지를 위해 필로티 주택의 일반출입구를 방화유리문으로 전면 교체했다. 앞서 공사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화재소방학회와 시설개선방안을 연구, 이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에 착수했다. 공사 이홍균 사장직무대행은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화재방지등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100년 장수기업을 꿈꾸는 도내 우수 소상공인 6곳이 경기도로부터 인증현판을 받았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18 소상공인 가업승계자 졸업 및 우수업체 인증현판 수여식’ 우수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6곳에 ‘가업승계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선정된 업체는 기황산업(고양)·오복떡집(성남)·산정농산식품(포천) 등 제조업 3곳, 남한강송어횟집(여주)·가리왕순대(의정부)·전주감자탕(군포) 등 음식업 3곳이다. 앞서 도는 가업승계 지원사업 수혜기업 40곳 중 참가신청을 한 18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업체에 ‘가업승계 인증현판’ 수여와 함께 TV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 전략적 홍보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민이 가장 잘했다고 선택한 민선 7기 경기도 정책은 ‘보건·공공의료 확대’였다. 11일 경기도가 지난 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 결과 ‘매우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도정은 1위는 ‘보건 및 공공의료 확대’(64%) 였다. 이어 공정사회 실현(60%), 치안 및 재난안전 대비강화(60%), 교통 편의증진(59%), 복지 및 보육지원(54%) 등의 순이었다. 도는 보건 및 공공의료 확대와 관련,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과 취약계층 공공의료 지원 등의 정책이 도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공정사회 조성이 많은 호평을 받는 것은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및 세금 징수, 입찰담합 근절 등 정책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잘하고 있다는 의견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컸다. /안경환기자 jing@
오는 2021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에 국어시험 대신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다. 또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7급 공채 1차 시험이 ‘국어·한국사·영어검정시험’에서 ‘PSAT·한국사검정시험 2급 이상·영어검정시험’으로 바뀐다. 영어시험은 이미 지난해부터 토익(700점), 토플(PBT 530점) 등의 영어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됐다. 7급 공채에 도입되는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별로 25문항, 시험시간 60분으로 검토 중이다. 인사처는 시험과목 개편에 따른 수험생 편의를 고려해 내년 하반기 7급 공채용 PSAT 문제 유형과 문제수·시간 등을 확정·공개하고, 2020년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1차 시험만 개편, 2차 전문과목(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시험과 3차 면접시험은 그대로 치른 예정이다. 5급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7급 1차 PSAT 합격자 수를 선발예정 인원의 10배수 범위로 늘리고,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 대해서
경기도가 지난달부터 군 복무 중인 도내 거주등록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중인 ‘경기청년 상해보험’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지 등록 군인 3명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2명은 현재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위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보험금을 지급받은 군인들은 모두 상해를 당해 1인당 5만원에서 많게는 66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상해 보험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복무(군인, 상근예비역, 해양경찰 근무자 포함한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중 사망하거나 상해를 당할 경우 군부대 등의 공식적인 치료비 등 지원 외에 보상 차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수혜 대상은 10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보험료 지급을 위해 올해 2억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25억여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상해보험에는 도의 지원 대상자라면 누구나 입대와 동시에 자동 가입되며, 보험 보장 기간은 전역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보험금은 상해·질병 사망 5천만원, 상해·질병 후유장해 최대 5천만원, 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 300